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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ESC)가 급성관상동맥증군(ACS) 환자들에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할 때 적용하는 방사선 기기 사용 가이드라인을 연례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영구적 비분절 상승(NSTE) ACS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제 다학제 테스크포스(international multidisciplinary Task Force)가 초안을 마련했으며, 동시에 유럽심장학회 저널과 학회 홈페이지에 실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방사선 접근법이 대퇴부를 통해 접근하는 것보다 더 우수했다는 점과 더불어 혈관 합병증과 주요
순환기/뇌혈관
박상준 기자
2015.09.0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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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간존엄의 원칙, 형평성의 원칙, 효율성의 원칙에 따라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 우선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 우선 순위 결정 기준'을 보고했다.이번 기준안은 건정심이 그간 보장성 확대 과정에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원칙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과정이 미흡했던 것을 고려해, 건정심 소위에서 국민 참여 위원회와 전문가 의견 조회 등을 거친 것.이 안은 거시 종합계획 수립과 의료행위·약제·치료재료 등의 급여·비급여 결정, 급여기준
건보공단·심평원
손종관 기자
2014.1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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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 및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져 있다. '심혈관질환'이라는 단어가 다양한 질환들을 아우르는 표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한 관리'에서 진단의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급성 심혈관질환에서는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이에 유럽 급성심혈관관리협회(ACCA)는 최근 유럽심장학회(ESC)와 함께 'ACCA 임상의사결정 도구(Clinical Desicion-Making Toolkit)'를 발표했다. ACCA는 "최근 수년간 급성 심혈관관리 전략은 복잡해졌고 이로 인해 모든 전문가들이 진단, 위험도 분류, 치료전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급성 심혈관질환 환자에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12.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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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 요법이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에 대한 혜택의 1차 종료점 도달에 실패했다. 단 사후분석 연구에서 일부 환자군에서는 혜택을 보여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2013 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서 CHILL-MI 연구를 발표한 스웨덴 스코네대학병원 David Erlinge 교수는 "전반적으로 저체온 요법이 PCI를 받은 환자의 예후에 혜택을 주지는 못했지만, 증상발현 후 4시간 이내에 PCI를 받은 거대 전벽 심근경색(large anterior-MI) 환자에서는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증상발현 후 6시간 이내에 재관류술을 받은 이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저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3.1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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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88개 항목 중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가장 연관이 큰 '종양표지자(Tumor maker)검사'·'뇌정위적방사선수술'이 우선적으로 논의된다. 나머지 80여개 사안들은 당초 예정인 내년초까지 검토가 완료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다.심평원은 의료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 두 항목에 대해 각각 24일, 25일 심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우선 24일 오후 4시부터 2013년 급여기준 개선 추진계획에 따라 병·의협으로부터 개선 건의된 '종양표지자(Tumor maker)검사의 인정기준' 등 세부사항 개선안에 대해 논의한다.이를 통해 종양표지자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9.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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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앞둔 비분절 심근경색(NSTEMI)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언트의 효과를 검증하려했던 ACCOAST 연구가 중단된 가운데 세부 내용이 오는 3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공개된다.ACCOAST 연구는 관상동맥조영술/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앞두면서 트로포닌 상승을 동반한 비분절 심근경색(NSTEMI)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수그렐과 위약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가장 큰 대규모 연구다.하지만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연구가 중단됐다. 당시 개발사인 릴리와 다이이찌산쿄는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ESC에서는 핫 라인 세션을 통해 ACCOAST 연구 배경과 결과가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8.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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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심장학회(ESC) 연계학술대회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150여개국에서 1만500여건의 연구가 접수됐고, 4일 동안 40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특히 지난해에 비해 최신지견 내용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3개 세션에 걸쳐 18개의 Hot line 프로그램이 진행된 데 비해, 올해에는 4개의 세션에 21개의 Hot line 프로그램이 배치돼있다. 올해에 ESC에서 발표될 최신 연구들은 심장학뿐만 아니라 심장에 연관성이 있는 분야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ESC 학술프로그램 위원장 Keith Fox 교수(스코틀래드 에딘버러대학)는 "두 개의 당뇨병 연구, 비심장성 수술 등 심장과 연관성이 있는 전신의 장기를 테마로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8.