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사나 간호사 등이 집으로 환자를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위해 의료법을 바꾸고 재택의료센터(조직)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일본은 노인과 소아 등을 대상으로 재택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고, 수가도 책정돼 있는 상태다. 또 일본재택의학회나 일본의료학회 등이 형성될 정도로 의사들의 활동도 일반적이다. 27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 카드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보이콧 카드를 만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 스스로 환자의 신뢰를 걷어차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일선 개원가에서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3차 공모에 많은 기관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의협이 추진하는 만관제 보이콧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의협과 시도의사회의 만관제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할 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시술 질 향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동안 임상연구 등 학술연구와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내시경 시술의 질을 높이고자 했던 학회의 결과다. 위대장내시경학회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개원의를 위한 위·대장내시경 가이드북'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의 내시경 수가로는 일차의료기관이 내시경실 시설 및 운영기준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질의 검사를 위한 사회적 인식과 요구는 더 커지는 반면, 보건당국의 지원은 변변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한 개원내과의사회가 개원의 주축으로 구성된 초음파학회를 다시금 창립했다. 이름하야 '한국초음파학회'. 절처하게 개원의 맞춤형 초음파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임상초음파학회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다. 대한초음파학회는 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창립을 예고했다. 이날 학회는 개원내과의사회 김우규 의무부회장(빛과소금내과)을 준비위원장으로,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 이민영 회장을 준비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개원내과의사회가 새롭게 초음파학회를 창립하게 된 데는 초음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과 동경의 내과의사들이 만났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두 의사회는 한국과 일본의 보험의료제도와 의료수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이슈로 자리잡은 '커뮤니티케어'를 두고 일본 정책과의 비교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방향 △한국과 일본 내과의사의 업무량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경험 등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다.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막연했던 양국의 의료 상황에 대한
대한심장학회의 보조인력 대상 심장초음파 인증 제도 도입 여파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보조인력에 대한 심초음파 인증제를 운영할 게 아니라 교육에서 소외된 전공의들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0일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는 혈류속도, 태아 머리둘레 등 객관적 도구를 사용해 측정하는 행위는 의료기사 등이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하고 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심장 혈류속도 측정 등 심장초음파 역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의료계가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모은 '일차의료 만성질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의 장점을 모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이 만성질환 관리의
진료과 간 잡음으로 인해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내과 개원의들이 다시 한 번 나선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2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회가 이처럼 다시 나선 데는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회에 따르면 선택진료비 폐지로 인해 내외과를 막론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는 혼잡을 겪고 있다. 일례로 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2~3시
대한개원의협의회 차기 회장에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이 당선됐다. 대개협은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31차 정기평의원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전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 전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회장 등이 후보자로 나섰다. 투표 결과, 총 76표의 유효표 가운데 김동석 후보가 36표를 획득하며 다른 후보자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동석 차기 회장은 대개협 회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교육 수가 신설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당뇨병 교육자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정부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오는 6월 공개되는 시범사업 내용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정책토론회에서 당뇨병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이날 학회 교육비급여TF 팀장인 류옥현 교수(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는 당뇨병 교육 상담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여러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복지부 건강정책과 안진
당뇨병 치료를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에 대해 학회와 보건복지부가 온도 차이를 드러냈다.대한당뇨병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서 '당뇨병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당뇨병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학회 대표자로서 나온 교육비급여화 TF 팀장인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면서 '당뇨병 교육자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당뇨병 교육자
문재인 케어의 예비급여 제도를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과 개원가도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급여 제도를 폐지하거나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개원내과의사회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의사회 최성호 회장은 “초음파 급여화 수가는 합리적으로 잘 측정됐다”면서도 “하지만 예비급여는 아직까지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비급여 조건에 따라 5만원에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환자가 되레 9만원을 지불하게 되면서 환자 부담이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청주와 수원에서 칸데암로·에제로수 Sate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청주성모병원 양용모 과장(심장혈관센터장)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2017 ACC/AHA 가이드라인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과 비교하며, 앞으로 일선 개원의에게 고혈압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된 칸데암로 임상2상 결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이날 칸데암로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문상희 원장(
내과의사들과 안과의사들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는 일차의료기관 간 이뤄지는 진료의뢰시스템으로, 앞으로 개원가의 수평적 진료의뢰시스템 구축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5일 노보텔앰배서더서울에서 만성질환(당뇨병, 고혈압) 최적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만성질환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이 전 세계적 공통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위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실제로 당뇨병은 2012년 약
우려했던 것처럼 지난 1월 변경된 국가검진제도에 따라 개원가가 혼선을 겪고 있다.대한검진의학회는 25일 밀레니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9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변경된 건강검진 제도는 결국 검진만 전문으로 하는 기관을 제외한 개원가는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검진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제도 변경에 따라 환자는 물론 의사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특히 환자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말했다. 학회 김원중 차기회장은 “건강검진제도 변경에 따라 평가항목이 증가하고 그 내용도
올해 1월부터 국가검진제도가 변경되면서 개원가의 혼선이 예상된다. 1월 시행임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에야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원가의 의견 조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병원 건강검진센터 운영전략 연수교육에 발표자로 나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최명수 부장은 만성질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검진제도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실제 만성질환 진료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이고 이중 급
내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체계 개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에 공식적으로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 의협은 최근 건강검진개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제도 개선안은 의료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한 바 있다. 건강검진 개편안은 수검자마다 다른 항목의 검진항목으로 구성돼 일선 검진기관의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건강검진 문진표의 내용과 설문지 등으로 인해 행정적 부담이 늘어났다는
대한내과학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과 전공의를 위한 부흥책에 나선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의 명언을 살짝 바꿔 '전공의의, 전공의에 의한, 전공의를 위한'이라고 해도 어색함이 없다. 그만큼 전공의 수련과 교육에 힘쓰겠다는 이야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 건강검진 제도를 개정한 가운데 개원내과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2일 “건보공단의 개정안은 일선에서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의료인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에 의한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개정은 일선 의료인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뿐더러 의료계와 협의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행 전 충분한 홍보 및 교육기간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 후 바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게 타당한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개원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 개편안은 수검자마다 다른 항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이하 권고문)을 두고 의료계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관련 산하단체 2차 확대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권고문에 반영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두 번째 자리였지만, 회원들의 반발은 여전했다. 권고문이 결국 독소조항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회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급하게 추진하려 하는지 의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문 케어 추진 동력 의심...“협의체 탈퇴해야”학회 “학회 회원 의견 수렴 했나”...교수협도 중단 요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