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제41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자사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첫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강현재 교수는 “미국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은 이뇨제 중 반감기가 길고 심혈관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클로르탈리돈이 선호된다고 언급하고 있다”며 “클로르탈리돈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비교해 강압 효과가 우수하고 작용 시간이 길며, 심혈관보호 효과가 뛰어나 3제 요법에서 아모잘탄플러스가
미국 심장학계가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다는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향후 고혈압 치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당장 미국이 주장하는 새로운 수치를 임상에 적용할 경우, 고혈압 유병률은 높아지는데 반해 혈압 조절률(목표혈압 이하로 조절)은 하락하는 돌발변수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항고혈압제 치료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전보다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아침 AHA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2017년판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 "성인 고혈압 환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제4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첫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기존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임상적 증거와 함께 탄산탈수효소(carbonic anhydrase) 억제와 같은 부가적 효과를 보여주는 이뇨제”라며 “전 세계적으로 클로르탈리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카나브패밀리가 월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피마사르탄),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피마사르튼/로수바스타틴) 등 4개 품목이 9월 말 월 매출 51억 8000만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카나브패밀리의 성과는 벨류업 파이프라인 R&D 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은 2013년 카나브플러스를 개발한 이후 동화약품에서 라코르라는 이름으로 국내 판매를 진행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지난 9월 1일 발매된 고혈압 3제 복합제로, 한미약품의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과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개량 복합 신약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3상(ALCH-301) 결과로, 국내 34개 기관에서 암로디핀/로사르탄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항고혈압제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별도 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 및 3제 요법의 효용성’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첫 강연에 나선 계명의대 남창욱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 1순위가 허혈성심질환, 2순위는 뇌졸중일 정도로 심혈관계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3제 복합제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고혈압 환자 맞춤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치료 타깃은 고혈압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다.12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 또는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먼저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는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를 겨냥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시장에 항고혈압제 3제 복합제를 시장에 선보인다. 일동제약은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를 오는 10월 1일 출시, 본격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투탑스플러스는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 개발된 3제 복합제로, 특히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탑스플러스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에 적응증이 있는 ARB 계열의 텔
비리어드가 올해 상반기 왕좌에 올랐다. 작년 1위였던 리피토가 한 단계 하락했고, 부동의 1위 바라크루드는 하향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 데뷔한 소발디는 돌풍을 이어간 반면, 당뇨병 치료제와 항고혈압제로 이름을 알렸던 자누비아와 세비카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했다. 비리어드 ‘왕좌’ 등극...소발디 돌풍 여전올해 상반기 제약사들은 지난해 상반기와 다른 원외처방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
카나브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이번엔 당뇨병이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자사의 자체신약이자 간판스타인 ‘카나브(피마사르탄)’를 주축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나브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를 합친 복합제에 대한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카나브와 트라젠타를 각각 단독투여할 때와 병용투여할 때 나타나는 약동학적 상호작용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임상 수행 기관으로 참여하며, 카나브는 1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대표격인 카나브(피마살탄)와 카나브플러스(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남아공에 진출한다. 또 위궤양 치료제 베스토(라푸티딘, 국내 제품명 스토가) 수출도 진행된다. 보령제약은 5일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터 수출 MOU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를 남아공을 비롯해 나미비아, 보츠나와,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5%에서 2013년 1.53%로 2배가량 증가했고 2040년에는 3.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는 심부전 유병률을 낮추고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그 성과를 하나씩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실정에 맞는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국내 최초로 제정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과 로자르탄, 클로르탈리돈 성분이 하나로 합쳐진 복합신약으로, 약물의 진보성을 인정받아 개량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34개 기관에서 ARB/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고혈압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ARB/CCB 2제 요법 투여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여러 국내사들이 고혈압 3제 복합제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유일한 고혈압 3제 복합제인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 HTC(암로디핀/올메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제네릭 개발에도 나섰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제일약품은 베스티안부천병원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 복합제 세
고혈압 환자는 혈압 치료 시 항고혈압제를 단일요법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저용량으로 여러 약을 병용했을 때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ypertension 6월 5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양한 계열의 항고혈압제를 각각 표준용량의 4분의 1 용량으로 줄여 병용했을 때 항고혈압제 단일요법 또는 위약 대비 혈압이 의미 있게 감소했다. 게다가 이상반응 발생 위험도 치료군 간 차이가 없었다.이번 연구와 같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고혈압은 여러 가지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
2제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4제 복합제'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점쳐졌다.The Lancet 2월 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를 받지 않았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는 4가지 성분이 결합된 약물을 한 알로 먹었을 때 혈압 감소 효과가 뚜렷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상당수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단일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단일제만으로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평균 9/5mmHg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적극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지난해 순환기계 한 획을 그은 연구를 꼽으라면 단연 SPRINT와 HOPE-3 연구다. SPRINT 연구는 '혈압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SPRINT(사전적 의미: 전력 질주하다)가 가진 뜻과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많은 국가가 수축기혈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SPRINT 연구는 수축기 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혜택이 있다고 임상에서 입증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누구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도 남겼다. 또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사회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 역시 수많은 이슈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첫 심부전 진료지침이 위원회 구성 후 4년만에 제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제정됐고, 인공지능이 진단분야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반면 강남역에서 발생한 비극이 '조현병' 때문이란 논란,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들의 불안마저 가중시킨 '졸피뎀' 부작용 논쟁이 사회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붉은 원숭이해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