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청소년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음주는 뇌 기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알코올 의존증에 빠지기 쉬운 만큼 청소년 음주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으로 병의원 치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의 숫자가 2012년 1415명, 2014년 1588명, 2016년 1767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첫 음주경험은 13세 전후(20
농어촌 지역 산부인과의 접근성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관내 분만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2013년 40억원, 2014년 49억원, 2015년 55억
정부가 치매안심센터 확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운영여부를 평가지표로 포함하는 등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복지공약 또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늘리는 일이라며, 정부가 공약이행을 위해 지자체를 재정위기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공세를 높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2일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작성한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체계를 확인한 결과, 각 지자체의 치매안심센터 운영여부가 평가지표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
대대적인 사무장병원·약국 단속작업에도 불구, 부당금액 환수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 등의 부당수령금 환수문제는 고질적인 병폐이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국감에서 환자의 건강보다는 돈벌이가 우선인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의 근절을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두고 야당의 맹공이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1박2일'짜리 인사청문을 받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보은인사, 보건분야 전문성 부족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행정경험이 부족으로 타 부처와의 협의,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1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건분야도 그렇게 문외한은 아니다"라며 "책임장관으로서 평균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독자적인 능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박 후보자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서훈 국정원장, 낙마한 조대영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여야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검증한다는 각오다.야당은 "그간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사실상 총공세를 선언했다. 청문 준비과정에서 확인된 후보자 자신의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후보자 부부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사실과 더불어, 논문표절 의혹과 보사연 재직시절 특혜의혹 등 연구윤리 위반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낙마할 만한
국회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이른바 '햄버거병'과 관련해 식약처의 긴급대응을 주문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1일 "'햄버거병' 논란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피해아동 보호자 측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1399 신고센터(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점검 요청을 했지만, 식약처는 일반적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늦게나마 부과체계 개편에 나선 데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개편 규모와 속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향후 논의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국회와 공동으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공청회'를 개최했다.일단 정부가 부과체계 개편작업을 본격화했다는데는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장은 "건보료 부과체계의 불공평, 불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어왔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보험
의사 출신 박인숙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선임됐다. 새로 국회 교섭단체가 된 바른정당 몫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송파구갑)을 복지위 간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장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등 '4간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바른정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국회의원들이 만든 새로운 정당으로,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20
건강보험 누적흑자 20조원은 현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의 실패에서 기인한다며 이를 지불제도 개편에 투입하는 한편, 일차의료의 보장성 강화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5일 국회에서 ‘건강보험 20조 재정흑자와 거버넌스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은 “건강보험 누적흑자는 의학적 비급여를 해소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의료체계가 갖고 있는 구조적
야당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국민의당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복지위 간사)는 직장과 지역가입자 구분을 없애고 부과체계를 단일화하며, 고액자산가 무임승차를 없애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국민의당에서 지난 10월 3일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현행 직장 및 지역가입자 구분을 폐지하고 전국민에게 단일한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부과대상
전북대병원 소아외상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센터 유지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지정취소 지역 의료공백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다.김광수 의원은 19일 "소아 사망사건 관련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야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정취소를 하게 되면 지역의 의료공백 등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14일 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4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20여일간의 국정감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새로 구성된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 국감 초반 김재수 장관 해임안 결의에 따른 여당의 국감보이콧 선언으로 '반쪽 국감'이 이어진데다, 종반에는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논란 등 연이어 정치적 이슈가 터지면서 보건의료현안 등 정책검증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뚝심있는 현안질의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뜻하지 않게 구설에 오
전북대병원 소아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남 탓만 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4일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전북대병원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전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을지대병원에 대해 권역외상센터 지정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복지부의 책임은 없느냐"며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할 일이지, 문제가 생겼다고 지정취소를 해버리면, 지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해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임의로 활용하고 있어 개인정보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활용, 기왕증 등을 추출해 자동차보험의 적용 범위와 대상을 확인하는 시스템인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공보험인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인 자동차보험의 진료정보를
한미약품 악재로 국민연금 또한 1500억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는 추계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0일 "국민연금 투자손실이 한미약품의 불공정 거래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만일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국민연금은 신속히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증권거래소와 국민연금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국민연금은 한미약품 지분의 총 9.7%인 101만5444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약 7000억원 규모.9월 26일 있었던 약재성 공시로 한미약품의 주가는 26일 62만원에서 10월 5일 45만 7
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과 심평원 손명세 원장이 故 백남기 농민 사인을 두고 개인적 소신을 밝힌 데 대해 여야는 해당 발언의 적절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故 백남기 농민, ‘외인사’라 생각"문제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서 시작됐다. 기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성 이사장과 손 원장이 의사 출신인 점을 고려, 백 씨의 사망진단서에 대한 소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성 이사장은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에 여당이 처음 참여했지만, 시작부터 정쟁이 번졌다. 4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감에서는 시작에 앞서 국감 파행을 두고 여야가 서로를 비난했다. 야당은 국감에 앞서 국감 파행을 야기한 여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동료의원에 대한 존중이 없다며 자극적인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문을 연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국감이 부분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국감에 앞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민과 동료의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가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행 부과체계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또 나왔다. 주택을 무려 173채나 보유하고 있는데도, 건보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를 면제받아 온 경우도 있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에 제출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중 주택 소유 상위 100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보 피부양자로 등록된 사람 가운데 주택을 100채 이상 소유한 사람이 3명, 50채 이상 소유자한 사람이 4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