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1월 PA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TF 회의가 3개월 간 전혀 진척이 없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PA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업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했다.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박능후 전 복지부 장관에게 PA간호사 문제 해결을 주문했으며, 박 전 장관은 복지부 내 TF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 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와 여당이 접종 후 휴가를 제도화하는 '백신휴가제'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751건으로 이 중 865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었다.그러나 상당한 수준의 발열 등으로 예방접종 부작용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며 덩달아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지난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면역반응에 대해 응급실로 내원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전국 241개 보건소와 일부 감염병전담병원의 원외처방약제비가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전국 241개 보건소의 원외처방약제비는 2019년(3~11월) 대비 2020년(3~11월) 55.9%(497억원) 줄었다.특히 지난해 3~11월에는 원외처방약제비가 월평균 100만원도 안 되는 곳이 71개소(29.5%)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소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곳도 6개소나 됐다.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바이넥스로 촉발된 의약품 임의제조 이슈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정부는 이미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고, 업계도 자숙하는 분위기지만 좌불안석인 것은 매한가지다.국내 제약사의 경우 위·수탁과 제네릭 의약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던 정부와 업계가 이제 와서 당장 효력을 발휘할 뾰족한 묘수를 내놓을 리 만무하다는 게 중론이다.실제로 제약업계는 이해관계에 따라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다르고, 정부는 사후 관리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식약처,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의협 회장 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열린 이용자혁신협의체에서 논의됐던 의사인력 확충 논의를 두고 강력 비판했다.이필수 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의정간 합의와 정면 배치되는 혁신협의체에서 시민단체들이 주장한 것에 대해 복지부의 반응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후보는 정부의 어떠한 탄압에도 당당히 맞설 각오가 돼 있다며,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감옥이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필수 후보는 복지부가 9.4 의정합의 내용을 준수해 시민단체를 배제하고 의협과 1대1로 성실히 협의에 응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지난해 상반기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2030 세대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상반기,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우울증을 주상병(상병코드 F32-F33)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를 성별, 연령별, 소득분위별로 분석했다.그 결과, 2019년 상반기 대비 2020년 상반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체 인원은 여성이 6.1%, 남성이 4.0% 늘었다.특히 여성은 소득 3~5분위에서 1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의약품이 3월 기준 1만 2774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1만 2784 품목) 보다 10품목 감소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부가 게시한 '3월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의약품 목록'에 담겼다.안전성과 관련해 급여정지된 ▲메트포르민 원료 의약품 23개 품목 ▲라니티딘 원료 의약품 151개 품목 등 174개 품목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제도는 지난 2001년 7월 1일 조제분부터 시행됐다.약사법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과정의 압류절차를 간소화하고,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의 부당이득 징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명의를 빌리는 방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불법 사무장병원의 경우, 실제 개설자도 연대해 징수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사무장병원이 적발되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수결정예정통보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마약류 식욕억제제 허가사항과 안전사용 기준의 처방·사용 대상 비만기준 체질량지수 BMI 30kg/㎡ 이상으로 통일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2일 마약류안전심의관리위원회에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을 기존 BMI 25kg/㎡ 이상에서 BMI 30kg/㎡ 이상으로 개정해 의결했다.남인순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국내 허가사항은 BMI 30kg/㎡이상에서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식약처가 배포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의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임상시험 기관 및 전문인력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범정부위원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남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질 평가 및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시 임상시험 참여 실적 등을 반영할 예정이며, 연구 참여 간호사 등에 대한 인건비 계상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또,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지원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시험 본격화 및 대규모 임상 3상 확대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2018년 1월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이후 영업활동의 마지노선으로 사용하던 1만원 이하의 판촉물까지 없애는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정부와 국회가 지출보고서 관련 법안을 더욱 강화하고 의약품 영업대행사(CSO)의 리베이트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혹시 튈지 모를 불똥'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이를 두고 업계는 최소한의 연결고리마저 점차 사라지고 있어 난감하다는 의견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영업·마케팅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더 판촉물은 더 이상 큰 영향을 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든 범죄에 대한 금고 이상 선고를 받을 경우 의사면허를 정지·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 법사위에 계류된 가운데, 의협 회장 후보들은 시간을 벌었지만 불씨는 여전하다는 우려감을 나타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에 대한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넘기지 않고 전체회의에 계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법안 통과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당 위원들은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법사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심사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개정안은 의료인이 강력범죄나 성폭력 등 의료법 외의 법률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의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여기에 더해 형이 끝난 뒤에도 5년이 지나지 않거나, 집행유예기간 종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한다.과잉 금지의 원칙 위배 vs 높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오랫동안 시장진입의 장벽으로 작용한 신의료기술평가가 '선사용 원칙, 후평가'로 전면 개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부와 여당이 글로벌 수준의 제약사를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정책의 패러다임을 반드시 전환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인데, 민간도 함께 참여해 지원전략을 검토할 방침이다.이들은 전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또한 10위로 도약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해 향후 지원정책의 변화가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는 지난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제41대 회장 선거 임현택 후보가 의사면허 정지·취소 사유를 확대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공작정치로 규정하고, 의사와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성토했다.임 후보는 23일 의협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면허 강탈법, 의사노예 양산법은 의사와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2019년 경찰청 범죄통계자료를 들어 살인, 살인미수, 강도,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방화로 분류된 강력범죄 중 의료보건업 자영업자와 전문직종에 해당되는 의사들의 범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파장이 심상치 않다.의료계는 해당 법안을 '의사면허 강탈법'이라고 규정하고, 본회의 의결 직전 절차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전국의사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이에 정부와 여당은 만약 의료계가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적이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금고이상의 형 받으면 의사 면허 취소업무상 과실치사상죄는 제외..."의료 행위 특수성 고려"국회 복지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발열 측정도구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 온도계, 안면인식형 체온계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제품 외형과 적외선으로 발열 여부를 측정하는 작동원리도 동일하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동일한 제품이 일부는 공산품으로, 일부는 의료기기로 관리되고 있다.문제는 이 중 공산품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성능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거치는 검증 절차나 권장 기준규격이 없다는 점이다. 의료기기는 제조시설과 제품이 성능유지에 적합한지 개별적으로 심사를 거쳐야만 판매가능하지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계획을 오는 4월 내 결론내리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일부 접종 순서가 변경됐다"며 "화이자 백신은 약 94%, 모더나는 86.4%까지 65세 이상에 효과가 있다는 통계가 있다. 고연령층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글 라벨을 생략하고 수입자의 품질검사를 면제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백신 수입절차, 품질검사 등을 질의했다.신 의원은 최근 자신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을 두고 '여당이 백신 품질검사 면제 법안을 추진한다', '저급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꼼수'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개정안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 기준을 한의사까지 확대하는 의료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7일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최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인 의료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의료인들을 아연실색하게 하는 잘못된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또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