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개최...효율적 건강보험 지출관리 방안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몰도바 건강보험청(CNAM)과 재정 압박 극복을 목표로 효율적인 지출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에서 8.23.부터 3일간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몰도바 건강보험청(CNAM)과 재정 압박 극복을 목표로 효율적인 지출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에서 8.23.부터 3일간 개최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가 몰도바 건강보험청(이하 CNAM)과의 지식공유협력사업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몰도바 건강보험청 지출관리 강화'라는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세계은행과 스위스개발청의 지원으로 CNAM의 지출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NAM은 지난 '20년 2월 공단이 세계은행과 공동 주관한 스터디투어에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고위공직자와 함께 참석, 공단 및 관계 기관을 방문한데 이어 올 3월에는 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단과 CNAM은 이번 3일 간의 착수보고회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과정에서의 지출관리 경험과 팬데믹 환경에서 효율적 보험재정 집행을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출관리 분야 주요 이슈 및 과제를 파악해 이후 사업기간 동안 CNAM을 위한 정책 제언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제를 통해 "한국 건강보험제도 발전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뿐만 아니라 한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향후 몰도바 건강보험제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업을 준비한 공단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입자 확대에 성공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의 제도와 운영 방식은 서로 상이하나 효율적인 지출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경험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인구감소 및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중단 없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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