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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롤리무스-약물방출 스텐트 시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에서 3개월과 12개월의 치료효과 비교: OPTIMIZE 무작위 연구 JAMA 2013;310:2510-2522 연구 목적최근 약물방출 스텐트(DES) 시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은 최소 12개월로 권장되고 있지만, 특정 DES에 대한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최적 치료기간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 연구에서는 조타롤리무스-DES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시행할 때 단기치료(3개월)가 장기치료(12개월)에 비해 비열등함을 평가했다. 연구 방법2010년 4월과 2012년 3월 사이에 브라질 33개 기관에서 환자 3119명을 대상으로 OPTIMIZE 연구가 진행됐다.조타롤리무스-DES로 PCI를 시
순환기/뇌혈관
안경진 기자
2014.0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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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투여가 심근경색 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영국의 전자의무기록(EHR)을 이용한 인구기반 코호트연구 BMJ 2013;347:f6650 연구 목적이 연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베타차단제의 처방 및 시기와 심근경색 후 생존율의 연관성을 평가하고 관련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 방법영국의 인구기반 코호트연구로, 2003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일반임상연구데이터베이스(GPRD) 및 심근경색국가감시프로젝트(MINAP)에서 심근경색의 과거력이 없고 최초로 심근경색이 발생한 COPD 환자를 선정했다.데이터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CALIBER(Cardiovascular Disease Research using Lin
호흡기/알레르기/감염
안경진 기자
2014.0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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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주염이 동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비수술적 치주치료가 A1C에 미치는 영향:무작위 연구(RCT) JAMA 2013;310:2523-2532 연구 목적치아의 지지구조를 파괴하는 염증질환인 만성 치주염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나, 치주치료가 혈당을 개선시킨다는 근거는 제한적이었다. 이 연구는 중등도 이상의 만성 치주염이 동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비수술적 치주치료가 당화혈색소(A1C) 개선에 효과적인지 평가했다. 연구 방법다기관 무작위 연구(RCT)인 DPTT 연구가 6개월간 진행됐다. 5개 대학병원에서 2009년 11월과 2012년 3월 사이에 최근 치료약물에 변화 없이 A1C 7~9%를 유지하고, 만성 치주염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 514명을 선정했다.
내분비/신장
안경진 기자
2014.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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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공췌장 시스템 개발은 한국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평생을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하는 제1형 당뇨병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인공췌장을 통해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혈당이 너무 낮거나 높아지기 전에 경고를 받을 수 있고, 혈당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자동으로 인슐린 분비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과연 인공췌장 시스템이 개발된 배경은 무엇이고 어떻게 혈당관리가 가능한 것일까. 평생을 제1형 당뇨병환자 연구에 매진하면서 이번 인공췌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호주 Princess Margaret어린이병원의 Tim Jones 박사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공췌장 시스템이란 무엇
내분비/신장
임솔 기자
2014.0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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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고려의대 교수(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가 대한감염학회 28대 이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2006년 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방역 자문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후 질병관리본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대비 자문위원회 위원 및 대한감염학회 부회장, 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사진도 새로 구성했다. 회장은 27대 기초미생물 분야 특임이사를 맡았던 황응수 교수(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가, 부회장은 용동은 교수(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김양리 교수(가톨릭의대 감염내과)가 맡는다.총무이사에는 송준영 고려의대 교수, 학술이사에 이상오 울산의대 교수, 간행이사에 이동건 가톨릭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또 재무이사는 이진수 인하의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정책기획이사는 김홍빈 서
호흡기/알레르기/감염
안경진 기자
2014.01.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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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업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당뇨병학회 새 이사장으로의 임기를 시작했다.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선출된 이 이사장은 당뇨병이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뇨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재 환자들에 적절한 치료전략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이 이사장은 연구의 질적향상과 환자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3000여명 회원을 둔 학회로, 전문가들 간 의사소통과 함께 환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년에 춘추계로 나눠 진행하는 학술대회 중 추계학술대회는 ICDM 국제학술대회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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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이사장 한광협)가 이사장 변경에 따른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회기에 들어갔다.우선 새 회장은 원광의대 김학철 교수가 맡는다. 또 총무이사는 윤승규(가톨릭의대 내과) 교수가, 학술이사는 백순구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내과), 기획이사는 임영석 교수(울산의대 내과)가 선임됐다.또 간행이사는 김진욱 교수(분당서울대 내과) 가 선정됐으며, 재무이사는 김도영 교수(연세의대 내과)가 각각 선임됐다. 의료정책이사는 김동준 교수(춘천 한림의대 내과)가, 보험이사는 김영석 교수(부천 순천향의대 내과)가 맡게 된다.그외 전산정보이사는 조용균 교수(성균관의대 내과)가, 홍보이사는 안상훈 교수(연세의대 내과), 섭외이사는 배시현 교수(가톨릭의대 내과), 감사는 권오상(가천의대 내과), 채
