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적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는 총 92곳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에는 58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름 개선하려고 맞는 보톡스요? 그걸로 편두통 치료가 되나요?만성편두통과 방광염에 시달리는 한 환자는 치료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미용 측면으로만 고려됐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근육경직,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만성편두통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미국은 전체 시장의 60%가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미용 목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업계는 과포화된 미용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료용, 특히 주름 관련 치료 영역 보툴리눔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보툴리눔톡신을 생산하는 기업 대다수가 갖고 있는 주름 관련 치료용 시장에 갈더마도 합류했기 때문이다.최근 갈더마는 미간주름과 외안각주름(눈가주름) 치료를 위한 액체 제형 보툴리눔톡신A '렐라보툴리눔톡신A'의 임상3상 2건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렐라보툴리눔톡신, 투여 2일째 효과 발현...6개월 지속렐라보툴리눔톡신A는 갈더마가 개발한 고유의 균주를 이용해 제조된 액체 제형 보툴리눔 독소다. 분말로 재구성해야 하는 기존 제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디톡스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하 명단.△이사 대우 -> 이사(2명)해외사업팀 오용기 CB사업부 박영상△부장 -> 이사(1명)글로벌사업부 김지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3월 메디톡스는 휴젤이 보툴리눔 균주 제조 등 영업비밀을 도용해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 및 생산했다며 ITC에 조사와 수입금지를 요청했다.휴젤은 "조사 개시 결정은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일 뿐 메디톡스의 주장에 근거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ITC 조사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휴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디톡스로부터 미국무역위원회(ITC) 제소를 당한 휴젤이 법적대응을 선포했다. 휴젤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허위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ITC 소송은 근거 없는 제소라고 지적했다. 휴젤에 따르면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 시점과 경위 등 개발 과정 전반에 메디톡스의 주장을 뒷받침할 사실이나 정황이 없다. 휴젤은 무분별한 허위 주장을 제기해 오랜 시간 임직원들이 고군분투해 일궈낸 성과를 폄훼하고 비방하는 행태는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휴젤은 "메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이어 이번에는 휴젤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1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라며 휴젤을 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퀸 엠마뉴엘 어콰트&설리번이 메디톡스를 대리하며, 소송 비용 일체는 글로벌 소송 및 분쟁 투자회사 등이 부담한다. 메디톡스는 휴젤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해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생산했으며, 이를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고 소장에 명시했다. 또 ITC가 휴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해야 하며, 해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실적 고공 행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국내 상위·중견 제약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많게는 20% 이상 급증한 곳도 있었다. ETC 강세 유한·녹십자·종근당·한미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선전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매출 버팀목이 됐다.우선 유한양행은 작년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기록한 1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을 둘러싼 메디톡스의 분쟁이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메디톡스는 '명백한 과오'라고 반발했다.대웅제약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7일 전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번 처분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1위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을 1조 7000억원에 품으면서 글로벌 미용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휴젤은 최대주주 리닥(LIDAC)이 보유주식 535만 5651주(총 발행주식의 42.895%)와 전환사채를 아프로디아트(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전환가능주식수 80만 1281주를 포함한 615만 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 7000억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메디톡스가 합의 계약을 맺음에 따라 미국 내 톡신 사업 리스크가 모두 해소됐다는 평가를 23일 내렸다.해당 계약은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톡신 제제 'ABP-450(나보타 미국 수출명)'의 판매 관련 소송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앞둔 이온바이오파마 입장에서는 회사의 재정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투자를 받아 기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해 품목 허가 취소를 당한 만큼, FDA에 제출한 허가자료에도 똑같이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조사 요청서에는 메디톡스의 데이터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디톡스 제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중단 촉구가 포함됐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주보(나보타 미국 수출명)의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ITC 최종 결정에 대해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으로의 항소가 무의미(moot)하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에볼루스, 메디톡스, 엘러간의 3자 합의로 인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ITC의 자체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3일 ITC가 주보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 철회를 요청했다"며 "이와 동시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또다시 2건의 소송을 제기, 새로운 라운드를 예고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 측은 '안쓰럽다'는 등의 표현을 통해 절대 물러설 의지가 없음을 내비치며 여유를 보였다.메디톡스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라 이온바이오파마를 상대로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버지니아 연방법원 소송은 미국 특허 관리 확인 소송이고,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은 톡신 개발 중단 및 이익환수 요구 소송이다.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합의 당사자들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신청한 '주보(한국제품명 나보타)의 수입금지 명령 철회'를 지난 3일(현지 시간) ITC가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명령 철회 요청과 동시에 ITC 최종 결정(Final Determination)을 원천 무효화 해달라는 신청(Vacatur)도 제기했는데, 연방순회법원에서 항소가 기각된다면 기존 ITC의 최종결정도 무효화될 전망이다.ITC의 최종결정이 무효화된다는 것은 법적으로 ITC의 결정을 다른 재판에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바이넥스가 저지른 일탈에 제약업계가 사실상 '카오스(chaos)' 상태다.정부의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이지만 이미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업계 신뢰도에 치명적인 상처와 씻기 힘든 오점을 남겼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심지어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만큼 더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부와 국회의 칼날이 여느 때보다 날카로울 것이란 추측도 있다. 바이넥스 관련 품목, 무더기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허가 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취소를 받은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청원 제출의 목적은 국내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를 미국 FDA에도 제출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미국 FDA는 자료조작행위 등 데이터무결성(Data integrity) 위반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중대한 위반일 경우에는 허가취소나 수입금지 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의 국내 허가취소는 미국 FDA에서도 마찬가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8일 메디톡스의 '이노톡스'를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한다고 밝힌 가운데, 앞서 약 일주일전 대전지방법원이 이노톡스의 제조·판매중지 행정명령에 효력 정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메디톡스 측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서도 즉각 집행정지 및 취소 소송 등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해, 식약당국과 메디톡스의 지난한 법적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식약처는 이번 품목허가 취소 처분 이전에 지난해 12월 이노톡스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바 있다.이노톡스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품목허가가 취소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이노톡스가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 제76조를 위반,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 과정에서 안전성 시험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확인, 작년 12월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바 있다. 더불어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도 진행해왔다. 식약처는 이노톡스가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에 회수·폐기를 명령하고, 이를 보관 중인 의료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