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리수술 및 거짓청구를 한 전문병원은 지정 취소 전에 의료질 평가 지원금이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병원계는 과잉, 이중처벌에 따른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는 과도한 행정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의료질 평가 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일부 개정을 행정예고 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제10조 평가기준 중 의료기관이 과징금 대체를 포함한 업무정지를 받은 경우 그 전력을 평가결과에 반영해 등급을 1등급 하향하는 것이다. 거짓청구·무면허 의료행위 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 취약지에 위치한 병원에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간호사가 의약품 조제 업무를 수행한 것은 무자격자 조제행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병원 측은 의사의 지도 하에 이뤄진 처방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봤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복지부가 A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복지부는 2017년 3월 충북 괴산에 위치한 A병원을 상대로 18개월의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복지부는 A병원에 15일의 요양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6일부터 공표했다.이번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11개 기관으로 의원 4개소, 치과의원 4개소, 한의원 2개소, 약국 1개소 등이다.2021년 상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7개 기관과 공표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 공표처분이 확정된 4개 기관이다.공표 내용은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 등이다.공표 방법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CSO(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촉영업자)의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판촉영업자에 대한 업무위탁 및 업무 재위탁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제약사 및 의료기기 제조사 등의 전문적 영업마케팅을 컨설팅하는 대행업체를 뜻하는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는 판매촉진 업무를 외부에 위탁함으로써 조직을 간소화하고 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이용돼 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병상에 대한 8월 손실보상금 1930억원을 30일 지급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30일 총 193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번 17차 개산급은 234개 의료기관에 총 1808억원을 지급하며, 이 중 1733억원은 감염병전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가 주력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147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와 주력품목의 지속적은 성장으로 분석된다.실제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작년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가 물량이 선공급되면서 2분기 매출 하락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의 환경 속에서도 주력 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의약품 동등성(생물학적 동등성 및 이화학적 동등성) 재평가를 추진을 위한 대상 품목과 기한 등을 28일 공고했다.이번 재평가 대상 의약품은 제형별로 △점안제 207개 △점이제 7개 △폐에 적용하는 흡입제 18개 △외용제제 147개 등으로 총 379개 품목이다.재평가 대상 품목을 보유한 업체는 재평가 신청서와 의약품 동등성 시험계획서를 올해 12월 31일까지, 결과보고서는 내년 9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단, 제품의 투여 경로나 작용 기전에 따라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어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취급보고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의 명확한 운영 등을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행정처분 기준 명확화·세분화 △마약류 취급 보고내역 변경기한 연장 △외국인 마약류취급자 규제 항구적 운영 등이다.현재 의료기관 종사 의사·약국 개설 약사 등은 자동으로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소매업자가 돼 '허가취소' 대상 위반 발생 시 취소할 허가가 없어 다른 위반사항의 처분기준을 준용해 '업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 재평가에 57개 제약사가 참여한다. 재평가 대상 효능·효과 범위가 일부 축소됐다지만 품목 수만 133개다.이와 함께 사실상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의 환수율 조정 재협상 기한도 7월 중순까지로 알려져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콜린알포 임상 재평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식약처, 유효성 재평가 임상시험계획 10일 승인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회·시민단체 등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시설 입소자 및 검진 취약계층 검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출장 검진 기준이 개선되고, 국가건강검진 설명의사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2021~2025년)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제3차 종합계획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받은 요양병원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과도한 규제라고 요양병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4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정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요양병원협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요양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인천지역 척추 전문병원이 병원 직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킨다는 보고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 정부가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내 방송 매체는 인천 지역 A 척추전문병원의 한 의사가 원무과장 등 행정직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 직후 국민 여론은 정부가 인증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병원마저 대리수술이라는 불법 의료행위를 자행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다.이에,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사안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윤리위원회를 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이상을 달성,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업체도 20% 이상 달성한 곳이 대부분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 증감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우선, 10개 업체의 2021년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총 1조 9351억원으로 2020년 동기간 1조 9615억원 대비 1.3% 감소했다.이는 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는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부문의 높은 기저 효과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부문의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하락했다고 28일 공시했다.1분기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30% 감소한 1409억원, 영업이익은 98.4% 감소한 9억원, 당기순이익도 98.4% 하락해 7억원에 머물렀다.ETC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의 추가 물량이 선공급되면서 높은 기저효과가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손실보상을 제한하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태호 방역총괄반장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 25일 방역수칙 준수 이행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각종 경제적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윤 총괄반장은 "사업장 운영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고, 이런 위반행위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확산되는 경우 손실보상을 제외 또는 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26일부터 일주일간 의약품 등의 표시·광고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 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병·의원, 약국 등 현장 감시와 SNS, 블로그 등 온라인 감시를 동시에 진행한다.점검대상은 △사용 빈도가 높은 비타민제·멀미약 등 의약품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보툴리눔 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수요가 많은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 등이다.주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 본인이 아닌 요양시설의 직원에게 처방전을 대리발급한 촉탁의 의사에게 내려진 업무정지처분은 재량권 남용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뤄진 재진환자들이고, 요양시설의 직원도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도록 최근 의료법이 개정됐다는 점에서 이런 처분이 과도하다는 것이다.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원고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요양기관 업무정지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충남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는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촉탁의 또는 협력의료기관 협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김포시의 뉴고려병원 등 4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예비지정했으며, 246억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방역총괄반장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4곳을 지난 29일 예비지정했다.예비지정된 4개 의료기관은 경기 김포시의 뉴고려병원, 경기 용인시의 강남병원, 충남 아산시의 아산충무병원, 전북 전주시의 대자인병원 등이다.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권역 내 코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반복되는 의약품 임의제조 사태 관련 행정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행정처분이 수탁자뿐만 아니라 위탁사에게도 내려지고 있다는 점이다.업계는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사실상 지켜지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위탁 제약사의 부담만 늘어나는 상황에 한숨짓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25일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및 위탁 제약사 3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양사는 원료 사용량을 임의로 증감하거나 거짓으로 제조기록서를 작성한 후 폐기하는 등 약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로부터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한 요양기관이 최근 5년간 133곳 적발됐다.이행위반 기관에 대해서는 부당금액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로도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금고형 이상의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월 새롭게 부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9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심평원은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을 관리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요양급여비용 청구 여부, 원외처방전 발행 여부를 점검한다.이 과정에서 이행실태 위반이 적발된 요양기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