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경우,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벌금에 처한다는 것이 골자다.다만 일반 진료실까지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및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일단 응급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를 가중처벌키로 했다.응급실 내 폭행사건의 경우 응급의료 종사자 뿐 아니라 다른 응급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에 전공의의 목소리를 보다 더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법으로 정한 수련환경평가위원 구성을 정부가 임의 변경할 수는 없으나, 수련분야 분과구성과 그 운영에 있어 전공의 참여를 보다 더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9일 종합감사에서 "교육과 수련을 병행해 다루다보니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 교수 위원의 숫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분과를 나눈다던지 해서 전공의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해보겠다"고 말
전국 수련병원 3곳 중 1곳이 전공의법에 따른 수련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거나, 주당 최대수련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을 앞두고, 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도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 자료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수련병원의 35.6%가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가장 많은 위반사례는 휴일 미준수였으며(전체 621건 중 203건),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이대목동병원에 평가위원들을 파견해, 병원의 수련환경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재신임을 받아 올해는 서류만으로 평가를 대체할 수 있었지만, 신생아 사망사건 조사과정에서 전공의 무단이탈 사례가 확인되는 등 부실수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평가 대상으로 재분류됐다.수련환경평가를 진행함에 있어 서류평가 대상기관이 현지평가 대상으로 전환된 것도, 특정 병원에 대해 2년 연속 현지평가가 결정된 것도 모두 이례적이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련환경평가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 같이 201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동일병원 특정 전문과 내에서 5년 내에 3회 이상 폭행사건이 발생할 경우, 해당 수련전문과목의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폭행을 행사한 지도전문의에게 지정취소와 자격정지를 처분을, 폭행 사실을 은폐하거나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수련병원장에게 과태료나 형사처벌을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전공의 폭행사건 재발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공의 폭행사건과 관련한 제재처분들을 강화함으써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전
임신전공의 수련시간 논란과 관련, 의료계가 정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과 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회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연주 전공의는 14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를 방문, 임신전공의 수련시간 논란에 대한 해법마련을 요구했다.김숙희 회장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은(일반 근로자와 달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 전공의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특히 전공의가 임신한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지킬 수 없는 근로기준법을 따라야 하
정부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특히 최근의 미투운동으로 확인된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엄단한다는 방침으로, 도제식 교육시스템을 가진 의료계도 집중 관리 대상이 된다.여성가족부는 8일 오전 보건복지부 등 12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협의회 회의를 열고, '민간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고용이나 업무관계, 사제·도제관계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 사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계와 보건의
전공의 수술 수련을 대폭 강화한 외과의 도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양질화 된 수련과정을 통해 외과 전공의들을 '메스 들 자격'이 있는 전문의로 양성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인데,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보건복지부는 외과학회와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고시를 최근 행정예고했다.새 수련과정의 핵심은 수술 수련의 강화다. 연차별로 '최소 수술 건수' 기준을 마련해 수련과정 중 이를 반드시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공의 1년차에 충수절제술 20예 ▲2년차는 탈장교정술 2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수사 논란과 관련, 정부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경찰에 '이대목동병원 감염사고에 대한 책임이 주치의와 전공의에게 있다'는 입장을 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해당 전공의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는 얘기다. 사건에 앞서 벌어진 '전공의 무단이탈' 사례 등에 비춰, 병원내 수련·진료환경에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었는지 향후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주치의 조모 교수와 더불어 사건 당시 중환자실을 지키
정부가 권역외상센터 인력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내놓은 '외과계 전공의 파견수련 활성화 방안'을 놓고,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전공의를 여전히 값싼 노동인력으로 인식하는 정부의 안일한 시각이 확인된 결과로 만성적인 외과계 인력부족, 전공의들의 외과계 기피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앞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6일 권역외상센터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에서 지금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중 하나는 거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관련 학계하고도
정부가 중중외상전문의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외과계 전공의 권역외상센터 파견수련 활성화와 함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6일 "권역외상센터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외과계 전공의가 일정기간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체 전공의 정원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원배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권역외상센터 추가지원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 중 하나로, 외과계 전공의 권역외상센터
올해도 의료계 앞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연초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파고를 시작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과 적정수가 확보,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초대형 이슈가 줄줄이 대기 상태다. 주요 보건단체장 선거가 잇달아 치러진다는 점도 관심사다. 1월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 최저임금 대폭 인상...수가, 올라도 오르는 게 아냐 지난해 수가협상의 결과로, 올 1월 1일을 기해 의원급 진료수가가 3.
전공의가 16시간 이상 연속으로 수련을 받은 경우, 다음 수련시작 전까지 10시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이를 위반한 수련기관의 장에게는 과태료 등의 처분이 부과된다.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는 2015년 제정된 전공의법에 따른 후속조치.전공의법은 전공의 권리보호와 환자안전을 위해, 전공의 수련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규정하고 수련병원들로 하여금 이를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조항은 경과규정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들에게 의무전임의를 강요하는 일부 교수들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대전협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의무전임의 제도에 대한 대전협 성명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을 통해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 세부ㆍ분과전문의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전임의로서 추가 수련을 받는 것은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라며 “‘의무 전임의’ 라는 명칭은 모든 대학생이 졸업 후 의무적으로 석사를 취득해야 한다는 주장만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수련기간이 전문의로서의 역량을 쌓기에 불충분하기에 의무
제4회 김일호상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전공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영대 전공의가 공동 수상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4회 김일호상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동훈 전공의는제18기 대전협 정책이사, 제19기 대전협 부회장, 제20기 대전협 회장, 제21기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전공의법 안착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WMA와 JDN에 참가해 대한민국 의료계와 전공의 수련제도에 대해 알렸으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전공의 폭행사건을 계기로 '수련환경 관리부실'이 표면화된 전북대병원에 대해 전공의 정원 조정과 과태료 부과, 각종 수련환경 개선 명령 등 고강도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정부는 전공의 폭행·폭언, 성추행 등 유사 피해사례가 접수된 다른 수련병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실 수련병원에 대한 추가 제재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폭행 및 수련환경평가 부정수검 등에 대해 전공의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폭력 및 성폭력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공의법 제정에도 전공의 수련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전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전공의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의 수련환경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다는 점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지적했다. 또 주 80시간 이상 초과근무, 최대연속 근무 초과 등을 언급하며 이틀 이상 잠을 못자고 근무한다면 환자에게 직접 영향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제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준비된 변화, 함께하는 변화. 체감하는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공식 출범한다. 대전협은 지난 2일 제20기 대전협 이임식 및 제21기 대전협 취임식을 열고 업무 인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협은 “제21기 집행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의사를 밝혀준 전공의들의 비중이 높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21기 대전협은 정책국이 1국과 2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국은 의료계 현안, 2국은 전공의 관련 이슈에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