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종사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어회화

한 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26만 명을 넘어섰고 해외로 국내 병원이 진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문화가정도 증가하고 있어 의료 종사자가 다양한 언어권의 환자를 만날 기회도 많아졌다.

 

이제 의료진은 물론 병의원에 근무하는 접수, 수납, 원무, 주차 등의 업무를 하는 직원들도 간단한 영어 표현에 익숙해져야 외국인 환자에게 문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가운데 진료 현장에서 빠르고 쉽게 찾아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한 영어회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책 '글로벌 시대 영어로 진료하기'는 기존의 진료영어 책과는 달리 가운에 들어가는 크기로 제작된 포켓북 형식으로 항상 휴대하며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챕터 1은 응급실/중환자실, 챕터 2은 검사실, 챕터 3은 입/퇴원, 챕터 4은 접수/수납 등으로 이루어진 단원에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담았다. 실제 대화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고, 미국 현지 원어민 의사의 감수를 거쳤다.

아울러 부록으로 러시아어, 독일어, 몽골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간단한 인사말과 증상에 관한 표현 등을 소개해, 다양한 언어권 환자의 진료에 도움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중 한명인 KMI한국의학연구소 안지현 박사는 "가까이 두고 다양한 언어권의 인사말이라도 익혀 활용하면 외국인 환자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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