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항콜린성 항우울제가 치매 발병 위험성, 간수치 등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어 경구제 외 새로운 치료제가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세대로 분류되는 항콜린성 항우울제의 처방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의 등장으로 줄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여전히 처방되고 있다. 마인드스팀, 경구제 대안으로 급부상그동안 우울증 환자에게는 SSRI, SNRI, 항콜린성 항우울제 등 경구제가 주로 처방돼 왔다. SSRI나 SNRI
항CGRP단클론항체주사, 삽화성 및 만성편두통에서 우수한 치료효과 보여효과 빠르고 부작용 거의 없어 편두통 환자의 조기 예방치료로 적합- 편두통이란 무엇인가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오심/구토 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신경과적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서 흔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 경향이 있으며, 만성편두통 환자는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우울, 불면증 등의 신경심리학적 문제들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 편두통의 발생원인은?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뇌피질의 과도한 흥분과 이로 인한 뇌혈관의 확장이
임상 소견40세 남자가 우측 엉치 및 다리의 극심한 신경병성 통증(neuropathic pain)을 주소로 내원했다. 환자는 약 3개월간 외부 병원에서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물리치료 및 신경차단술을 시행했고, 증상이 점차 호전됐다.하지만 본원에 내원하기 3일 전 갑작스럽게 통증이 악화되었고, 신경차단술 시행 후 호전되지 않아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생각하고 본원에 내원했다. 보행 및 수면을 못할 정도로 통증이 매우 심했고 신경학적 검사상 우측 발목(right ankle) 감각 저하 및 GTDF (great toe dorsiflexion
편두통 예방치료, 전정편두통 치료에도 효과 좋아CGRP항체주사, 내이 전정신경에 분포한 CGRP 수용체로 전정편두통 예방 가능 - 전정편두통이란? 쉽게 말해 편두통의 여러 유형 중 「반복적으로 어지럼이 동반이 되는 편두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012년 어지럼증을 다루는 전 세계 전문가들 모임인 바라니 소사이어티(Barany society)와 2013년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ICHD)에서 ‘전정편두통’을 독립적인 질환으로 분류하고 그 진단 기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정맥이나 근육으로 투여하던 치료제를 비강이나 설하로 투여하는 신약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투여 경로 변경 개량 약물이 약가 등에서 저평가받으면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대화제약 리포락셀은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 파클리탁셀로을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바꾸면서 개량신약 인정을 받았다.하지만 투여 경로 변경으로 개발된 개량신약은 약가 우대 혜택을 받을 법적 근거가 없어 아직 제대로된 약가 산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큐어가 개발한 치매 치료제인 '
편두통 예방치료, 통증 유발하는 연결고리 사전에 차단뇌의 긍정적 활성은 유지하고, 통증만 억제 기존 약물로 치료 실패 거듭될수록, 예방치료 효과 떨어져- 편두통이 잘 나타나는 유형은? 편두통이 잘 생기는 체질은 유전적으로 결정돼 있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일반인에 비해 뇌세포의 활성도가 높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뇌간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생존중추’로서, 주변 환경과 신체 내부상태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다가 규칙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감지하면 반응하게 된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이러한 뇌 활동이 (일반인에 비해)
-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편두통의 유병률은 편두통의 진단 기준(두통의 지속 시간, 두통 유형, 동반 증상)을 적용했을 때 전 세계 인구의 약 10%, 국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6%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인들 중에는 ‘편두통’을 확진하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 개연편두통 환자가 많아, 그 경우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편두통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병원 치료를 받는 편두통 환자가 적은 이유는?편두통 치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자신이 편두통 환자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윤미 교수(정신건강의학과)·박래웅 교수(의료정보학교실) 공동연구팀은(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병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청소년 ADHD의 대표적 동반질환은 우울 장애다. 우울 장애를 동반하면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그동안 병용 시 발
‘약물과용두통’ - 한번 발병하면 치료 어려워 예방치료는 약물과용두통을 방지하는 첫걸음편두통 치료는 크게 ▲급성기치료와 ▲예방치료로 나뉜다. 급성기치료는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빨리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치료약제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 진통제와 편두통 특이약물인 트립탄계열의 약이 있다.예방치료는 증상 완화뿐 아니라 차후 발생할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근본적으로 편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경구용 예방약물과 CGRP주사제 등을 사용한다. - 편두통 급성기치료제, 과용하면 오히려 편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치료저항성우울증(TRD) 표준치료 시 스타틴을 추가하는 것은 임상적 혜택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캐나다 중독 및 정신건강 연구소 M. Ishrat Husain 박사 연구팀이 TRD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에 지질 강하제인 심바스타틴을 추가 사용했을 때 대조군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는 JAMA Psychiatry 2월 20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당뇨병 등 면역 대사장애가 있을 때 우울증이 더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러 스타틴을 추가옵션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KMAP-DD)의 20년간 변화를 종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팀(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영섭 교수,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 교수)은 2002년 초판 이후 2021년까지 총 4차례 개정된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를 고찰했다.