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병원 정은희 교수(소아청소년과), 충남의대 이석구 교수(예방의학과) 연구팀이 지난 3월 24일 서울 엘 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대한백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에 게재된 논문 중 임상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학술상을 수상했다.선정된 논문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안전감시 시스템을 이용한 BCG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조사연구(Investigation of adverse events following bac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 JPI-547/OCN-201)에 대한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네수파립은 PARP 억제제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PARP 억제제로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이다.현재 네수파립은 난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박훤겸 교수(외과)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에 선임됐다.한양대 구리병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HBP Surgery Week 2023' 중 열린 총회에서 박 교수가 제20대 학회 회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박 교수는 1995년 한양대 구리병원 개원부터 교수로 근무하며 병원 내에서 간암, 담도췌장암 및 복강경 수술 분야 진료, 탯줄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적용에 매진했고 외과과장과 주임교수 및 응급실장, QI실장, 기획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 번의 혈액검사에서 97%의 정확도로 6대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이 엑소좀과 라만신호,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결합해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도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을 비롯한 6종의 암을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초기 기수 암의 존재를 확인할 뿐 아니라 암의 종류도 식별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약물 치료에 실패한 치료저항성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TRD) 고령 환자에게 약물을 증량하는 것이 다른 약물로 스위칭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의대 Eric J. Lenze 교수 연구팀이 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증량군과 부프로피온 증량군, 부프로피온 스위칭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빌리파이 증량군이 스위칭군보다 웰빙 점수와 우울증 관해 등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3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홍부위(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백수진 전임의, 충남대간호대 박세연 교수의 공동연구 논문이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척추 수술을 위한 부위마취방법 : 빈도주의 네트워크 메타분석'이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척추수술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부위마취방법에 관한 문헌검색을 통해 여러 연구 결과를 추출, 환자군 간 직접 또는 간접 비교가 가능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다.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최근 각광받는 초음파를
Pathophysiology of Sepsis, SIC & DIC연자 정치량 교수(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패혈증(sepsis)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방향을 계획하는데 중요하다. 패혈증은 장기 기능의 저하로 인해 감염이 동반한 상황을 의미하는데, 조직인자(tissue factor)의 작용으로 응고 활성화가 일어나고 이와 함께 항응고 작용을 하는 protein C의 활성도 감소로 인한 항응고 기전의 손상이 관여하고 있다.혈전 생성으로 인해 조직의 관류저하가 초래되고, 혈압 저하, 적혈구 변형능 감소, 혈관 확장 등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지난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비용을 줄여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Successes 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30여년의 내시경 척추 치료술 발전사에서 한국이 독보적이며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과 이상호 회장, 우리들병원 의료진의 역할과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소침습 척추 치료의 개발과 발전이 본격화된 30여년 역사에서 전세계 49개 국가 및 저자의 연구 업적과 성취, 동향,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논문이 발표돼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SCIE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Surgery에 ‘내시경 척추 수술 분야의 현황 및 연구 핫스팟: 서지 분석(Current Status a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유엔(주) 메디통(대표이사 조수민)이 10일 스마트 병원감염발생감시 시스템 ‘메디통 서벨런스(Meditong Surveillance)’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메디통 서밸런스 1탄은 중환자실(ICU)용으로, 22년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지원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메디통 서밸런스는 위험평가. 계획 수립, 감시 활동, 자동 통계 분석을 통해 어려운 감염발생감시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실제로 출시 전, 감염관리 자문단 설문 결과 메디통 서벨런스를 사용 후 업무에 도움 100%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로봇수술을 통해 기술적으로 어려운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 환자 치료에 첫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인경(제1저자)·한승림(교신저자) 교수팀은 치료가 어려운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 환자를 고난도 수술법인 단일공 로봇 '가로근 절개술'로 치료했다.수술받은 50대 여성 환자는 배 오른쪽 아랫부분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육안으로 복벽에 튀어나온 종괴가 보였고, CT 영상 촬영 결과 우측 측면 복벽에 발생된 복벽탈장으로 진단됐다. 일반적인 탈장은 몸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와파린을 복용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의 국제표준화수치(Internatinal normalized ratio, INR) 범위 조정 필요성에 힘을 싣는 근거가 제시됐다.와파린 치료 시 혈액 응고수치인 INR의 일반적 정상범위는 2.0~3.0이다. 그러나 국내 심방세동 환자를 조사한 결과, INR 1.6~2.6 범위를 유지하며 와파린을 투약해도 정상범위 대비 임상 예후가 비열등했다.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시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4~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래 제약바이오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과 함께 기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연합회에 참여하는 6개 단체 모두 참석했다. 지난 1월 산업계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한국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경희대병원은 이승현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공동연구팀(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민식 교수팀)이 소세포폐암의 잠재적 바이오마커 식별을 위한 기관지폐포세척액 내 단백질 분석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Proteomics-Clinical Applications 2월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유무에 따라 폐에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채취한 후 고감도 질량분석법을 통해 단백질 프로파일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460개 단백질을 식별했고, 종양에 특이적으로 발현된 4개의 단백질을 확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보라매병원은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조기 폐암 환자의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 후 전이 패턴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Radiotherapy and Oncology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SBRT)는 초기 폐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사선 치료법으로, 고선량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방식이다.이 치료법은 국소조절 효과가 95% 전후로 매우 좋지만, 치료 후 약 10%의 환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내연구팀이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우경제·박진우 교수(성형외과) 공동연구팀이 유방재건수술 시 사용하는 천공지 혈관 위치에 따라 이식조직의 혈액순환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중 복부피판을 이용하는 방법인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 시행 시 피판에 포함되는 천공지 혈관 위치를 분석, 지방 괴사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연구팀은 2018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자사의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은 미국암학회(AACR)가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연구 분야의 학술 저널이다.특히 이번 베나다파립 연구 논문은 신약 물질의 혁신성과 잠재성 등을 고려, 편집자들로부터 주목할
유전성혈관부종의 진단연자 박찬선 인제의대 교수 (해운대백병원 알레르기내과)유전성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은 C1 에스테르분해효소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C1 INH)의 결핍으로 인해 bradykinin이 증가하여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피부 또는 점막 부종이 나타나며, 주로 안면, 후두 및 손발 부종, 복부 통증이 생긴다. HAE 발작은 유발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만약,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대체로 1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학계가 위암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결론은 '한 가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다. 대한위암학회는 국내 연구를 근거로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한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2022'을 발간하고,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4년 국내 위암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후 네 번째로 출판됐다. 2019년 시작된 국립암센터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과 협업한 첫 성과물이다.대한위암학회는 대한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추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