소화기/류마티스
박상준 기자
2014.0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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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홍수'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가이드라인들이 발표된 가운데, 올해 역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가이드라인들이 발표됐다. 지난해의 화두가 '맞춤치료'였다면, 올해는 여기에 '근거 중심'이라는 핵심이 더해졌다. 이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징이다. 국내 가이드라인, 근거기반 변화▶ 고혈압 진료지침 업데이트, 692호▶ 당뇨병 진료지침 업데이트, 693호▶ C형간염 가이드라인, 697호국내 가이드라인에서는 선굵은 변화들이 엿보인다. 대한고혈압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는 각각 추계학술대회에서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을 발표했다.고혈압 진료지침은 2004년 이후 10여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질환에 대한 접근 방식부터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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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의학의 발전을 대변해줬다면, 약물부작용이나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치료전략의 경우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보여줬다. 혜택과 위험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잠재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물관련 업데이트, 위험과 혜택의 경계▶조영제 부작용, 674호▶베타차단제 부작용 실제, 680호▶항정신병약물 병용요법, 688호조영제는 1920년대부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치료전략의 주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지만, 부작용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통계들을 통해 문제가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는 2009년~2011년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CT 촬영 조영제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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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순환기·내분비 학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질환 관리의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한 가이드라인들이 이슈를 선점했다.여기에 혈압 목표치의 조정을 비롯해 신규 혈당강하제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들이 대거 발표된 가운데, 항당뇨병제의 심혈관 및 암 위험 관련 안전성도 이슈를 장식했다.2013년 순환기·내분비 학계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했던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1. 가이드라인 풍년가이드라인 발표가 홍수를 이뤘다. 올해 국내외에서 선보인 순환기·내분비질환 관련 가이드라인만 총 8개에 달한다.미국당뇨병학회(ADA),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유럽고혈압학회(ESH)와 유럽심장학회(ESC), 유럽당뇨병학회(EASD)와 ESC,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미국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14.01.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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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계가 새로운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치료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국내 학계도 리뷰작업에 돌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 가이드라인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다.미국에서 가장 먼저 나온 가이드라인은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질병관리본부(CDC)에서 발표한 'An Effective Approach to High Blood Pressure Control'이다. 지난해11월 15일 AHA 공식 저널(온라인판)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이어 지난 12월 16일에는 미국고혈압학회(ASH)와 국제고혈압학회(ISH)가 공동으로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Manag
내분비/신장
박상준 기자
2013.12.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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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RCT서 아카보스 vs 메트포르민 유효성·안전성 대등아카보스 기전·고탄수화물 식이 연관성에 주목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치료제 임상연구에서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아카보스가 비구아나이드계 메트포르민과 비교해 1차선택 약물로서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특히 아시아인에서 아카보스의 우수한 효과와 관련해 약물기전 상의 특성이 고탄수화물 식이 환자의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인종에 따른 약물치료 선택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중국 中·日친교병원의 Wenying Yang 연구팀은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2014;2(1):46-55에 공식 게재된 자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신규 제2형당뇨병 환자의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13.12.