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박종혁 교수(충북 금연지원센터장)와 김소영 교수(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김도훈 교수(흉부외과) 등이 공동 참여한 '암 경험자 건강관리 가이드'가 나왔다.의료진용과 암 경험자용으로 구분된 이 저서에는 충북대병원 외에도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했다.△항암화학요법 후 후기 부작용 관리 △방사선치료 후 후기 부작용 관리 △암 경험자의 림프부종 △암 경험자의 피로 △암 환자의 재활 △암 경험자의 통증관리 △암 경험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암
국립암센터 내시경실 의료진이 '내시경 간호업무표준'을 발간했다.우리나라에서 위암 유병률은 전체 암의 16.8%로 집계되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분석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도 전체 암의 14.0%를 차지하며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국내 내시경 검사 빈도가 계속해서 증가함은 물론, 내시경 시술 또한 괄목할 만하게 발전해 왔다. 소화기 관련 암 질환은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검진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데다, 내시경적 시술을 통한 절제는 치료 후
국립암센터 간암센터가 '간암,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100문100답'을 발간했다.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14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남성에서 1만 2152건으로 남성암 중 4위, 여성은 4102건으로 여성암 중 6위를 차지했다. 암종별 사망자수로 보면 폐암에 이어 2위지만,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는 암 사망 원인 중 간암이 1위를 차지한다.'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병이 생기더라도 자각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영향이 큰데 초기는 물론 중기에도 증상이 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암 치유 바이블인 '암치유 생활백과' 개정판을 발간했다. 암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당시 삼성암센터 의료진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해 최신 의학적인 지식과 함께 다년간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풀어내면서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포괄적 생활지침서가 됐던 초판을 발간했다.이번 개정된 '암치유 생활백과'는 첫 번째 작업 후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표적치료 이해하기' 등 최신정보 업데이트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암 치료와 관련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이 △암
개원의들이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가 출간됐다.병의원, 재산제세, 법인세, 페이롤(payroll) 등을 특화한 컨설팅 전문 세무법인인 택스홈앤아웃에서 발간한 이 책은 병의원 개원부터 세무조사까지 병의원 원장님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세무 주제를 선정하여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Q&A로 서술해 직접 병원 경영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책에는 최근 십여 년간 개편된 세제 가운데 병의원과 관련한 굵직한 일들을 상세하게 기술돼 있고, 병원에서 놓치기 쉬운 경비처리 방안이나 확대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회장 박정배)가 창립 10주년 숙원사업이었던 '혈관학 교과서(Textbook of Angiology)' 발행을 마무리했다. 혈관연구회는 지난 8일 대한심장학회 임원진과 원로 및 집필진을 초빙해 '혈관학 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혈관한 분야의 유효한 지침서가 탄생했음을 알렸다.박정해 혈관연구회장(단국의대 제일병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혈관연구회 발족 후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혈관 관련 연구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부분들이 바뀌거나 새로이 밝혀지는 등 많은 발전이 이뤄졌다"며 "보다 심
순천향대 서울병원 원무팀에서 법무업무를 담당하는 이진희씨가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의료법률 상식'을 책으로 출판한 것.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을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한 서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서로 대표변호사)가 감수를 도왔다.총 177페이지의 '의료법률 상식'은 진료, 행정, 의료분쟁, 최신 판례 등 4부분으로 나눠 분야별 세부 내용을 수록했다. 진료 부분에서는 진료과정, 의사처방, 응급의료 상황, 진료 거부, 의료문서, 비밀유지 의무, 연명치료와 같이 의료인을 위한 내용을 담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기획 및 공동 저자로 참여한 도서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가 최근 출간됐다.‘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는 임수빈 교수를 포함해 대한경추연구회 소속 대학 교수 11명이 목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특히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는 목과 관련된 질환 정보와 치료법을 그림, 영상의학 사진, 환자사례 이미지, 재현사진 등과 함께 환자 상황별 23가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책의 끝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가 '국내 비뇨기과 의사를 위한 연성내시경 이용 최소침습 신장결석수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제거술은 내시경 끝을 구부러뜨려 신장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요로결석을 레이저로 분쇄하여 제거하는 수술방법이다.체외충격파쇄석술로 제거가 어렵거나 결석이 크고 단단하면서 여러개가 존재하는 경우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수술방법을 절반 정도의 환자들에게 이미 1차로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방법이 다소 까다롭고 기계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가 미숙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이른둥이 부모양육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좋은아이연구원과 공동발간한 이 책은 이른둥이 출산부터 양육, 출산한 부모의 마음가짐까지 미숙아 양육에 필요한 내용을 5장으로 나눠 설명한다.1장은 이른둥이 출산 첫 날을 주제로 미숙아의 진단 기준과 아이의 건강상태, 미숙아 출산 원인,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보험과 국가 지원 등 미숙아를 출산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뤄졌다.2장에는 이른둥
