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1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74.2%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과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21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했으며 암검진은 7.4%p, 영유아 건강검진은 15.2%p 증가했다.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1.1%, 정상B(경계) 30.5%, 질환의심 33.2%, 유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칼로리 식이에 의한 당뇨병 발생 기전으로서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을 유발해 대사질환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인간의 리지스틴이 그 수용체인 캡1(CAP1)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구조 변형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해 에너지원인 ATP의 생산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은 김효수·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아디포카인인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손상시켜 대사장애를 유발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동맥경화와 관련된 새로운 표적 물질이 밝혀졌다.현재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약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거의 유일하게 쓰이던 가운데, 이번 연구가 신약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서울아산병원은 김영학 교수(심장내과)·하창훈 교수(융합의학과)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심근경색 환자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TRP9 수치가 낮았다는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연세의료원과 대사증후군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최재영 산학협력단장, 지선하 보건대학원 교수, 김희진 교수, 정금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윤선희 이사,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증후군 공동연구사업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에는 △대사증후군의 공동 학술연구 수행 △연구에 필요한 자원과 자료의 보관 및 관리 △연구 결과의 공동소유 및 발표 △국·내외
LDL콜레스테롤(LDL-C)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목표라는 점은 명확하지만, 스타틴으로 LDL-C를 낮춰도 관리되지 않는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의 측면에서는 LDL-C 이외의 지질 프로파일 관리도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높은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중성지방 강하전략으로 권고되는 페노피브레이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주요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에서 명확한 심혈관 혜택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근의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 월드컵이 개막했다. 사상 처음 중동에서 겨울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변수가 많아 예상외 결과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축구 팬들은 매 경기 놓칠 수 없다 보니 TV 앞에서 매일 밤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불규칙한 수면과 야식, 잦은 음주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응원은 주의해야 한다.밤 경기, 야식과 음주 주의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이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는 모두 밤 10시와 자정에 진행돼 배달 음식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야식은 월드컵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개발의 꿈이 조금씩 열리는 모양새다.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MGL-3196)'이 NASH와 관련된 간경화 환자의 심혈관 위험과 간경변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즈메티롬은 간에 직접 작용하는 선택적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thyroid hormone receptor, THR)β 작용제다.이번 연구는 11월 4~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22)에서 발표됐다.
올해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 다파글리플로진에 에보글립틴을 추가해 장기간 치료했을 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 페노피브레이트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에 대한 효과 평가 연구 등 실제 치료전략에 임상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특히 국내에서 젊은 연령대의 2형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형당뇨병 진단시기와 심혈관 아웃컴 간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도 선보였다.국내 당뇨병 치료전략으로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의대
대한내분비학회가 진행하는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술대회(SICEM 2022)가 지난 10월 27~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했던 이번 SICEM 2022에서는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갑상선, 부신, 골질환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이 중 당뇨병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티아졸리딘디온(TZD)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The Illusion and Truth: The Need to Re-evaluate Insulin Sensitizer, TZD’ 주제로 진행된 이 세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표적인 생활 습관 질병인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대사 장애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대장암의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부비만 있을 때 정상군보다 대장암 위험 53% 증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진은효 교수(소화기내과),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이라 불리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질환(MAFLD) 치료제 개발이 고배를 마시는 가운데 두 가지 혈당강하제 병용요법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혈당강하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의 다양한 작용기전을 고려하면 두 약제 병용요법이 MAFLD 예방 및 치료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내과)는 27~29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2)에서 'New
비만과 2형당뇨병은 인슐린저항성 기전을 공유하기 때문에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국내 Obesity Fact Sheet 2021에 따르면 비만 환자에서 2형당뇨병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에서는 당뇨병 환자 중 53.2%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 11.7%는 30kg/㎡ 이상으로 보고됐다. 올해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2)에서도 비만과 2형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의 효과적인 관리전략이 주요 주제 중 하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스타틴과 병용을 통해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더 줄일 수 있는 파트너 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현단계에서 피브레이트 제제와 오메가-3지방산이 대표적인데, 임상현장에서는 순응도·유효성 등을 고려해 피브레이트의 선택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하의대 박상돈 교수(인하대병원 심장내과)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POLLO 연구의 3년 관찰결과(APOLLO Study 3 Year F/U Results)’에 대해 발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사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등 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간 상관관계가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820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호전될 수 있지만 그동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내 연구부터 가이드라인까지 다양한 학술적 이슈를 다루며 성료했다.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만나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열렸다.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가 주요 세션을 빛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KAMIR-NIH 데이터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저·중등도 위험군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개별화'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초고위험군과 마찬가지로 저·중등도 위험군 역시 LDL-콜레스테롤을 낮출수록, 치료를 일찍 시작해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심혈관질환 예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가이드라인에서는 지질저하치료를 개별화하도록 권고하지만 저·중등도 위험군도 LDL-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근거가 쌓여, 개별화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의 중요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대 안암병원 박재형 교수(순환기내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에이지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닥터헬씽 서비스가 일반인 대상 대사증후군 상태 및 생활습관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건강관리 앱 닥터헬씽을 이용한 맞춤 관리 프로그램이 대사증후군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JMIR에 Preprint됐다고 21일 밝혔다.JMIR(Journal of Medical 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면서 심혈관질환 분야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관리 전략에 학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상리듬 심전도(ECG)에서 심방세동을 예측하거나 ECG만으로 좌심실박출률을 탐지하는 등 AI는 심혈관질환 관리 전략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이에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3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국내 벤처기업과 AI 기술의 장·단점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AI로 심혈관질환 식별…어디까지 왔나?AI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비만한 심부전 환자는 오히려 생존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인다.1~3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2)에서는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부전 환자에서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문가들은 심부전 환자에서 비만의 역설은 사실이지만, 예후 개선을 위해 체중을 줄여야 하는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만한 심부전 환자,
세계 최대규모의 심장학계 학술제전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항고혈압제의 임상근거를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주인공은 (주)보령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ARB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이다.(주)보령 측은 지난달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서 '산업세션(Industry Session)'의 자리를 마련해 국산 신약 피마사르탄의 최신 임상정보를 전세계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산업세션 현장에서는 인하의대 박상돈 교수가 초대돼 '고령과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