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2가 백신에서 뇌졸중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 코로나19 2가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에서 접종 후 21일 이내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이 22~24일과 비교했을 때 추가 조사가 요구되는 통계적 기준을 충족했다고 1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CDC 백신 안전성 데이터링크(VSD)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추가분석에서 코로나19 2가 백신과 초기 뇌졸중 위험 신호 간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60년에 청소년에서 당뇨병 대란이 찾아올 것이란 위기신호가 감지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60년에 미국에서 당뇨병을 앓을 20세 미만의 청소년 유병률과 환자 수를 예측한 결과, 2002~2017년 추세가 계속된다면 1형 당뇨병은 65%, 2형 당뇨병은 67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향후 수십 년간 미국 내 당뇨병 청소년 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분석 결과는 Diabetes Care 지난달 29일자 온라인판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가백신 접종이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에 있어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동절기 추가접종 필요성이 커진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5주간(10월 4주~11월 4주) 60대 이상 2가백신 추가접종자를 관찰한 결과 중증화예방효과 76.6%, 사망예방효과 80.5%의 추가적인 예방효과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또 지난 8주간(10월 4주~12월 2주) 60대 이상 2가백신 추가접종 후 관찰한 결과, 기존 백신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추가 감염예방효과가 평균 28.1%(2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뇨의학과 전공의 수급이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전공의 지원 증가는 착시현상일 뿐 여전히 어려워 정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27일 더케이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조규선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원진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필수의료로 비뇨의학과 지원 대책 필요성과, 불합리한 건보공단 구상권 청구 재발방지,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패러다임 변화 등을 설명했다.조규선 회장은 "비뇨의학과의사회 제14대 집행부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여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유효성을 입증하며 현재 우세종으로 분류되는 BA.5 변이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될 전망이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2주차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검출률 81.1%를 기록 중인 BA.5다.이에 따라 BA.5 변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도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겨울철 추가 접종을 받은 18만 7250명 중 10만 4859명이 화이자의 BA.4/5 백신을 맞은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독감 및 수족구 등 각종 흡기 바이러스 유행 등 멀티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종합적인 대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협회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치료현장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과 정성관 부회장, 최용재 부회장은 16일 멀티데믹 대비 소아청소년 치료종합계획 수립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진료 및 검사 지침, 백신 접종 권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간장약 급여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022년 급여적정성재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셀트리온의 고덱스(성분명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가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약평위는 비용 효과성과 임상적 유용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급여권 퇴출을 결정했다.고덱스는 지난 해 약 750억원을 기록한 간장약 시장의 리딩 품목이다.이에 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우루사(우르소테옥시콜란)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는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분류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 아래 확진으로 분류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mRNA 기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한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나선다.최근 MSD 조스타박스가 독점하던 시장을 효과와 안전성으로 정면돌파한 GSK 싱그릭스와의 맞대결도 불가피해보인다.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 mRNA 파이프라인 확장최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을 발판 삼아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개발에 나섰다. 바이오엔테크와 mRNA 기반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위한 협을 맺은 것이다.양사의 이번 협약은 2018년 인플루엔자 백신, 20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 세계 강 4분의 1 이상이 항당뇨병 약물인 메트포르민, 항경련약물인 카르바마제핀 등 각종 약물에 오염돼 환경은 물론 인간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영국 요크대 환경지리학과 John L. Wilkinson 박사 연구팀이 'Global Monitoring of Pharmaceuticals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24개국, 유럽 37개국, 남아메리카 6국, 북아메리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6%였다.특히 30-50대는 30% 중후반으로 검사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킨다.심평원 김하경 전문위원(안과 전문의)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가정의학과), 국립중앙의료원 성호경 교수(중앙응급의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감염내과) 연구팀이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중앙의료원·분당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심평원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n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의 합병증을 비교하고자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확진된 2만 1615명)와 독감환자(2017년 7월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미국신경과학회(AAN)가 권고하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에서 제외됐다.AAN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구 및 국소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환자에게 오피오이드를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장기적 치료 효과 근거가 부족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오피오이드가 제외된 자리에는 나트륨 채널 차단제가 새로 이름을 올리며 총 네 가지 계열의 약물들이 치료제로 권장됐다. AAN은 2011년 발표한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이드라인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6일 중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한 가운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가 기준 변경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그 이유는 국내 중환자실 현실이 무시돼 비코로나 중환자의 치료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방역당국은 미국과 유럽 기준을 준용해 중환자실 입원 시 증상 발생 후 최대 20일까지 재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저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인공호흡기 등 치료가 안정적인 경우에도 격리해제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격리기간 이후 발생하는 입원치료비는 환자 본인부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단 개별화된 선별접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같이 제시됐따.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경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도입 타당성 분석 및 정책 수립 연구를 발주했다.이번 연구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최영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수행했다.최 교수팀은 mRNA 코로나19 백신은 12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승인됐다.이로써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도입을 고려 중인 한국에서도 시계는 빨라질 전망이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20일(현지시간)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처음 맞았던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대상자는 첫 접종이 두 달 경과한 모든 접종자다. 대상자들은 접종 2개월이 지난 후 2차 접종하도록 했다.이는 이번에 승인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일반 국민들이 개별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방역체계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7일 '신속항원검사키트 사용에 대한 권고문'을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의 사용 권고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사용해야 한다.거동이 불편한 경우, 오지, 교도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검체 채취, 검사 시행 및 결과의 해석에 있어 의료진의 지도·감독이 반드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가 진행성 갑상선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이들 약제는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환자 삶의 질을 낮추는 이상반응을 동반하며 미충족의료를 남겼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TKI인 RET 억제제가 탄생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해당 약제는 비표적 효과가 적어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특성에 따라 수술전보조요법에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갑상선내과)는 27~28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갑상선학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회사 최대 주주인 LIDAC이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휴젤 보유주식 535만 5651주(총 발생주식의 42.895%)와 전환사채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환가능 주식수 80만 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 6932주(총 발생주식 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 7000억원이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는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