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1 건강검진통계연보 발간 및 배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1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74.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과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21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했으며 암검진은 7.4%p, 영유아 건강검진은 15.2%p 증가했다.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1.1%, 정상B(경계) 30.5%, 질환의심 33.2%, 유질환자 25.2%의 분포를 보였다.

암 수검률은 56.6%이며 2016년 대비 15.0%p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궁경부암이 2016년 대비 14.0%p 증가했으며 간암 13.6%p, 대장암 10.9%p, 위암 6.2%p, 유방암 2.5%p 순으로 증가했다.

흡연율은 전체 19.3%,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성은 34.0%, 여성은 3.9%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40대가 42.2%, 여성은 20대 이하가 7.7%로 가장 높았다.

체질량 지수(BMI) 25이상 비율은 전체 39.3%로 남성은 48.8%, 여성은 29.4%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높은 혈압 44.6%, 높은 혈당 41.6%, 복부비만 25.7% 순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개수별 분포 현황에 따르면 수검인원의 21.3%가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69.6%로 나타났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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