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 논란으로 인해 의료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필수의료분야 인력 부족을 절감하면서, 인력 증원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어느 때보다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오는 19일 의대정원 증원 규모와 시기를 종합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는 의대정원 규모를 최소 350명에서 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정도 늘릴 것이란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울산의대 박인숙 명예교수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다.17일 박 명예교수와 임 회장은 17일 대한의사협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명예교수는 의사 증원이 공식화되면 의대 낭인 속출은 물론 수련과정 부실 등 부작용을 우려했고, 임 회장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박인숙 명예교수, 기존처럼 머리 깎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왜곡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한 필수의료가 붕괴되면서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동전 진료 폐지, 의사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취급 근절 등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세우기 위해 국내 소아심장 명의인 박인숙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박 전 의원은 6일 만복림에서 '의권 강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민국 의료계가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한 그는 의료 시스템이 이미 붕괴돼 늦었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봉직의가 43.8%로 가장 많았고, 개원의가 36.7%, 교수가 12%, 전공의가 3.5% 순이었다.설문조사 결과, 임현택 회장이 후보자들 가운데 44.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전 의협 비대위원장) 21.7%, 이필수 현 의협회장, 10.2%, 박인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회가 2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한 이유식 후원금을 전달했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이 참석한 이날 상생협의회는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에게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후원금 전달식을 마친 후 가진 저녁 만찬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복지회로부터 아동 입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 서울의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미래의료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미래의료 연구 지원 및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력의 상호교류 및 정보의 교환, 양 기관의 관심 분야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은 "의료 교육과 연구의 최고 선두 주자로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서울의대와 뜻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우리아이들병원과 글로벌 미래의료를 위해 교육과 연구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나선다.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2021년 의료산업 최고위자 2기 과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2021년 1월 10일까지 모집하며 의료인, 정부출연기관 관계자,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헬스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자,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투자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모집인원은 총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달 말 2차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의협은 1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의협은 이날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경북 3600명 ▲대전 1000명 ▲제주 400명 등 총 2만 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30일자로 국장급 및 과장급 인사를 발령했다.국장급 승진△김명호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박인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 전보△손수정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장급 전보△최지운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김은주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김현선 사이버조사단장△양창숙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정보과장△박선영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안영순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손영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총괄대응TF 팀장△최현철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의료계와 의약계가 2020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올해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박인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재인 케어와 원격의료 저지 등 의료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같은 날 오후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한국과 일본의 간호단체가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서울시간호사회는 동경간호협회와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서울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간호사회와 동경간호협회는 2004년부터 한일 간호전문영역에서의 협력 활동 추진을 위해 서로 격년제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올해는 동경간호협회 야마모토 게이코 회장 외 8명의 임직원이 한국을 방문했다.'The role of Nursing in Community Care System'을 주제로 열린 공동세미나에서 동경간호협회의 발표자로 나선 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과거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우선과제였다면 이제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적정한 수혈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불필요한 수혈을 줄이고 환자의 적정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 및 학회 주도 하에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김상희 의원이 주최한 '국내 환자혈액관리의 효과적 추진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공공의대를 졸업한 의사의 의무복무기간이 10년에서 단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또, 공공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이 부활한 가운데, 장학생과 장학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와 여당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2022년 또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국립공공의료대학(원) 정원은 49명이며, 학생은 시도별 의료취약지 규모나 필요 공공의료인력 수 등을 고려해 시도별 일정 비율로 선발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등 의학 교육기관을 설립할 경우 엄격한 사전 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및 국가보건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인 교육기관의 경우, 반드시 평가, 인증을 받도록 법률로 의무화 하고 있다.의료인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인증 의무화가 규정돼 있지만 서남대 의과대학의 폐쇄와 의학전문대학원제도 실패 등 의학교육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역량과 함께 의과학역량을 함양시켜 우수한 의사 배출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기초의학의 의사국가시험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국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과 대한기초의학협의회는 25일 국회의원회과 제2소회의실에서 ‘기초의학 의사국가시험 도입 무엇이 쟁점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오세옥 부산의대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의 당위성’을, 이덕주 가톨릭의대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에 대한 쟁점’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패널로는 전용성 서울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희생으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부각 되면서 국회와 정부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임 교수가 던진 안전한 진료환경이라는 '화두'는 의료현장을 경시하는 국민 인식 전환과 책임을 방기한 정부가 폐습에서 탈피해 의료현장을 치유하는 것으로 해법이 나와야 한다.임세원 교수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 각계에서는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대한신경정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의료계는 임 교수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피살로 인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인 폭행방지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4일 의료기관내 보안장비 및 보안요원을 배치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인 대상으로 한 범죄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사 중 96.5%가 환자에게 폭력 및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에게 피해를 당하고 정신적 후유증을 겪은 의사도 91.4%로 났지만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단순히 과거처럼 공공병원을 몇 곳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최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 핵심 중의 하나가 공공의료 인력의 양성으로, 공공의대 설립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의료계와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정부가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정책과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의료 강화 공약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난청 등 청력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국민청력보건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청력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청력보건사업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청력보건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박인숙 의원에 따르면 난청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2년 27만 7000명에서 2017년 34만 9000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하고 있다.또 20대 미만의 영유아·어린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