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 우울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종근당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에 대한 국내 공동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공동 판촉 계약으로 종근당은 와이브레인의 마인드스팀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정신과 의원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종근당은 마인드스팀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학술활동 및 제품교육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와이브레인은 종근당이 최종 판매한 마인드스팀에 대한 제품설치, 고객문의 및 클레임 등 소비자 대응과 하자 수리 등 A/S를 담당하게 된다. 본 계약으로 세계 최
CGRP항체주사, 기존 경구용 예방 치료제의 한계 뛰어 넘어편두통 유발 주요 원인 ‘CGRP’ 차단으로 편두통 예방 효과↑부작용 거의 없고, 치료 효과는 빨라 -편두통의 정의와 종류가 궁금하다‘두통’에는 1차 두통과 2차 두통이 있다. 1차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유전적인 소인으로 생기는 것이고, 2차 두통은 뇌출혈이나 두부외상 등을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다. 1차 두통은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기타 1차 두통으로 나뉘는데,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는 대개 편두통 환자이다. 편두통은 두통이 오기 전에 앞이 잘 안 보이는
‘편두통은 스트레스 탓’이라는 인식 벗어나야아프다고 진통제만 복용하면 만성 편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어편두통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CGRP 레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편두통도 질환인가?편두통은 엄연한 ‘뇌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일부 의사들조차) 편두통을 예민한 성격 때문에, 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질환에 대한 개념이 잘못되면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렵고, 그로 인해 편두통이 만성화될 경우 환자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편두통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다
국내 위암 발생률 및 검진 현황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국내 위암 검진사업 현황을 정리한 논문(J Korean Med Assoc.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 연간 전체 암 발생 중 1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의 암종으로 확인됐지만, 발생자수에 큰 변화는 없었다.이에 비해 위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999년 10만명당 29.4명으로 1위였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10만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다중 표적 기반의 비마약성 경구 우울증 치료제 ‘NR-0601’를 공동 개발해 우울증 시장에 진출한다.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우울증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개발 신약으로 NR-0601을 연구해 왔다.NR-0601은 뉴로라이브가 보유한 약물 선별 플랫폼이 살아있는 뇌 조직에 전기 신호를 보내 신경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룬드벡의 항우울제 브린텔릭스(성분명 보티옥세틴)가 초기 치매 동반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인지기능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HE MEMORY 연구 결과, 브린텔릭스를 복용한 초기 치매 동반 주요우울장애 환자는 우울증상이 줄었고 인지기능이 좋아졌으며 내약성도 우수했다.12주 오픈라벨 단일군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 연례학술대회(CTAD 2022)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브린텔릭스, 우울증상·인지기능 개선룬드벡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연장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5년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프리스틱서방정의 판매 및 유통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서방정의 병의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여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여전히 우울증 환자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치료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외에 내과, 신경과 등도 반복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개발사, 환자 모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SSRI 항우울제 급여기준 관련 질의 및 응답’을 통해 변경된 SSRI 처방 기준을 발표하며 이달 1일부터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국내에서 시장 강자로 분류되는 룬드벡 렉사프로(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 외에도 비아트리스 졸로푸트(설트랄린), JW중외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계 등이 처방권을 두고 갈등하던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SSRI 급여기준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하고 정신건강의학과로의 자문의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명시했다. 이는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非정신건강의학과도 정신건강의학과 자문 없이 SSRI를 반복처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단, 기간은 기존처럼 1회 처방 시 60일 범위 이내다. 현행 비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