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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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심평원이 공동으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한 88항목을 최종 선정했지만 제대로 시행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4대중증질환 정책에 몰두해 개선과제 검토를 후순위로 미뤄둔 상태여서 올해 하반기까지도 재정추계와 세부시행계획이 마련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지나친 규제 등으로 민원·건의 발생, 외부 감사·지적 등이 끊이지 않는 급여기준들을 검토,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관련 학회 등에 의견을 물어, 지난 4월 총 279개의 항목을 선정했다.이중 3개년 순차적 계획 검토와 의·병협에서 공통으로 지적한 것들을 추려 총 104항목으로 줄였고, 이어 지난달말 의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최종 88개 항목으로 압축했다.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3.06.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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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셀렉틴(selectin) 길항제인 인클라쿠맙(inclacumab)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비ST분절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심근 손상 감소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됐다.SELECT-ACS 연구를 발표한 몬트리올심장연구소 Jean-Claude Tardif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소규모 2상임상의 초기 결과지만 이후의 이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SELECT-ACS 연구에는 비ST분절상승 심근경색 환자 544명이 참가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위약군 175명, 5 mg/kg 인클라쿠맙군 179명, 20 mg/kg 인클라쿠맙군 176명으로 분류했다. 이들 중 340명이 PCI를 받았다.1차 효과 종료점은 PCI 후 16시간, 24시간 째 트로포닌 I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3.03.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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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ASA, 급성 허혈성 뇌졸중 조기관리 가이드라인 업데이트1. 급성 허혈성 뇌졸중 핵심전략, '속도전'2. 병원도착 후 rtPA '60분 이내' 투여 권고3. 진단절차보다 정맥혈전용해술이 우선 변경된 권고사항 기존 권고사항 중에서도 "시간"에 관련된 내용들의 권고등급(class)과 근거수준 강화가 눈에 띄었다. 환자이송이 대표적인 예로 뇌졸중 환자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장 가까운 뇌졸중 센터로 이송해야 한다는 권고사항은 기존 Class Ⅰ, 근거수준 B에서 근거수준 A로 강화됐다. 또 응급서비스 담당자의 역할을 기존 응급치료 권고사항 숙지와 병원도착 전 뇌졸중 체크리스트 기입에서, 병원도착 전에 환자가 뇌졸중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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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계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인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가 지난달 25~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핫라인(Hot Line) 세션을 비롯 다양한 연구들이 시선을 끌었다.연구들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번에 발표된 6개의 가이드라인이다. 특히 심근경색 정의 가이드라인은 ESC,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심장협회(AHA), 세계심장재단(WHF)이 공동으로 발표해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7년도 3개 단체의 공동성명서를 업데이트 한 것으로, 심근경색 진단에 대한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바이오마커, 영상의학적 검사와 함께 임상적 소견을 더해 진단하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이오마커로 권장되고 있는 심장 트로포닌(cardia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1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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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규모 랜드마크연구 실패...6개의 가이드라인 등 주목2. 심혈관계 약물연구, 성적 기대이하3. WOEST·PROTECT 연구 등 관심4.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올해 ESC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가이드라인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심근경색, 심방세동, 판막질환, 심부전 등 굵직한 주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돼 시선을 모았다. ▲심근경색 정의 가이드라인이번 심근경색 정의 가이드라인은 2007년도 판에 이어 ESC·미국심장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세계심장재단(WHF)이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이다.전반적으로 이전 가이드라인처럼 혁신적으로 내용이 변하지 않았지만, 심장 트로포닌(cardiac troponin)을 바이오마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가별 사회분화적 상황이 다른만큼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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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ESC)에서 심근경색 정의 가이드라인가 발표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07년에 이어 ESC,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심장협회(AHA), 세계심장재단(WHF)이 공동으로 발표해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7년도 판과 비교했을 때 심근경색 진단에 대한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바이오마커, 영상의학적 검사와 함께 임상적 소견을 더해 진단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을 임상적으로 급성 심근허혈과 함께 심근 괴사에 대한 근거가 있을 때로 정의하고 있다. 세부적인 구분은 다음과 같다. △심장 트로포닌 등 바이오마커의 증감(99th percentile upper reference limit 범위, 정상은 99th percentile upper refer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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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증후군이 아닌 흉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 몇 시간 후 혹은 수일 후 정확한 진단을 받곤 한다. 그러나 응급실에서 관상동맥 CT 혈관촬영(CCTA)을 실시하면 기존 방법보다 더 빨리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응급의료학과 Judd Hollander 교수팀은 흉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1370명을 대상으로 CCTA와 기존 방법을 비교한 데이터를 NEJM에 발표했다. 대상자들은 30세 이상으로 심질환 병력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요소가 없었고, 초기 특징이 유사했다. 결과 CCTA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 중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또 기존 방법으로 검사받은 환자와 CCTA 검사군에서
순환기/뇌혈관
박도영
2012.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