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2월 11일 한림대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이온셀·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협약 내용은 ▲CAR-T 및 ADC 약물 공동개발 ▲양 기관 상호 전문 지식과 기술 공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및 치료 제공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 암 임상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 14만 4896명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약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2023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의료질향상학회는 올해 총 110기관이 참가한 2023 박하페스티벌 행사 종료 후 제출한 사진과 영상을 심사 평가한 결과, 총 23개 우수병원을 선정했다. 이 중 이대서울병원 활동에 최고 점수를 줬다. 2023 박하페스티벌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와 함께하는 의료 질과 안전'을 주제로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이대서울병원은 의료 질과 안전을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8월 병원 1층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복합항암화학요법(복합항암제)이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의 생존기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근욱 교수(혈액종양내과)와 보라매병원 최인실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합 및 단독항암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위암은 세계 암 사망 순위 3위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 중 50%이상을 차지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 연구팀(고정숙 교수)이 최근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국제학술대회(ESMO ASIA 2023)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들에서 골수 안에 면역세포의 특성이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팀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 환자에서 특정 면역세포(CD4, CD8 모두를 발현하지 않는 T세포)의 억제 수용체(TIM-3)의 발현이 증가돼 있어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임상3상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2일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암 환자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보강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2017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첫 방문 암 환자와 일대일 동행하는 '암신환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환자와 보호자의 보다 빠른 암 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암 의심 혹은 첫 진단을 받은 환자는 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가 식도암 분야에도 속속 적응증을 넓히면서 치료 패러다임 변화가 전망된다.식도암은 기본적으로 수술적 절제로 치료하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을뿐더러 1~2년 이내에 재발을 겪는다.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장기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게다가 표적항암제 개발도 더딘 상황.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등에 이어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옵션인 테빔브라(테슬렐리주맙)가 허가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100선 과제에서 2건이 선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삼성서울병원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석형 병리과 교수가 진행한 과제들이 각각 우수 연구성 과로 선정됐다.이세훈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44억 원의 연구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자-임상정보 통합 DB 기반 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북대병원은 이기형 교수(혈액종양내과)가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수도권 빅5 병원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블래리베이트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인 고인용 논문(ESI Highly Cited Papers) 보유 수에 따른다. 이 교수는 해당 기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제임스박)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간암 수술 후 사용되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2021년 첨단바이오의약품 재허가를 승인받은 후 열린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국내 면역세포치료제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산학연 8명의 전문가와 150여명의 의료 관계자들에게 면역세포치료의 연구 발전 현황을 공유했다.또 환자 사례 및 치료법 소개와 함께 실질적인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미래 방향을 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암 치료 정보의 절반은 광고성 포스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계 전문가들은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주체를 반드시 확인하는 한편,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2일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주요암 정보의 신뢰성 분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암 치료 정보에 대한 신뢰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분석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베이진코리아는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테슬렐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후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됐다고 21일 밝혔다. 테빔브라는 대식세포의 Fc-감마 수용체(FcyR)로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인간화 IgG4 단클론항체다. 인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보다 잘 인식하고 항종양 반응을 유지해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이다. 테빔브라는 PD-1에 대한 결합 표면이
- CML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인가.만성골수성백혈병은 천천히 진행돼 대부분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등 다른 진료 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비장 비대로 인한 조기 포만감,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진단은 골수 검사로 하며, 특징적인 골수 소견을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염색체나 BCR-ABL1 유전자가 양성이면 진단된다. 치료는 BCR-AB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경구 항암제 TKI제제를 복용한다. 첫 약물은 이마티닙(1세대 TKI), 다사티닙(2세대 TKI), 닐로티닙(2세대 TKI), 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해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임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CDK4/6 억제제인 표적치료제를 추가하여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글로벌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종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완치 판정 시점과 재발 방지를 위한 투병 기간이 긴 편이다.수술 후 보조치료로 내분비요법을 시행해도 조기 유방암 환자의 14~23%는 원격 전이를 포함해 재발을 경험한다. 게다가 재발 위험은 암 진단 후 첫 1~2년 사이에 가장 높다.특히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또 다시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두려움을 느끼며,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실제로 유방암 재발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옵션 허가의 근거가 된 LASER301 연구에서 뇌전이 환자만 대상으로 진행된 하위분석 결과가 유럽종양학회(ESMO 2023) 발표에 이어 국제폐암연구협회 학회지 흉부종양학회지(JTO)에도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연구는 393명의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측정 가능하거나 측정 불가능한 중추신경계(CNS) 전이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렉라자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렉라자 240mg 투여군에는 45명, 대조군인 게피티닙 250mg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지난 11월 3일, 대한혈액학회 제 64차 추계학술대회 평의원 회의에서 제 1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차기 이사장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1958년 설립됐으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의 임상과와 면역학, 생리학 등 기초학에 걸쳐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매년 국제혈액학회로 ICKSH를 개최하고 있으며 림프종연구회, 다발골수종연구회, 급성골수성백혈병연구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는 CD20XCD3 이중특이항체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됐다고 7일 밝혔다.룬수미오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룬수미오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지원(GIFT) 1호 의약품이다. GIFT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기존 치료법이 없는 치료제의 신속한 제품화를 돕는 제도다. 룬수미오는 백혈구의 일종이나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의 단백질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