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보험제도 및 수가, 커뮤니티케어 정보 공유..."더 발전적 관계 만들 것"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과 동경의 내과의사들이 만났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두 의사회는 한국과 일본의 보험의료제도와 의료수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이슈로 자리잡은 '커뮤니티케어'를 두고 일본 정책과의 비교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방향 △한국과 일본 내과의사의 업무량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경험 등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막연했던 양국의 의료 상황에 대한 정보 일부는 잘못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교류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일본 측에서도 우리나라의 건보제도, IT를 이용한 DUR 제도, 고령화에 따른 의료환경 변화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교류회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학술교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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