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대리수술을 시킨 부산 영도구 모 정형외과 의사에, 자격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국민 정서와는 괴리가 큰 상황이라,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대리수술 사건과 관련해 복지부가 해당 의사에 자격 정지 3개월, 병원에 영업정지 3개월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진행된 복지부 국감에서이 같이 밝히고 "해당 의사는 3개월만 지나면 다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상태다. 국민이 알면 경악할 일들이 벌어지
장애인 환자를 위한 장애인 주치의사업이 미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장애인 주치의사업 3개월 시행 결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교육을 받은 의사 312명 중 15%인 48명만 활동하고 있었다. 또 주치의로 활동 중인 48명 중 절반에 가까운 23명(48%)은 세 달 동안 장애인 환자를 단 1명만 관리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동안 68명까지 관리하는 주치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활동이 미진한 주치의들은 문제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장
대리수술 등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범죄의 경중과 무관하게 면허 재교부가 이뤄지는 점도 문제로 지적,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이른바 면허를 영구히 정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적발된 의료인은 모두 21명, 이 가운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집계됐다.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유로는 무자격자에 반영구 문신을 지시한 사례가 2건, 대리 진찰 및 처방을 한 사례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올해 국감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문정부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치매국가책임제를 비롯해, 최근 이슈화된 의사 대리수술(진료)이나 수술실 CCTV 설치 등 보건의료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문케어 등 국정과제 이행의지를 재확인 하는 한편,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종합대책 추진 등에 업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11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
법 위반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일부 의료인이 개설자 명의를 편법으로 변경하거나, 고의폐업 후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신규 개설해 개설자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관을 계속 운영해 온 사례가 확인됐다. 국회는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의료기관 편법 운영행태의 근절을 위한 추가적인 법률 개정을 예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더 이상 이런 편법이 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익위 실태조사
외국인에 대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치료목적으로 입국해 값비싼 치료를 받고, 건강보험료는 미납한 뒤 출국하는 이른바 '먹튀'를 차단하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직장가입자가 아닌 외국인의 경우는 3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한다면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그러나 이는 임의규정으로, 외국인 등이 건강보험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고액의 치료가 필
경기도 의료원이 10월 1일부터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의료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하고, 2019년부터는 경기도 의료원 6개 전체 병원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술실은 철저하게 외부에 차된돼 있고, 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이 이뤄져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안 부분이 있었다는 게 이 지사 측 설명이다. 이 지사
의료기관 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이 대폭 개선된다.매출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과징금을 내는 방식으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의료기관이 새 기준 적용 대상이다.과징금 상한액 또한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20배 높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총 1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형태로 의결했다.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안(김상희·윤소하·정춘숙 의원안)는 메르스 사태 당시 불거진 삼성서울병원 '쥐꼬리 과징금' 논란에서 시작됐다.당시 정부는 역학조사관의 자료제출 요
중앙정부의 병상관리 및 규제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법 개정을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 사실상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로,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정춘숙 의원안)을 심의, 차기 회의에서 다른 의료법 개정안들과 함께 의결키로 합의했다.소위가 합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병상 공급과 배치에 관한 기본시책을 수립하고, 시도지사로 하여금 이 기본시책에 따라 지역별·기능별·종별 의료기관 병상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9월 1일자로 인사를 시행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감사실장 신지철 ⧍기획조정실장 한상원 ⧍기획조정실 기획1부실장 김용욱 ⧍기획조정실 기획2부실장 정영수 ⧍의료정보실장 장혁재 ⧍의료정보실 차세대정보화사업추진단장 김광준 ⧍의료정보실 데이터사이언스ICT센터 소장 김현창 ⧍사무처장 남궁기 ⧍의과학연구처장 박은철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 은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가 구성됐다.법안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 예산결산소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복지위 간사인 김명연 의원이 맡는다.국회 보건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소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기동민 위원장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맹성규· 전혜숙·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김순례·김승희·윤종필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참여한다.예산과 결산심사를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확정됐다.법안심사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이 맡게 됐다.국회는 최근 후반기 복지위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명단을 확정키로 했다.복지위는 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11인), 예산과 결산을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1인), 국회에 접수된 각종 청원을 심사하는 청원심사소위원회(3인) 등 모두 3개의 소위를 두고 있다.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소위원으로는 더민주 남인순 의원
의료기관이 의료분쟁조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를 반드시 밝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단지 의료기관이 조정에 응하지 않았다는 정황만으로, 이유도 모른채 환자가 제기한 조정신청이 불발되는 상황을 막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은 의료분쟁조정 신청이 제기될 경우 피신청인이 이에 응한 경우에만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고, 거부의사를 밝힌 경우는 물론 피신청인이 별도로 의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들의 명단이 확정됐다.위원장은 당초 예상대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맡게 됐고, 각 교섭단체 간사로는 더민주 기동민·한국당 김명연·민주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의원 등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아직 간사의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반기 복지위원을 지낸 최도자 의원의 간사의원 선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보건의료전문가들이 대거 수혈된 점도 관심사다. 의사인 신상진·윤일규 의원을 포함해 치과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면허소지자들의 숫자가 8명으로 늘었다.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각 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가 자유한국당 몫으로 돌아갔다.유력 후보로는 19대 복지위 새누리당 간사를 지낸 이명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10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제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정 등에 합의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몫을 배정받았다.자유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
글리벡 중단 연구처럼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의료비 재정을 줄일 수 있는 공익적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에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케어 후속조치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상호영향을 측량화해 실손보험 설계와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는, 이른바 공사보험 연계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사의 반사이득을 줄여 실손보험료를 현실화한다는 것인데,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현황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 또 이것이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정부는 문케어 이행에 맞춰 실손보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참여하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보험 연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제도를 부활하고,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법 개정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의료인 형사처벌 관련규정을 대폭 손질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도 상임위를 통과, 법제사범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21~22일 법안소위 심사를 거친, 법률 개정안들을 처리했다.■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부활복지위는 이날 리베이트 투아웃제 폐지와 약가인하제도 부활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남인순·최도자 의원 각 대표발의)를 의결했다.현행법은 불법 리베이트 연루시 해당
연명의료결정법 위반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이 대폭 손질됐다.적용대상을 '말기암 환자의 의사를 반하여 연명의료 중단 등의 행위를 한 경우' 등으로 적시해, 응급환자를 상대로 한 의료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고, 처벌의 수위 또한 기존 3년 이하 징역에서 1년 이하 징역으로 완화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상희 의원 대표발의)'을 수정 가결했다.지난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실손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보험사의 손해율 산정방식의 개선과 표준화, 의무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병협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병협은 "실손 의료에 대한 정부의 관리기전이 전무한 상황이라 국가는 의료비가 적정수준에서 지속가능하도록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보험소비자는 보험사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