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을 법적 테투리 내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진료지원인력 간 명확한 업무범위가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진료지원인력 관련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진료지원인력 실태조사 및 정책방향을 연구한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와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김가은 교수가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윤석준 교수와 김가은 교수가 연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진료지원인력의 정의 및 면허자격, 기능 및 역할범위, 교육 및 모니터링 제도가 부족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인 간 업무 범위 재설정 논의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의료인 업무 범위 외 행위 지시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 그 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병원협회에 의료기관 내 의료인 업무 관련 안내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의료법 제17조의 2(처방전), 제24조의 2(의료행위에 관한 설명),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조항들을 근거로 의료인 간 업무 범위 이외 행위를 지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적절한 업무 수행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PA or Unlicensed Assistant, UA) 양성화 여부를 놓고 의료계, 간호계, 시민단체 간 끝장 토론이 진행된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의료법 내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업무범위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1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진료지원인력 정의와 기준에 대해 의료계와 간호계, 사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지난 9월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진료보조인력(Uncertified Assistant, UA)에 의한 명백한 불법 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의료계가 불법 UA 의료행위를 방조한 국립대병원장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귀축가 주목된다.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분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14곳의 UA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9년 총 797명에서 2021년 총 1091명으로 2년 동안 293명이나 증가했다. UA가 많은 순서대는 서울대병원(162명), 분당서울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2 노정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 구체화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입법작업과 예산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조속한 공공병원 확충 등을 요구하며 재원 조달 방안으로 담배 개별소비세 활용,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제안했다.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여당 복지위 간사,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며 노정합의 이행에 힘을 실었다.보건의료노조는 12일 토론회에서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심초음파 검사가 급여화되고 있지만, 검사 시행 주체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 간호계는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 감소를 위한 목적인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심초음파 검사를 급여화했다.의협은 초음파 검사 특성상 판독과 진단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에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 의사만 검사해야 하며,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는 보조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의협은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 간호사가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불법의료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하지만, 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심초음파 검사 주체 논란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검사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 및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들이 심초음파로 검사하더라도 삭감은 되지 않을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초음파 검사 급여 범위를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단 또는 경과관찰 목적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심초음파 검사 주체에 대해서는 의사만 가능한지, 보조인력 및 보조범위를 어디까지할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4일 대한간호협회 서순림 대의원회 의장이 지난달 3일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에 참여했다.9월 3일 시작된 이번 1인 시위에는 간협 산하단체인 보건간호사회, 병원간호사회, 마취간호사회, 산업간호사회, 가정간호사회, 정신간호사회, 노인간호사회와 한국호스피스간호사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 전문간호사 관련 단체의 참여와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서순림 의장은 “의협은 의사의 지도에 따른 처방이 간호사 단독 의료행위의 근거라고 주장하지만 의사의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가운데, 입법예고안 원안이 유지될지, 의료계 의견이 반영돼 변경된 내용이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업무 범위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및 지도하 처방에 따라 시행하는 처치, 주사 등 그 밖에 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됐지만, 의료계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 개정안을 의료법 취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개장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개정안 전면 재검토'촉구 성명을 통해 의료체계 근간을 붕괴시키고 직역간 갈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정부는 의료계 혼란을 부추기는 법령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법 취지에 부합하는 직역간 업무범위를 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현 집행부의 대응이 잘못됐으며, 향후 의료악법 및 제도 저지를 위한 협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상시투쟁체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국회를 통과된 것과 관련해 일반 회원들은 CCTV 설치법이 통과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집행부가 국회 통과전 많은 대비를 했는지 잘모르겠다고 지적했다.특히 집행부의 대외협력파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이어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까지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간호계와 갈등도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3일까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입법예고안이 발표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비판 성명과 함께 복지부 세종청사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각 전문학회와 의사회 역시 전문간호사 관련 입법예고안이 불법 진료보조인력(PA 혹은 UA) 합법화를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도의사회장들이 정부가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규칙을 폐기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과 저항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조산사 및 간호사는 모두 의료인으로서 각 직역의 면허가 구분돼 있다.그에 따른 허용되는 의료행위가 의료법에 규정돼 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즉가 폐기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입법예고안 즉각 철회 및 폐기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일 새벽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노정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정부와 보건의료노 간 합의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했을까?복지부는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의료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도까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4개소를 설립, 운영하며 이와 함께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개소를 추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해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대한의사협회는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입구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첫 주자로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나섰으며, 이후 김봉천 부회장 등 의협 임원진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한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 각 직종이 면허의 범위와 각자의 영역 안에서 맡은 소임을 다할 때 국민생명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며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9월 2일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극단적인 집단행동 없이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공공의료 확충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등 8대 핵심 과제에 대한 정부의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9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와 지난 5월부터 지난 30일까지 총 12차례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보건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시민단체,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이용자 관점에서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의료이용자 관점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미래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신 선임연구위원은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과제로 ▴보장성 확대 ▴보건의료 역할 강화 ▴환자중심 의료실현 ▴미래혁신 추진이라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토론과정에서 보장성 강화와 의료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3개 분야의 전문간호사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7월까지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논의하기 위해 4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된 내용을 도출하지 못했다.복지부는 4차례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 13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4차례의 회의 동안 의협 및 병협과 간협은 좁힐 수 없는 의견 차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의료계가 규칙 개정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최근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13개 분야 업무범위의 기준이 상이하고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전문간호사는 의료인 중 간호사의 한 세부 직역으로 의료법상 규정된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활동은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의료법은 간호사 업무 규정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장기화화면서 그동안 수면아래에 있던 의대 입학정원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양상이 재현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에 2023년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입학정원 산정을 위한 의견을 요청했다. 2023년도 대학 입학정원 조정계획 수립을 위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서다.이에 의협은 복지부에 제출할 적정 의사 인력 수급 방안 의견서를 통해 의대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대책을 수립하고, 2023학년 입학정원부터 적용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