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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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의 지질 가이드라인을 두고 말들이 많다. 특히 지질 목표치와 'Lowest is best' 접근법이 배제되거나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임상현장의 반응이 혼란스럽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의 김효수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지질조절의 역할과, 이를 위한 약물치료의 효과를 신봉하는 의사라고 자칭한다. 정상인 수준이지만 보다 적극적인 지질조절을 위해 스타틴을 즐겨(?) 복용한다고 서슴 없이 이야기한다. LDL-C 조절과 관련해서는 'The lower, the better’의 개념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이상지질혈증은 기저 혈관질환에서 심혈관사건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의 출발점이다. 특히 죽상경화증을 야기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악화시키는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3.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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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 선택 위해 약물 우선순위 제시 안 해 - 단독·병용·3제 요법 어떤 단계에서도 인슐린 투여로 전환 가능- 당뇨병환자 이완기 혈압 목표치 신장병증 예방에 초점- 단일약물요법 시행 A1C 기준 6.5% 미만으로 강화- 보험급여 기준 아직 치료지침과 발 못 맞춰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11월 당뇨병 진료지침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수정안이지만 치료 알고리듬을 비롯해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 타깃 등 굵직한 변화를 담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인 안유배 교수(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는 이런 변화들이 궁극적으로는 국내 맞춤형 치료전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치료 알고리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1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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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H·ISH 고혈압 가이드라인, JNC8 발표 후 모습 보여- ACC·AHA·CDC 고혈압 관리 알고리듬도 지난해 11월에 발표'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다.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정확한 방향설정이 필요한 질환 관리전략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이지만, 2013년 연말 '적절한 혈압관리'로 가는 각기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3개의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발표는 저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모두 '명확한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어떤 길이 더 정확한지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인 상황이다. ▲알고리듬 - 환자분류지난해 연말에 발표된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3.1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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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염 질환 극복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전문의들이 뜻을 모았다. 안감염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연구, 새로운 항균제의 개발, 감염 관리 등에 8개국 27개병원 90여 명의 전문의가 발벗고 나선 것이다.대한안감염연구회 주천기 회장(가톨릭의대 교수)은 21일 열린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눈은 여러 혈관 장벽, 면역 특혜 등의 기전으로 인해 타 장기와 다른 특수한 감염 대응 기전을 가지고 있어 특화된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안감염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아시아각막연합회(Asia Cornea Society)가 진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에는 2012년 싱가폴국립대학안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호흡기/알레르기/감염
박미라 기자
2013.1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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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지난달 성료된 2013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발표된 최신 임상 및 앱스트렉 중 스타틴과 관련된 연구들을 선정해 스타틴 치료가 신기능 및 신질환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수술 전 스타틴 투여와 심장수술 후 급성 신손상 관련 생표지자의 연관성 PO031 연구 배경급성 신손상은 심장수술이 불가피한 환자에서 수술 후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동물실험과 일부 관찰연구에서 스타틴이 급성 신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정적인 근거는 부족했다. 연구 방법스타틴 투여군 중 심장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625명을 스타틴 지속투여군과 수술 24시간 전 중단한 군으로 나눠 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1차 종료점은 혈청 크레아티
내분비/신장
안경진 기자
2013.1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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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친환경병원학회(학회장 신동천)가 오는 2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친환경병원 연구동향과 사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기획이사, 삼성물산 이승면 박사, 연세의대 김영삼 교수,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왕정준 부원장 등이 친환경병원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세브란스와 건양대병원의 친환경병원 활동사례가 발표된다.친환경병원학회는 국내 최초로 '녹색병원(Green Hospital)' 개념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병원을 구축하고 지구 건강보호 및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6월 창립됐다.
학술
박선재 기자
2013.12.1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