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476곳 환수금액 1조 8427억원 중 미징수액이 1조 75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 요양급여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476곳에 달했으며, 금액은 1조 8427억원이었다.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으로 과잉진료와 요양급여비 편취로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연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0월 5일 경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보공단 횡령사건이 터지면서 복지부 산하기관 직원들의 비위 및 징계 사항들이 이번 국정감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추정)의 횡령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횡령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46억 횡령사건이 발생한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착수했다.복지부는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해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복지부는 이번 횡령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문재인케어 폐기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피되는 필수의료 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한 과가만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한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보편적 보장성 강화 정책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족한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과 지원 근거 법령 일몰제 규정으로 건보 재정 건정성에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의협이 국고지원 규정 명확화 및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지속가능한 국미건강권 위해 합당한 국고지원 배정하라는 성명을 통해 국고지원의 명확성 제고 및 일몰제 폐지 등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는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매년 정부의 국고지원 비율은 1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난치성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를 급여화해 소아 환자에게 치료적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코셀루고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 중이다. 제약사는 정부에 자료를 보완 제출해 급여권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3일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소아내분비대사과)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7000개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평균 진단까지는 7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일 제 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명분과 실리를 통한 병원계의 합리적 의료정책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2년간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대학병원의 용단과 중소병원의 기대 속에서 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 회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잘 다듬어 가며, 위원회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성화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불법의료를 조장하는 간호단독법를 규탄하고, 법 제정을 강력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또 올해 예산안을 지난해 예산보다 1억 3000만원 감액된 28억 5170만 5000원을 의결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방역실패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병원 조차 임직원들이 감염돼 진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장은 "정부는 방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의원 전원이 간호단독법 철회와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수가 정상화를 촉구했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양동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며, 봄은 왔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겨울이라고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전했다.양 의장은 "간호단독법 제정 움직임으로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면 간호단독법 제정을 찬성할 수 있지만,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적발하는 현지조사를 통한 건강보험재정 절감 간접효과가 연간 4176억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팀에 '현지조사 비용 및 직간접 효과 분석' 연구를 의뢰했다박은철 교수팀이 수행한 현지조사 효과 측정 모형 개발 연구에 따르면, 현지조사의 연간 직접 효과는 약 649억 9000만원, 간접 효과는 약 4176억 9000만원으로 추정됐다.현지조사의 직접 효과인 부당이득금 및 과징금 보다 간접 효과인 업무정지 및 폐업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급격한 의료비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기술 중심에서 환자-가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건강보험료는 2014년 41조 5000만원에서 2020년 67조 1000만원으로 61.7% 상승했고, 건강보험료와 본인부담금을 합한 총진료비는 65조 7000만원에서 102조 8000만원으로 56%p 증가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4년 63.2%에서 2020년도 65.3%로 최근 증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당뇨병 치료제 빌다글정50mg(성분 빌다글립틴염산염)’ 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빌다글메트 3종(50/500mg, 50/850mg, 50/1000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빌다글립틴 성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전 함량 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한국 제약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특허 경영 기조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제제 기술을 토대로 수입약을 대체할 수 있는 단일제와 복합제 전 함량을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8일 개최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 약가인하 급여 환수·환급 법안이 상정되지 않자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이 법안은 제약사가 약가인하 및 급여정지 등의 처분에 행정쟁송을 청구 또는 제기하면서 집행정지를 신청했을 때 집행정지 결정 등에 따라 얻는 경제적 이익·손실을 환수·환급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지난달 24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상정을 대기하고 있지만,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에도 상정이 무산됐다.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NOAC 계열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리바록사반 성분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 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리록스반 4가지 용량 중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 2021년 10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과학기술의 발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혁신신약.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환자들의 수요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는데, 기존의 급여 모델과 평가 제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고가의 치료비용이 특징인 혁신신약의 접근성을 높이려면 국내 특징을 고려한 유연성 있는 맞춤형 급여모형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희귀유전질환 혁신신약 접근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보유한 비뇨기질환 치료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성장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비뇨기 치료 전문의약품 12종의 작년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이 1019억원을 달성, 전년 864억원에서 약 155억원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치료제의 고른 성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를 이끈 주역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군인 '한미탐스 패밀리'로, 262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탐스 패밀리는 탐스로신 성분의 '한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사무장병원 운영자 적발 후 환수금을 미납부할 시 의료법인의 임원 취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4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사무장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병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는 의료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행위다.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매 회기마다 꾸준히 제기돼온 건강보험재정 기금화 주장이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재점화된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을 기금화해 재정적자 우려를 줄이고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잇따르고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중히 논의돼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3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21년도 예산안 총괄 분석'에는 재정 적자가 우려되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국가 기금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권고가 담겼다.예산정책처는 "두 보험은 공적인 보험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예상보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평균 9% 낮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케어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최대 13.2%, 평균 9.2% 낮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해당 년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재정에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강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