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68개 병원 신청 접수 ... 고혈압, 당뇨병 중심으로 상담시간 확보 특징

▲ 성남시와 성남시의사회가 시민건강닥터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성남시의사회가 운영하는 성남시민건강닥터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는  협약식을 갖고 성남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두 기관은 3월 23일까지 모집을 통해 관내 68개 의료기관이 신청 접수를 마치고 30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 및 행복의원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말까지 시행되며 대상 시민은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행복의원을 방문해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 지자체와 지역의사회가 협력해 시민건강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있다.

또 기존 국가 주도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다른 점은 진료 외 업무량을 줄이고 상담시간의 확보를 통한 환자 만족도 증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고혈압과 당뇨병만을 질병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시민건강의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의 취지이며 목표이다.  

대상자는 만 30세 이상 성남시민 중 고혈압.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지 1년 이내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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