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작년 35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일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한독 지난해 매출은 3584억원으로, 전년대비 2.92% 올랐다.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63% 감소한 65억3700만원을, 순이익은 77.81% 하락한 21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 등 판매비·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영업이익 감소 및 지분법 손익으로 당기손이익도 줄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제약업계는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과 윤리경영 강화, 메르스 사태 속에서 정부의 약가인하 예고까지 겪었다.그러나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업계의 R&D 투자 의지가 고무되기도 했고 연말에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제약업계의 뜨거운 감자를 한자리에 모았다.1月 "오너 2·3세들, 제약계 경영 중추로"올해 초에는 오너 2·3세들의 경영권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제약계의 경영 중추로 자리를 잡았다.녹십자 창업주 허영섭 회장의 차남 허은철 부사장은 1월 1일자로
내년 7월부터 장기 입원환자의 입원료 본인부담률이 인상된다. 상급병실 개선 등으로 장기입원 유인이 커진데 따른 보완조치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7월 1일부터 일반 입원실에 16일 이상 연속해 입원하는 환자의 입원료 본인부담률이 ▲16일~30일까지는 100분의 25 ▲31일째부터는 100분의 30으로 인상된다.현재에는 입원 일수와 상관없이 입원료의 100분의 20을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정부는 "상급병실 개선 등 의
"이대로 간다면 우리나라 내과의 미래는 암울하다."최근 내과 전문의들은 현실적이지 못한 급여기준과 일방적인 심사삭감으로 인해 기본적인 진료행위마저 발목 잡힌다고 토로한다. 또 해마다 이슈가 되는 전공의들의 내과 기피현상 역시 저수가 문제와는 떼어놓고 보기가 힘든 상황.지난 11월 27일 성료된 소화기연관학회 합동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갔다."내시경 수가, 이게 말이 됩니까?"…현실 외면"소화기내과의 현 보험급여 기준은 현실을 외면한채 심각히 왜곡됐다." 보험정책 심포지엄 세션에 첫 연자로 나온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함께 일군 70년, 도약하는 비뇨기과'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 The 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중으로, 대회 첫날에는 원로회원, 전임회장과 국제비뇨기과학회 회장들이 함께 모여 기념식도 거행했다.대회기간 중 동시에 진행되는 아시아비뇨기포럼 참석차 아시아비뇨기과학회(ACU)와 대만비뇨기과학회 회장, 중국비뇨기과학회 대표가 방한했고, 비엔나대학 Shariat 교수와 유럽비뇨기과학회(EAU) Thueroff 교수, 미국비뇨기과학회(AU
병·의원 전자의무기록 외부보관 허용을 둘러싼 항간의 우려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적극 해명했다.병·의원 편의제고와 개인진료정보보호를 위한 조치로,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준비작업이나 비급여 자료수집을 위한 우회수단이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임강섭 사무관은 18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의 간담회에서 "EMR 외부보관 허용을 두고 의료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치는 의료기관 편의제고와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의료법 시행규
야당이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제도도입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다시한번 못 박았다.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원격의료 사업비가 10억 5000만원으로 편성됐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행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의료인-의료인'간 원격의료에 국한한 것으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사업 추진에는 단 한푼의 예산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예산심의과정에서 분명히 했다는 설명이다. 김용익 의원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원격의료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내년 원격의료 예산안은 의료인과 환자간 원격의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가심장센터 설립비로 30억원의 예산을 추가배정, 권역별 심장수술 공동센터 건립 사업이 힘을 받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원격의료 예산은 정부안에서 1억 5000만원 정도 감액된, 10억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달 말부터 12일 자정까지 7차례에 걸쳐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정부 예산안 심사작업을 벌인 바 있다.일단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구축 사업 예산은 정부 요구안에서 1억
U-헬스케어의 상용화를 위해 남아 있는 단계는 이제 경제적인 측면, 즉 얼마나 비용효과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실제 시스템을 구축, 유지하는 비용에 비해 의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한다.지금처럼 대학병원에서 임상연구 목적으로야 어떻게든 진행될 수 있겠지만, 인건비 등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효과가 좋더라도 개원가에서 활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의료진들의 인건비, 시스템 유지비, 서버 관리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환자 감소로 개원가들이 모두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한때 가파르게 성장곡선을 그리던 네트워크병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이른바 1인 1개소법 이후 네트워크병원들의 상승세 또한 주춤하고 있다. 대부분의 개원가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와중에 시선을 중국으로 돌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곳이 오라클피부과다. 피부과 네트워크병원 중 독주에 가깝다시피 성장을 하고 있는 비결이 궁금했다.중국·동남아 시장 개척…22개 지점 운영오라클피부과의 해외지점은 모두 22개다. 2010~2015년에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에서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진출, 일괄약가인하, 연구개발비와 제조단가 상승 등으로 중견제약사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호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산하 '중견기업상생협의회'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중견제약기업의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견제약기업 CEO간 간담회 등을 통해 촉발된 것으로, 중견제약사가 가질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효율적으로 정책적 건의사항 등을 수렴·제기하고
