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을 막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허가된 백신 제품이 없는 RSV 영역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8일 모더나는 고령자 대상으로 자사의 RSV 백신 후보물질 ‘mRNA-1345’의 ConquerRSV 임상3상 연구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며, 1차 목표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60세 이상 고령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화이자, GSK와 영아 대상으로 유효성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암 등에 접목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C녹십자, 대웅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등 다양한 국내 제약사들은 mRNA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mRNA 혁신신약을 성공시키려면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허들을 넘어서야 하는 만큼, 개발사들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mRNA 기술에 필수인 LNP국내사, 자체 플랫폼 개발 통해 기술확보 총력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감염내과)를 선정했다.유일한상 시상식은 1월 13일(금)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유일한상 심사위원회 한승수 우원장은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은 인류가 겪어본 감염병 중 가장 빠르게 백신이 등장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는 한 가지 백신 플랫폼 종류만 이용했던 기존 감염병과 달리 △불활화 △바이러스벡터 △핵산(DNA 또는 mRNA) △재조합 단백질 등 모든 기술로 백신 개발이 이뤄지면서 플랫폼 간 비교도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백신 개발 기술이 꽃을 피우자 백신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했고, 암, 1형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질환 백신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가톨릭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패치에 있는 작은 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Microneddle) 의약품에 대한 국내 개발사의 관심이 뜨겁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 바늘을 패치 형태로 몸에 부착해 약물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약물전달기술이다.특히 백신, 톡신, 항체 등 다양한 약물을 정량으로 전달할 수 있고 저온에서 핵심공정이 진행돼 바이오 의약품의 변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사 부위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상온 보관도 가능해 보관 및 유통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전준영(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5배 정도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는 소아청소년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기존의 추정을 국내 데이터를 분석해 입증한 것이다.2022년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룹, C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특히 화이자 및 모더나 2가백신을 추가접종해야 하고, 코로나 치료제를 조기에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3일 권고문을 발표했다.위원회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으로 60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권고했다.위원회는 "올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모더나 수석 부사장 패트릭 베르그스테드와 향후 백신 공급과 감염병 세계 대유행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모더나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감염병 세계 대유행 공동 대응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에서 개최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이번 면담이 성사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면담에서 그동안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차질없는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는 스테로이드 사용 원인과 종류에 따라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원영 교수 연구팀(중앙대 약학부 정선영 교수, 권경은 연구원)이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COVID-19)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는 스테로이드 사용 180일 이후 사망 위험이 높았다.그러나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은 모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의 단기·장기 사망률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원인, 환자 기저 특성, 스테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하고 국내서 일동제약이 임상을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조코바(S-217622)가 임상3상에서 유효성이 확인 돼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시오노기는 지난 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서 조코바가 임상 1, 2차 목표점에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오노기는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 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승인 여하에 따라 국내에서도 유효성에 대한 평가 및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증상 개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 백신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모더나코리아는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고, 자사의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mRNA-1273.214)에 대한 효능∙효과를 공개하며, 겨울이 오기 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스파이크박스2주는 초기 코로나19(COVID-19), BA.1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도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변이 대응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규제 기관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천연물 의약품의 부활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천연물 의약품은 지난 2010년대 중반까지 스티렌(성분명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등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약물로, 합성신약에 비해 개발 비용도 적게 들고 천연 성분으로 이뤄져 안전성도 높았지만, 유효성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렸었다.또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이 심화되면서 천연물 의약품 협의체 등 지원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지원 및 규제 개선 의지를 규제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거치면서 전체 국민 97%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된 전국단위 대규모 혈청역학조사로 전국 17개 시도청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 291개 협력 의료기관이 함께 수행했다.조사는 지난 7월 지역 대표 표본지점 및 대상가구를 선정했으며, 8월 5일부터 31일까지 대상자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전면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다만,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의견수렴을 거쳐 완화 기준 및 범위, 시기 등 조정방안을 구체활 계획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예바접종·치료제·병상 등 전반적 면역수준·대응역량 향상, 낮은 실외 감염위험 및 해외 사례, 공연·스포츠경기 관람 특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조치를 완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독감 및 수족구 등 각종 흡기 바이러스 유행 등 멀티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종합적인 대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협회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치료현장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과 정성관 부회장, 최용재 부회장은 16일 멀티데믹 대비 소아청소년 치료종합계획 수립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진료 및 검사 지침, 백신 접종 권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아 및 소아 시기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필수 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최근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의료계와 로타바이러스 NIP 도입 설명회를 가졌다.앞서 질병청은 의협 및 병협, 소청과학회, 소청과의사회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공급방식 검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HPV 백신을 12세 이상 남성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는 대한내과학회와 공동으로 21일 SC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감염병 및 백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감염 재유행 시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으며, 약 500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참여했다.코로나19 감염의 역학과 향후 전망, 백신과 경구 치료제에 대한 강의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진료 현장에서 꼭 알고 지켜야 하는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법정 감염병의 분류 및 신고방법에 대한 내용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최근 반려동물 개체수가 증가해 국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사용 연령을 5세까지 확대하면서 개발사 로슈가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019년 국내 도입된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단회 경구투여하는 게 장점이다. 5일간 경구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비교해 증상 개선까지 필요한 시간도 큰 차이가 없는 점도 강점이다.그러나 조플루자는 국내 허가 이후 소아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해 기존 타미플루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올해도 예년처럼 독감백신 수요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코로나19(COVID-19)가 잦아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것만 같았지만 오미크론 '켄타우로스(BA.2.75)'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에 정부는 가을, 겨울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을 함께 진행하는 ‘트윈접종(독감+코로나 백신)에 대한 접종 홍보에 나섰다.업계는 코로나19가 절정인 시기와 독감백신 접종 수요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이른 8월 중순부터 일선 병원에 공급할 예정으로 움직임이 바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