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해 수익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다수 국내사들이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줄거나 적자로 전환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다. 빅5 상위사 매출 1조원 넘었지만...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 4곳(유한양행, 18일 기준 미공시로 제외)은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전년보다 외형을 키웠다.이들 대형 제약사는 2018년보다 평균 7.9% 매출이 증가했다. 이중 종근당은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해 매출 1조 3697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 전년 대비 2.6% 늘었다.다만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9.7%(403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3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GC녹십자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해 공시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혈액 제제와 백신, 소비자헬스케어사업부문 등 내수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 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질병관리본부, 재단법인 분당메모리얼파크가 지난 17일 국내 처음으로 뇌사장기기증자를 위한 민간 추모공원 '봉안담' 기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뇌사 장기기증자 및 유가족의 아름다운 사랑 실천에 대한 올바른 예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봉안담의 실제 기부는 실무준비를 거쳐 2020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봉안담 사용료는 기부 취지에 따라 영구히 면제된다.관리비는 최초 안장 후 5년간은 면제되고 6년차부터 2년마다 소정의 관리비(2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가 창립이래 처음으로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30일 GC녹십자는 2019년도 3분기 잠정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발표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36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매출은 1조 161억원으로, 3분기만에 1조원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같은기간 동안 41.7% 늘었고, 영업이익도 366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주력사업 성장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매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에 대한 의료기관 인증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가 자율인증 활성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국회와 중소병원계는 자율적인 의료기관 인증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인증에 필요한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자율인증 대상 의료기관 신청률 저조로 중소병원의 질 제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자율 인증제 참여활성화 및 신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은 초반부터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에 대한 공급자 단체들의 불만, 심지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도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협상 일정이 정해진 상황에서 당장 변경할 수 없다는 이유로 올해도 'SGR 모형'으로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환산지수 인상률이 결정된다.단, 의료물가상승률(Medical Economic Index, MEI) 지표 자료와 최저임금 적용 시점 등에 있어서 예년에 비해 보다 명확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특히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타이드)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보노디스크와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성분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을 가진 한국애브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0%, 25%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6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5조 241억원 전년도 4조 8040억원 보다 4.6%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노보노·애브비 '선전'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올해도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9일 임직원 및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제약환경 속에서도 내부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제조 및 관리비절감과 지속적인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의 내실화와 해외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오래 기다려왔던 피라맥스의 상용화가 시작됐고,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임상2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임상
최근 일부 의료인의 비윤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의료계가 자율징계권을 갖춘 독립적인 면허관리기구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입법화와 함께 의협이 면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산하 직속 단체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발제자로 나선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명예회장은 전문가평가제 개선방안으로 ▲입법화 ▲대상
서울의료원 등 전국 8개 병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지정 병원들은 시설 개·보수와 검진의료장비 구매 등의 작업을 거쳐,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특화 검진기관으로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공모와 심사작업을 거쳐, 전국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정병원은 ▲서울의료원(서울) ▲대청병원(대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경기) ▲원주의료원(강원) ▲안동의료원(경북) ▲마산의료원(경남) ▲양산부산대병원(경남) ▲제주중앙병원(제주) 등이다.이들 병원에는 1~3급
금융감독이 제약바이오기업의 공시 정보 확대에 나선다. 불성실한 정보 공시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 방지를 위한 이 같은 조치가 업계의 체질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실태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위험 요소를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 관련 내용은 '연구개발 활동'에, 라이센스 계약은 '경영상의 주요 계약' 부분에 정보가 기재돼 투자자가 정보를 보
Ⅲ.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가지는 오해와 불안1. 주치의제도를 하면 진료수가 통제로 주치의 수입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 임종한먼저 주치의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을 산출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의사들의 수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최근의 의학 리서치와 상담전문기관에서 보고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1년에 18만 9000달러(약 2억 3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과 의사가 모든 의사 중에서 수입이 다소 낮았습니다. 2015년 미국은 1인당 GDP 5만 6421달러, 한국은 2만 8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294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7.4% 급증했다. GC녹십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주력사업인 혈액제제, 백신사업의 매출 규모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강력한 위험요소라 할 수 있다.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인구가 2015년 4천 680만 명, 2030년 7천 470 만명, 2050년 1억 3천 150만 명으로 35년간 약 3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리나라도 같은 선상에 서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64만 8천 명(유병률 9.8%)인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가 2050년에는 4.2배가 넘는 약 271만 명(유병률 15.1%)
올해 1월부터 국가검진제도가 변경되면서 개원가의 혼선이 예상된다. 1월 시행임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에야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원가의 의견 조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병원 건강검진센터 운영전략 연수교육에 발표자로 나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최명수 부장은 만성질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검진제도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실제 만성질환 진료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이고 이중 급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이 지난해 1조 2879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는 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 공시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2017년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2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다. 회사 측은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부문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 실적은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전년
정부가 세계 최고수준의 치매 극복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9년까지 치매관련 R&D에 1조 10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연구개발사업 기획(안)'을 5~6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앞서 양 부처는 치매연구개발 로드맵 마련을 위해 작년 7월부터 민관합동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 기획안을 만들어 온 바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치매환자 수는 해마다 늘어 2050년에는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16.8%에 달
대한의사협회가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경영실적 개선 주요사항을 2일 공개했다. 의협은 이번 보고서는 경영계획 대비 실제 성과를 함께 비교, 제39대 집행부의 재정확보 방안 및 예산 집행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데 의의를 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유사업 회계(2017년 3분기까지 반영)는 7년간 적자를 봤지만, 2015년부터 회비납부율과 납부금액이 모두 증가, 당기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3년 연속 상승세다. 의협은 “집행부는 2014년 최저치를 기록한 회비 납부율을 회복
무술년 새해가 밝자마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올해 성장을 위한 목표치를 제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매출액 47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3일 공시했다. 보령제약은 매출 부문에서 전년 기록한 4220억원 대비 11.2%의 성장을 기대했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전년(23억원) 대비 90.8%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한 해 동안 속절없이 하락한 영업이익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보령제약은 2014년 3595억원, 2015년 4014억원, 2016년 4091억원, 2017년 4220억원으로
이지메디컴은 국내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기업 최초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메디컴은 병원과 공급사에 제공하고 있는 MDvan, WMS, KWHLS, ERP 등 구매물류 관련 시스템과 홈페이지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클라우드는 전문 관리 업체를 통해 관리되기 때문에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Scale out 능력, 비상사태 대응 등 유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기존 서버 운영 방식은 물리적 한계로 인해 서버 공간을 확장하는 경우 대체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