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꼭 필요한 건강보장은 강화하면서도 실효적 비급여 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부야 등에 대해 보장성 강화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과잉 이용이 지적되는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건보 급여기준 재점검 등을 포함해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줄인다는 입장이다.건보 급여 지원 필요성이 높은 중증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높여 실질적인 보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 제품화의 마지막 관문은 적정한 가치 반영이다. 즉 제약사와 규제당국 모두 인정하는 합리적 약가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상업화의 성패가 달라지는 것이다.합리적 약가를 위해 정부와 제약사가 벌이는 약가협상은 비용효과 분석뿐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격’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본지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약가 산정 척도 기준인 A7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의 약가 시스템, 그 중에서 경제성평가의 현 주소를 점검했다.특히 개정된 경제성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중증응급·분만·소아진료 분야 중심으로 공공정책수가를 통해 적정한 보상을 추진항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국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 출신으로서 보헙급여과장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및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주무를 맡았던 손영래 의료보장심의관이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1년 단기 파견을 간다.박근혜 정부부터 10년간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맡아왔던 손 심의관을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가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손영래 심의관은 정부와 의료계가 건강보험 재정이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큰틀에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정부는 건강보험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사망한 사건으로 필수의료 분야 근본적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병원계가 필수의료 개선 대책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26일 병협회관에서 필수의료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윤동섭 병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3년의 경험으로 한국 의료시스템의 효율성과 의료인력 중요성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윤 회장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병원이 어우러진 의료체계 속에서 그 역할 제고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가 몰도바 건강보험청(이하 CNAM)과의 지식공유협력사업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몰도바 건강보험청 지출관리 강화'라는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공단은 세계은행과 스위스개발청의 지원으로 CNAM의 지출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CNAM은 지난 '20년 2월 공단이 세계은행과 공동 주관한 스터디투어에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고위공직자와 함께 참석, 공단 및 관계 기관을 방문한데 이어 올 3월에는 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근골격 초음파 및 MRI 급여화 추진 논의가 당분간 재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 현재 비급여로 남아 있는 근골격계 초음파 및 MRI 급여화를 논의할 방침이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노정훈 예비급여 과장은 지난 2월 상반기 중 근골격계 MRI 급여화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척추 MRI 검사 급여화보다 급여화 논의 시기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5월 윤석열 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부터 추진된 상병수당 1차 시범사업에 15% 내외 지역 의원급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병원급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은 1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시범사업 모형 및 추진체계를 설명했다.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상병수당은 질병과 빈곤악화를 차단하는 의미가 크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부가급여로 이미 명시돼 있었지만, 의료접근성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집중하며 정책적으로 후순위였다"고 설명했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41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동안 실행할 중정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첫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병원협회는 지난 3일 가든호텔에서 제41대 집행부 임원진과 사무국 전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윤동섭 회장 2년 임기동안 실행할 5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윤동섭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면서 약속 드린 사항과 취임사에서도 강조했던 공약 사항들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제시된 사항들과 종합해 실천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 했다"며 "병원협회가 어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의료인의 교육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급여화 여부를 고민 중이다.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년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계기로 당뇨병 교육상담료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해 급여화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제2형 당뇨환자까지 단계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13일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13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 정치권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의료계의 헌신에 감사하며 정권교체 및 포스트코로나 국면에서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정책개선을 약속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어렵고 힘든 코로나와의 전쟁이 서서히 그 끝을 맞이해 가고 있지만 주위의 의료 환경은 우리가 진료에만 힘쓸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의사와 국민 모두가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2022년도 예산을 654억여원 규모로 편성했다.대한병원협회는 17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1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는 2021회계연도 추경예산 828억 9200여만원 보다 21% 줄어든 654억 7200여만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수련환경평가본부와 선별진료소지원 국고사업비 등에서 176억 5800여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 증가폭 둔화로 건강보험 재정이 2조 822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이에 누적 적립금은 20조 241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1년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현금흐름 기준)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건강보험은 전년 대비 수입(7조 1000억원), 지출(3조 9000억원)이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돼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수입은 건강보험 가입자수(직장가입자 2.7%, 지역가입자 3.0%)· 직장 보수월액(2.1%)·정부지원 규모(2020년 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결과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상당히 개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인력 증원과 문재인 케어 한계성이 보완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김성주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신 고병수 건강정치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신 윤영희 부대변인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부터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와 양성종양 등 척추질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척추 MRI 검사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 2월 적용되는 두경부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에 맞춰 종합병원급 이상의 필수, 중증 수술 수가가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건강보험 적용방안과 두경부초음파 건강보험 적용확대 관련 적정수가 조정방안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복지부가 상정한 2개의 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척추 MRI 검사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본격 확산된지 약 2년째를 맞은 가운데, 팬데믹 초기 뚝 끊겼던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난해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의원급 내원일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크게 감소했던 2020년의 통계효과와 일부 진료과의 매출 증가로 요양급여 비용은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상태였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4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 신약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을 조건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킴리아주를 결정신청 약제로 심의했다.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인 킴리아는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3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했고, 같은해 10월 조건부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킴리아는 1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들이 킴리아와 키트루다 등 고가약제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병원비백만원연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심평원 약평위는 이날 CAR-T 치료제 킴리아 신규 건강보험 등재 안건과 현재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킴리아는 제약사가 급여를 신청한지 11개월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