피부 노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서울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30여년 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대성한 저서 '피부가 능력이다'를 출간했다. 정진호 교수는 책을 통해 피부, 노화,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의사인 저자가 대학교수이자 과학자로서 30여 년간 체득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과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테마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이 책은 피부에 많은 관심은 있지만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정 교수는 또한 나이에 비해 젊은 피부를 유지할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떨결에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육아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점점 더 갈팡질팡하게 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의사인 저자 홍순범 교수는 한 달에 대략 400명 정도의 환자와 그 부모를 만나 상담한다. 그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대하면서 느낀 건, 알고 보면 양육의 원리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 양육에도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이 있는 셈이다.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양육 불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
임신을 앞둔 예비 엄마와 육아에 서툰 초보 엄마들을 위한 자녀 건강 지침서가 출간됐다.일단 서로 다른 의학적 지식과 신념을 가진 한의사 아빠와 의사 엄마가 글을 썼다. 이들이 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논쟁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 권의 책에 풀어낸 '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엔자임헬스, 280쪽)'가 그 주인공.저자 박은성 씨는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에서 한방소아과를 전공한 한의사이고, 이혜란 씨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과정 중에 있다. 한의학과 의학 사이에 많은 간극이
한 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26만 명을 넘어섰고 해외로 국내 병원이 진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문화가정도 증가하고 있어 의료 종사자가 다양한 언어권의 환자를 만날 기회도 많아졌다. 이제 의료진은 물론 병의원에 근무하는 접수, 수납, 원무, 주차 등의 업무를 하는 직원들도 간단한 영어 표현에 익숙해져야 외국인 환자에게 문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이런 가운데 진료 현장에서 빠르고 쉽게 찾아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한 영어회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책 '글로벌 시대 영어로 진료하기'는 기존의 진료영어 책과는 달리
적, 친구, 동무… 우린 무엇일까?1994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격렬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살인 사건이다. 어린 북한 초소병 정우진 전사가 처참하게 살해되고 남한군 김수혁과 북한군 오경필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하고 책임수사관으로 스위스인 지그 베르사미 소
'못 가진 자'가 읽어야 할 경제학여주인공 히카리는 낮은 임금, 그마저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늘 절약하지만 돈을 모으기 쉽지 않고, 위안이 되는 건 문조 한 마리밖에 없다. 하지만 히카리는 문조를 기르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돈,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가진 자들을 만나고 격차를 절감한다.이런 환경에서 새롭게 인생을 바꾸려고 하지만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다. 일자리도 찾기 힘들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히카리가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뇌는 당신과 생각이 좀 다르다"간혹 우리는 자신이 선택해놓고도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의아해하기도 하고, 스스로 굳게 결심해놓고도 결국 다짐을 지키지 못해 낙담하곤 한다.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만화 주제가의 가사는 또렷이 기억나는데 바로 어제 먹은 점심 메뉴는 떠오르지 않아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반대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 사회 현상 등을 접할 경우엔,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지기도 한다.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이 책은 뇌과학자인 김대식 KAIST
환자게에는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병원에게는 대한민국 병원 개혁 설명서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는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에 관한 책이다. 고작 병원 사용 설명서인데 목숨을 걸었다니 무슨 의미일까?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저자가 살기 위해 어떻게 몸부림쳤는지, 그리고 그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현재의 의료 문제들에 대해 속속들이 밝히고, 더 나은 희망의 의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앞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역설한다.저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다가 동생의 골수 기증으로 살아났고, 2001
잃어버린 얼굴 1895 암울했던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 중 하나.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펼쳐진다. 여러 드라마나 소설에서 다뤄진 명성황후와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연약하고 또 한없이 외로웠던 인간 명성황후를 그린다. 대원군과의 대립, 백성의 외면 그리고 고종과의 갈등, 마지막까지 외롭지만 굳건하려 했던 인간 명성황후를 재조명한다. 이러한 독특한 시선은 무대에서 첨예한 갈등구조로 보여진다. 자칫 지루한 역사이야기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그려진다. 이러한 이야기를 더 매력 있게 하는 것은 바로 넘버와 배우이다. 명성황후, 고종이 부르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가 의사로서의 지난 활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1986년 경상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창설에서 시작해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 교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자그마치 30여년의 기록이다. 김 교수는 2년 전 브레인이란 책을 통해 신경외과 의사의 삶을 술회했다. '브레인'이 의사로서의 주관적 느낌을 정리했다면 '활인의 길을 찾다'는 그간 활동의 객관적 기록을 모은 것이다.책의 출발점은 김 교수의 경상의대 시절이다. 김 교수는 경상대 신경외과학교실을 창설했다. 혼자 진료와 수술, 교육을 도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