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추진 공모 사업…2029년까지 관련 생태계 구현 목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근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신규 유닛사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근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신규 유닛사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외래센터 대회의실에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신규 유닛사업 선정 기념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에 통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유닛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되며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 사업'이라는 주제로 2021년부터 7월부터 2029년까지 12월까지 8년 6개월 동안 글로벌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우울증, 불면증,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월경장애, 인지장애, 안질환 등의 만성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연구를 수행 할 예정이다.

또한 난치성 만성 질환 조기 치료 및 예방 관리 효과 증대, 비대면 의료 및 의료 접근성 강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 등 다양한 효과도 창출할 방침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성훈 교수(재활의학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현재 급격하게 발전하는 의학 분야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세계일류의 연구역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의료원장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참여에 이어 연구중심병원 유닛사업에도 선정돼 기쁘다"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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