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적·안정적 호흡치료 지원...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

사진출처: 필립스코리아
사진출처: 필립스코리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만성 호흡부전 환자들이 안정적인 호흡 치료를 받도록 돕는 개인용 인공호흡기 트릴로지 에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릴로지 에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NMD) 등으로 만성적인 호흡부전을 겪는 환자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치료 환경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인공호흡기 플랫폼으로 지속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의 강점은 다양한 환자군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소 2.5kg 소아환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침습적, 비침습적 기계호흡 치료가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튜브 타입과 호환 가능해 치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컴팩트한 디자인에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및 탈착형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간편하게 휴대해 외부활동이 가능하다.

8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직관적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환자와 보호자가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요 기능과 용어 설명 없이 스크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스크린헬프 기능은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호흡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센서를 부착하면 혈중 산소포화도(SPO2)와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EtCO2)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효율적이고 면밀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외에 강한 내구성과 정기적인 교체 주기를 4년으로 늘려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케어사업부 김연재 대표는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호흡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코리아는 트릴로지 에보 국내 출시를 기념, 오는 21일 신경근육계질환, 폐와 기도 질환 등 두 주제에 대한 웹 세미나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의료진을 연자로 초청, 급성 또는 만성 호흡부전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가정용 기계호흡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