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도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흡입 스테로이드가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고 알려졌으나,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사용군과 비사용군의 예후 차이는 없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태준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19년 1월~2020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 코로나19 환자의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드코리아는 폐 관련 수술 시 봉합 부위에서 누출되는 공기를 차단하는 하이드로겔 접착제 '프로젤 플래티넘'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프로젤 플래티넘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간질성 폐질환 등 폐실질이 일반인과 다른 환자의 폐 절제술 또는 폐 절제술 후 공기 누출로 인한 재수술 시 환자 본인부담률 80%로 선별급여가 인정된다. 이 제품은 흉부 수술 중 폐에서 누출되는 공기를 막기 위해 허가된 알부민 사용 접착제로, 재조합 사람 알부민(rHA)과 폴리에틸 글리콜(PEG) 조합으로 구성됐다.이 제품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자신이 백신접종을 받아도 괜찮을 지 궁금한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고위험수술에 속하는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외래를 찾는 경우도 많다.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최재성 교수에게 심장수술 후 백신접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본다.- 심장수술 받았는데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되나요?최근 외래 진료 시 환자분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심장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백신을 못 맞을 이유는 전혀 없다.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다만, 이미 잘 아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외래센터 대회의실에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신규 유닛사업 선정 기념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에 통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유닛사업자로 선정됐다.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되며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 사업'이라는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7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와 '제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유방암과 위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방암은 전국 175개 의료기관, 위암은 전국 208개 의료기관이 해당됐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표적치료 시행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구조영역과 과정영역 8개 지표로 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적정성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혈청 항중성구세포질항체(ANCA) 관련 혈관염(AAV) 치료 시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이 야기하는 감염 위험을 항생제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항생제인 코-트리목사졸(co-trimoxazole)을 리툭산과 같이 처방하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ANCA는 호중구와 단백질구의 세포질 과립에 존재하는 특이 항원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이다이번 연구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영국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BSR)에서 공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Francesco Dernie 연구팀은 혈관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강도윤·김대희, 흉부외과 주석중·김준범·김호진)이 아시아 의료기관 최초로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게다가 시술받은 환자 1000명의 평균 나이가 80세 이상 고령인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성공률 96%를 기록했다.서울아산병원은 90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1000번째 타비 시술을 진행, 치료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비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DP) 단일 흡입형 3제 복합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발란테롤)가 임상진료 환경에서 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같은 INTREPID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rearch)에 게재됐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OPD 3제 복합제다. INTREPID 연구는 트렐리지 엘립타와 엘립타 디바이스가 아닌 다중 흡입형 3제 복합제(MITT)를 일반적인 COPD 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로 외래 방문 진료를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동국대일산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종합점수 86.8점을 획득, 동일종별평균 77.7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COPD로 인한 △입원경험환자비율 7.4%(종별평균 15.2%)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5.2%(종별평균 8.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내과학회가 일반적 감염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단기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항생제 남용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미국의 의사들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10% 이상에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고, 2014년 미국에서는 2억 500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불필요한 항생제를 오랫동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내과학회는 일반적인 세균 감염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단순한 기관지염, 지역획득 폐렴, 요로감염, 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관련 지침 개정의 일부 영향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환자 중 흡입스테로이드(ICS)를 처방받는 비율은 44%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천식(7차)·만성폐쇄성폐질환(6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이 주 증상인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7%, 19세 이상의 천식 의사 진단경험률은 3.2%다.2019년 전세계 사망원인 3위는 만성폐쇄성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자리잡으며 호흡기질환 입원율이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허경민 교수(감염내과)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7월과,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2~7월의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폐렴, 독감,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입원율을 비교·분석했다.공동연구팀은 허경민 교수와 가천의대 길병원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이 펼쳐진다.GSK COPD 3제 복합제 트렐리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 2018년 국내 허가 이후 시장 출시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에서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LABA) COPD 3제 복합제 경쟁은 한국으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GSK 트렐리지 국내 상륙...6월 출시 계획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는 트렐리지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발기부전으로 치료받는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평활근 이완제 '알프로스타딜'보다 '비아그라'와 같은 PDE5 억제제의 생존 혜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PDE5(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 억제제'는 주로 발기부전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계열에는 ▲비아그라(실데나필, 화이자) ▲시알리스(타다라필, 일리릴리)▲레비트라(바데나필, 바이엘)가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 Daniel P. Andersson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레지스트리 연구는 발기부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의 구강 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13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잇몸의 날인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합병증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동국제약과 치주과학회는 코로나 시대 잇몸 건강 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제시했다.이날 발표에서 한양대병원 한지영 교수(치과)는 유럽치주학회(EFP) 회장을 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도입 20년을 맞은 적정성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표를 과감히 정리하고, 의료질 개선 관련 정부의 정책이 적정성평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수용할 수 있는 지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러한 주장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2040 적정성 평가 미래 발전 포럼'에서 제시됐다. 적정성 평가, 의료질 개선 이어지지 않고 정체된 상황김윤 교수 "정책 통합, 의료진 동기 부여 중요"발표에 나선 서울대 김윤 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철 교수(호흡기내과)와 연구소 안찬식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따라 폐기능검사의 예측치를 제시함으로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동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COPD는 만성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유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특히 전세계적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만성질환이다. 그러나 COPD 이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폐 기능이 50% 정도 저하돼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COPD 환자의 9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가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성분명 부데소니드·살메테롤)'의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세포(in-vitro) 시험을 통해 국내에 가장 널리 분포돼 있는 'COVID-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서 제피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 감소를 확인했다는 것. 특히, 부데소니드 단일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한 것이 확인됐으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만성 호흡부전 환자들이 안정적인 호흡 치료를 받도록 돕는 개인용 인공호흡기 트릴로지 에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트릴로지 에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NMD) 등으로 만성적인 호흡부전을 겪는 환자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치료 환경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인공호흡기 플랫폼으로 지속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 제품의 강점은 다양한 환자군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소 2.5kg 소아환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침습적, 비침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