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지정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다수의 국내 의료학술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의학회는 6일 '학술대회 일정 조정 권고 안내' 공지를 내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30일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한 데 이어 중국 우한 인구의 이동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창립한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학회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심대학은 2월 21~22일 콘래드 서울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3rd APCMS CONGRESS)'를 개최한다. 지난해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에서 학회로 독립한 후 처음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이기에, 연구회 때보다 프로그램 구성부터 홍보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심대학 임수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설명이다. 임수 학술이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일수록 대사증후군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상기도에서 간헐적으로 공기 흐름의 폐쇄가 발생해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장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호흡 장애가 시간당 최소 5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Obstructive sleep apnea), 15회 이상 발생할 경우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한다.보라매병원 구대림 교수(신경과)팀이 2014년 1월부터 2016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한국인 대상 당뇨병 안전성도 입증했다. 기존 다른 스타틴 계열 의약품의 용량의존적인 당뇨병 발생과 상반된 결과가 한국인에서도 나타난 것이다.JW중외제약은 당뇨병 발생위험 요인을 가진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로의 장기간 당뇨병 발생률을 분석한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2013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등록환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는
최근 '이상적인 중성지방 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김두일 교수(인제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기훈 교수(울산의대)와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 강연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중성지방 관리의 필요성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Statin+Fenofibrate 치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중성지방2018 미국심장협회(AHA) 등 관련 학회에서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 위험인자로서 총콜레스테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최근 개최된 2019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남가은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논문 ‘Metabolic syndrome and risk of Parkinson disease: A nationwide cohort study’을 통해 밝힌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상당한 이환 및 사망 위험, 의료비용 부담을 초래하는 만성질환이다. 인구고령화의 진행과 함께 유병률 또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항당뇨병제인 아반디아 퇴출 사태로 저평가됐던 티아졸리딘디온(TZD) 약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한국인 대상으로 진행된 헤드투헤드(head-to-head) 연구에서 DPP-4 억제제와 비교해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와 함께 대사증후군 개선 혜택을 입증한 덕분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9)에서 발표됐다.연구에 참여한 고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는 "아반디아 이슈 후 TZD가 과소평가됐고 처방이 많이 줄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된 연구가 화제다. TZD 계열 국산 신약인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DPP-4 억제제 계열 항당뇨병제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시타글립틴(자누비아) 간의 Head-to-Head 연구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두 약물 간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연구를 진행한 강동성심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의 리바로(피타바스타틴)가 일반 환자보다 당대사장애가 있는 이상지질혈증에 처방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JW중외제약은 스페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계열 약제 처방 비율을 분석한 '프리벤다이아브(PREVENDIAB)' 연구가 스페인 학술저널 미래심장학(Future Cardiology)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산카를로병원 알베르토 에스테반-페르난데스 박사 연구팀이 다기관 교차 관찰 역할 연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순환기내과 외래에 연속적으로 방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에 가려졌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유효성이 재조명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한 군이 스타틴만 복용한 이들보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26% 더 얻을 수 있었다.페노피브레이트는 앞서 서양에서 진행된 두 가지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하지만 이번 연구를 계기로 페노피브레이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임상에서 처방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성별 또는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개별화된 관리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성별 또는 사회경제적 수준 등에 따라 다른 경향이 나타났고 특히 대사증후군의 다섯 가지 요인의 유병률에서 남녀 간 차이가 포착됐기 때문이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장영 교수(심장내과)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대사증후군 역학적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를 막기 위해 젊은 복부비만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4~2015년 연령별 복부비만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20~30대에 급증한 후 나이가 많아질수록 꾸준히 증가하다 80대 이상에서 감소했다. 20~30대 복부비만 환자는 향후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을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라는 점을 비춰보면, 앞으로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젊은 복부비만 환자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
국내 27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대규모 head to head 연구를 통해 자누비아(sitagliptin) 대비 듀비에(lobeglitazone)의 우수한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에서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두 군에서 유사한 정도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나타냈고 내약성도 우수했다.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의 관계전 세계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9-2013년까지의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당뇨병 신약 듀비에가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종근당은 2019 유럽 당뇨병학회(EASD)에서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국내 27개 기관, 2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결과다.강동성심병원 김두만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4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두 그룹으로 나눠 듀비에와 DPP-4 억제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 남성일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유상준, 손환철 교수(비뇨의학과)팀이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총 13만 34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과 비교해 대사증후군과 전립선 비대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체 남성 중 34%에 해당하는 44,950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개발한 음성기반의 대사증후군 관리 스마트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동국대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최근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개 보건소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동국대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오상우 교수 연구팀과 휴레이포지티브, 한국 GST가 함께 개발했다.기존의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는 영양 프로그램들은 음식 데이터베이스 수의 제한 때문에 여러 한계점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공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심장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영역 간 장벽을 허물고 다학제적 접근을 꾀하고 있다.심대학은 심장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계학술대회를 9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심장내과, 내분비내과뿐 아니라 식품영양학, 운동생리학 등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심장대사증후군에 대한 풍성한 강의가 펼쳐지는 만큼,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그동안 오전에만 개최된 것과 달리 오후까지 열린다. 심대학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당 수가를 개선해야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뿐 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신장학회는 23일 국회에서 '만성콩팥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담 수가 개선을 위함 토론회'를 개최해 환자에 적합한 투석 방법을 찾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난 '공유 의사 결정제'를 강조했다.공유 의사 결정제는 의사와 환자가 같이 투석법을 선택하는 제도다.이 제도가 투석환자 삶을 개선함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교육 수가 때문에 제대로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치료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대한비만학회(KSSO)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년 부터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2019년 대회 및 제1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AOCO, Asia-Oceania Conferene and Obesity)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어서 9월 1일에는 대한비만학회와 국제비만연맹이 주관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오는 26일 18시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람다256, ㈜투비코와 함께 '보건의료연구와 블록체인'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산업관계자들이 모여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건강관리와 질병 예측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원종욱 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지난해 블록체인과 의료라는 주제의 고위자과정 개설을 통해 의료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가치를 발견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의료와 블록체인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