전신마취수가 신설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정맥마취 수가 항목 중 '다'항을 신설, 마취과 전문의 감시하에 시행된 전신마취행위(MAC)에 대해 일반수가에 더해 추가로 수가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수술실 안전관리 방안의 하나. 정부는 수술 중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사회 이슈화되자, 수술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환자 안전을 위해 마취 전문의가 수술에 참여할 경우에는 일종의 '인센티브'로서 수가를 더 주겠다는 얘기다.감시하 전신마취 수가를 청구하고자 할 경우, 마취통증의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감염관리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의 분주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정작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도 감염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까하는 의구심이다.복지부는 오는 2018년 1월부터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설치 의무 병상 기준을 병원급 200병상 이상에서 150병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또 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운영기관에서 응급실 운영기관까지 확대했고, 감염관리실 운영 인력을 감염관리 의사와 간호사로 강화하고, 병상당 인력기준을
상위제약사 대부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체감했다. 감소한 환자에 줄어드는 처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된 것.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6월 원외처방액은 296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에서 8.8% 감소했다. 특히 올메텍 플러스는 전년 동월 대비 33.1% 감소한 10억원에 머물렀다. 글리아티린도 50억원으로 9.5% 감소했으며, 알비스도 36억원으로 21.3% 줄었다. 단 올로스타는 5월에 7억원, 6월은 8억원으로 꾸준한 처방액을 유지했다.도입품목은 세비카 에이치씨티와 자누메트를 제외하고 평균 3.2%
병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 때문에 순식간에 어려움에 빠져들었다. 환자가 급감하면서 직원들 월급은 물론 건물 관리비 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돼 버린 것이다. 메르스가 잠잠해졌다지만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고, 게다가 7~8월은 병원 비수기로 원장들의 한숨은 깊어간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원에서도 위기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병원의 위기 상황이라면 의료사고, 고객불만, 리베이트, 세무조사, 인력유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평소에 이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인터넷
한국제약협회가 내년 예정된 정부의 약가인하 대응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제약협회는 14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2015년 제3차 이사회 및 제13차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와 약가인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업계 피해 규모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아울러 메르스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가 큰 상태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약가인하의 충격이 예측됨에 따라 대정부 건의, 피해규모 전달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메르스 피해 6월만 1200억원대 추산제약협회가 조사한 6월 메르스로 인한 피해는 약 120
의협 일을 몇 년 하다보면 자꾸 쌓이는 게 정부에 대한 불신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번번이 약속을 어기는데, 심지어는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고 오리발을 내민다.이제 메르스사태도 슬슬 진정되려고 하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직간접적 피해를 보상하겠다’ 는 말이 쑥 들어가고 있다. 보상이야 처음부터 반신반의했던 것이지만, 문제점으로 드러난 의료시스템의 개선 역시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다인실) 확보 비율을 현행 5
경구용 신규 항응고제(NOAC) 시장이 급여 확대를 계기로 커질지 주목된다. 제약사들은 막혔던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국내 출시된 NOAC은 모두 3종.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을 시작으로 지난 2103년 1월1일부터 줄줄이 급여목록에 올랐지만 급여기준이 까다로워 실제로 많은 처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프라닥사, 자렐토, 엘리퀴스 3종의 매출이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당시 급여기준은 여러가지 이유로 와파린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시에 따르면,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와파린 과
정부의 2012년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이 최저 성장을 기록했지만 내수 부진을 해외 수출로 회복하며 점차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근 '2014년 국내 제약기업 경영성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1곳의 상장사 매출액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4.5%씩 성장했다.특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1조 8000억원으로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14.3%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2.9%에서 2013년 13.6%로 약
다국적제약사 대부분이 국내 제네릭 시장 공략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진입 당시에는 제네릭이 대부분인 국내 제약사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됐으나 여파는 찻잔 속 미풍에 그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이들 제약사는 향후 성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실적이 미진했던 요인은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떨지 조명해봤다.'기우'로 그친 글로벌 제네릭 출현미국, 독일, 프랑스 등 12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연간 약 730억정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테바가 한독테바(테바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