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영면하는 환자의 숫자가 연간 1600명, 일 평균 4.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박인숙·오제세·윤일규 의원은 생명잇기, 한국장기기증원,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함께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장기이식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한국장기기증원 등에 따르면 국내 뇌사장기 기증자의 숫자는 2010년 뇌사자 의무신고제 도입,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법·제도 개선으로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 2017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
응급현장에서의 폭행사건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폭행을 당한 당사자의 피해를 넘어, 동시간대 진료를 받는 다른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다만 각론에 있어서는 이견이 존재해, 가시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연이은 의료인 폭행사건, 의료계 넘어 사회적 파장이번 의료인 폭행 근절 운동의 직접적인 배경인 된 것은 지난 7월 발생한 익산 모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인 폭행 사건이다.술에 취한 환자가 병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 조치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국회에 이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연이은 의료인 폭행 사건에 안타까움이 크다"며 "의료인 폭행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격될 수 있는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기조 아래 정부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버스 운전자 폭행 가중처벌법을 본
의료인 폭행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회도 사건 재발방지책을 고심하는 분위기다.진료현장에서의 의료인 폭행은 단순히 의사 개인에 대한 폭력을 넘어,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범죄라는데 인식을 같이한 결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31일 의료인 폭행사건 재발방지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 및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의 핵심은 주취자에 대한 감형 금지.현행 응급의료법은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작업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연이은 의료기관 내 난동사건으로 국민과 의료계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징역 10년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응급의료법은 누구든지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를 폭행, 협박, 위계,
의료기관 폭력 처벌 강화를 요구해 온 의료계에 국회가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진료를 방해하거나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의료인이나 응급의료 종사자를 폭행하는 등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 점거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응급실 등에서 근무 중이던 의사가 환자에게 연이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의사출신 국회의원이 추가로 탄생했다.주인공은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윤일규 굿스파인병원 진료원장. 윤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뒤늦게 여의도에 합류하게 됐다.윤 원장의 당선으로 20대 국회 의사 국회의원의 숫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진행된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창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윤 당선자과 함께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 '의사 VS 의사'의 이색구도를 연출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유일한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그 전문성을 발휘해 현 정부의 보건·의료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20대 국회 들어 △저출산시대의 이른둥이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희귀질환 관리법 시행1년 정책토론회 등 54회의 국회정책 토론회와 △의료법 △학교보건법 △국
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남은 절차는 오늘(28일)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 등 두 단계로 사실상 입법 완성단계에 와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제2법안소위를 열어, 지난해 말 보건복지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처리했다.해당 개정안에는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존 의무화 ▲선택진료 근거규정 삭제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전문간호사 활성화...업무범위
전국민대상 C형간염 선별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학계와 정부가 온도차이를 드러냈다.정부와 의학계는 6일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주최한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국회 정책토론에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지만 각 입장만 확인했을 뿐 합의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이날 의학계 인사로 참석한 분당서울대 정숙향 교수(소화기내과)는 “C형 간염은 증상이 없고 인지도도 낮아 진단이 안된다”며 “다나의원 사태에서 학인했듯 전염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대부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
한국글로벌제의약산업협회(KRPIA)와 환자단체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원활한 보험급여를 위해 위험분담제(RSA)에서 경제성평가를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3일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주최로 열린 ‘희귀질환관리 시행 1년, 앞으로의 과제’ 토론회에서 KRPIA 김성호 전무는 이 같이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희귀질환 치료제의 보험급여 등재를 위해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특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분담제는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로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한다.박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준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 준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당적으로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 출마, 연거푸 당선된 바 있다. 2016년말 새누리당 분당과정에서 탈당, 바른정당으로 둥지를 옮겼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 당선, 왕성한 활동을 보
약계가 2018년 무술년은 “한계를 뛰어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들이 참석, 국내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며 “의약품 개발,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에 도달
국회가 외상의료체계와 외상센터 개선을 주제로 연일 지혜를 모으고 있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외쳤던 이른바 '아래로까지의 개혁'을 이룰 수 있는 묘수가 나올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권역외상센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심사-수가체계의 개선 등과 더불어 외상의료체계 컨트롤 타워구축 등 현실적으로 외상의료체계를 제대로 '돌릴' 수 있는 대책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제를 맡은 아주의대 허윤
중증외상의료 개선방안의 윤곽이 나왔다. 수가와 심사기준의 틀을 외상외과에 맞게 개편하고 의사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며, 상급병원 지정평가 등에 공공의료 분야를 강화해 대형병원들의 유인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7일 바른정당 정책위원회과 박인숙 의원이 주최한 중증외상체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대한외상학회 이강현 회장, 박찬용 총무이사, 고대구로병원 김남열 교수, 전국권역외사센터협의회 배금석 회장,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
진료기록 원본과 더불어 진료기록 수정내역의 보관도 의무화될 전망이다. 사전심의 대상인 의료광고의 범위가 지하철 영상광고와 어플리케이션 광고까지 확대되고,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관에 소비자단체가 추가된다.선택진료비 징수 근거는 법에서 삭제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대안)을 의결했다. 23일까지 열린 법안소위를 통과해 온 법률안들이다.■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존 의무화...위반시 벌금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전을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더불
국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법안의 심사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로, 법안심의 과정에서 신중한 고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상 국회에 공을 넘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간사협의를 통해 한의사 현대의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 본격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앞서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지난 9월 각각 한방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청소년 국가예방접종 시행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한 예산편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2018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돌입했다. 복지위는 8~10일 예산소위를 열어 세부 항목별 심의를 벌인다. 2018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6조 5788억원(11.4%) 늘어난 64조 2416억원, 이 중 보건의료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5424억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정감사는 의약품 비중이 줄어든채 생리대 유해성과 살충제 계란 문제가 집중 조명됐다. 아울러 취임 3개월을 맞은 류영진 식약처장의 언행이 도마위에 올라 자격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따른 식약처 신뢰도 하락이 문제로 지적됐다.◆식약처 문제는 기승전 '불신'...류영진 처장 '진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식약처 국감에서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식약처 신뢰도 하락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민의 먹거리와 건강에 직결되는 식품과 의약품을 총괄하는 식약처지만 생
살충제 달걀, 생리대 사태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기 문제가 대두, 국민 신뢰를 회복할 장기플랜이 필요다는 지적이 나왔다.아울러 다양한 사건사고들의 중심에 유영진 식약처장의 언행이 문제가 돼 처장 자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인숙(바른정당) 의원은 17일 식약처 국감에서 생리대 파문 등을 예를 들면서 내로라할 박사급 인력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국가기관인 식약처가 권위와 신뢰를 상실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이 지적한 식약처의 흑역사는 더 있다. 2007년 어린이 감기약 타르색소 검출건, 2009년 석면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