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투쟁 강도가 이번 주말 정치권의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 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공공병원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섰지만, 정부가 앤데믹 선언 이후 진료과가 축소되거나 중단돼 병원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을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고, 지난 13일에는 정치권에게는 예산 마련과 공공병원들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집회를 하기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진료권역별 소요병상 수가 4기보다 2160병상이 증가해 지정 기관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2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사항에 따라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 개정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4기 상급종병 지정 소요병상 수는 4만 6414 병상이었지만, 5기 소요병상 수는 4만 8574개 병상으로 확대됐다. 4기 병상 수보다 2160병상이 늘어난 것.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소요병상 수 증가에 따라 5기 상급종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합하는 요건을 갖춘 의료 기관의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우수 의료기관 30개소를 패널병원으로 선정했다.이에 보라매병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대한종합병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종합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100개 이상의 병상과 7개 또는 9개 이상의 진료과목, 각 진료과목에 속하는 전문의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필수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8월 발족한 이후로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 및 의료인력 확충 방안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필수의료 정책에서 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이 4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에 따르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이외 9개 의료기관이 신규로 신청해 총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신규로 신청한 의료기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최전선을 맡았던 공공병원들이 적자를 호소,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공공병원 노조 지부장 총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의 요구 사항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의결한 2695억원의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의 반영이다.노조는 “2695억원은 공공병원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며 “여야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정신건강정책을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전단계를 관리하는 체계로 구축할 방침이다.정부는 5일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지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갑 확산과 경제난 등 사회환경 변화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정부는 정신건강 정책을 혁신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 및 핵심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부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따른 병상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17개 지자체 중 병상관리계획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지자체는 6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023년~2027년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수립, 발표한 바 있다.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르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이 분원을 설립할 경우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병상을 신증설할 수 있게 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을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가 사실상 연내 공동활용병상제도 폐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인정기준 고시 개정안에 대한 연내 발표가 어려울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인정기준 고시 개정을 위한 실무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한 의료기관 중 공동활용병상을 이용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에 대한 경과 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고위험산모전원 신호등사업’이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이 사업은 1·2차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지역의료기관에서 조산, 출혈 등의 이유로 산모의 전원이 필요할 경우 2·3차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 문의를 통해 전원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또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은 병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라는 사안을 두고 정부와 의협이 다소 거친 언어로 팽팽하게 맞섰다.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증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정부는 의협이 의료 현장과 동떨어진 주장을 제기한다며 한발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오후 서울시티타워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7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 및 지역의료 개선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한 양측의 의견이 오갔다.지난 13일 의협 의료현안협의체 새 단장으로 선출된 광주광역시의사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상급종합병원들의 급격한 병상 확대와 필수의료 진료과가 붕괴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은 정부가 실손보험을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4일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 “2028년, 드디어 지옥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래의료포럼은 상급종합병원들이 병상 수를 늘리는 이유로 입원 진료비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포럼 측 분석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2003년 5792만원이었던 병상당 입원진료비가 2022년 2억2515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포럼 측은 "종별 그래프를 보면 상위기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택의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국가로 일본이 꼽힌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빨랐던 일본은 요양기관의 수요가 높아지자 재택의료라는 활로를 마련해 현재의 고령화 대응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무려 13개에 다다르는 방문진료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일단 의료진 사이에서 인지도가 낮다.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일차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3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0%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의협 측 협상단 구성 멤버 변화로 협의체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올해 초부터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16차례 진행했다.그동안 필수의료 확충 및 병상수급 시책 등 몇몇 과제는 성과물이 도출되는 등 협의체 운영이 잘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의료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그 결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이필수 집행부에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 멤버 교체를 권고했다. 또 정부가 협의체에서 의대정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년 국가 감염병 위기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중앙·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및 국가지정격리병상 책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병 관리기관 간 실효성 있는 현안 논의 및 교류를 통해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주요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위기관리 거버넌스, 감염병 위기대응 정부 정책 △지속되는 감염병의 위협,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고위험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의 위험도 분류는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국제적인 기준을 따랐다. 고위험암은 혈중 PSA 20ng/mL, cT3a 병기, 분화도상 글리슨 4등급 중 하나 이상인 경우, 저위험암은 혈중 PSA 10ng/mL 미만, T2a 병기 이하, 분화도 상 글리손 1등급의 세가지 지표가 모두 해당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정부는 의사가 자긍심을 갖도록 활기찬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통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절적 논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필수·지역의료 미래 비전과 정책패키지 수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자긍심 있는 의사가 근무하는 활기찬 필수·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로 나눠 접근하기로 했다.의협은 필수·지역의료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케어할 수 있는 뜻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가 1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은 휴식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FDA의 AI 적용 의료기기 인증 목록 700개 기기 중 GE헬스케어 제품이 58개가 포함돼 가장 많이 등재됐다.GE헬스케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승인 목록에서 58개 제품이 510(k, 시판전 신고) 승인 또는 허가를 획득하며, 등록 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GE헬스케어는 2022년 FDA가 발표한 해당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GE헬스케어는 스마트 기기, 표적 치료법, 질병별 특화 치료, 디지털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정밀의료를 위한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