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산업 최고위자 과정 2기 모집
복지부·식약처·심평원 강사진 대거 참여해 15주간 교육 진행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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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나선다.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2021년 의료산업 최고위자 2기 과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2021년 1월 10일까지 모집하며 의료인, 정부출연기관 관계자,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헬스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자,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투자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수강료 500만원)이며 신청서는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2021년 1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5주간 진행된다. 

강사진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양진영 식약처 차장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인숙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신현웅 심평원 기획이사 △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최고위자과정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바이오 헬스 정부정책방향 등 의료산업 전반 모두 다루며 수강 후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실시되는 교육과정이다. 

수강생들은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동문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단위 교육기관으로서 연세의대 실습부터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까지 학부생 및 석·박사를 비롯한 기업 최고경영자·임원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스펙트럼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위자 과정에 참여하는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아이디어나 개발 과정에서 의사와의 소통과 협업이 필요할 때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대학원 구성욱 주임교수(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는 "연세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를 구성하고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 및 최고위자 과정 등 강의를 개설했다"며 "의료산업 일반 종사자부터 고위직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최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는 연세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성한 병원단위 교육기관 개념이다. 

기존 신촌캠퍼스가 가지고 있는 학부 과정의 장점을 살리면서, 접근성이 좋고 산학협력이 가능한 실습 기반교육 과정을 접목한 것.

구 교수는 이어 "의료산업 최고위자 과정은 의료산업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표방하고 있다"며 "의학교육기관인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다른 비슷한 교육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이를 통해 의료산업 최고 인재들이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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