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법 안착 및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 공로 인정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4회 김일호상 시상식을 열고 기동훈, 조영대 전공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4회 김일호상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전공의와 연세의대 조영대 전공의가 공동 수상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4회 김일호상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동훈 전공의는제18기 대전협 정책이사, 제19기 대전협 부회장, 제20기 대전협 회장, 제21기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전공의법 안착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WMA와 JDN에 참가해 대한민국 의료계와 전공의 수련제도에 대해 알렸으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병행하며, 국민건강과 의료계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공로로 평가됐다. 

기동훈 전공의는 “김일호 회장님께서 대전협 회장을 역임하시던 해에 대공협 회장으로 활동했었다. 당시 항암치료 중에도 복지부 앞에서 수련환경평가에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피켓 시위를 함께 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뜻을 같이 했었고 마음을 나눴던 분이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대 전공의는 2014년 대전협 평가수련TF를 신설해 활동하며 전공의법 초안을 작성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제18기 대전협 평가수련이사, 제19기 대전협 정책이사, 제20기 대전협 사무총장, 제21기 대전협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정책연구소 전공의 수련 실태 조사 참여, 보건복지부 및 의료계 유관단체와의 협의에 계속 참여하며 수련환경 개선 노력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대 전공의는 “큰 상을 주신데 감사드린다. 저도 대공협 활동 당시 여러 자리에서 김일호 회장님과 함께했었다”며 “제가 전공의를 두 번째 다시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용기를 내어 소송을 진행 할 수 있었던 것도 김일호 회장님 덕분이다.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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