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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2013년도 수가협상에서 부대조건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운동’을 언급한 것과 관련, 생명을 돈으로 바꾸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보건복지부, 식약청 종합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건보공단이 병협과의 수가협상에서 부대조건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국민운동을 제안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건보공단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수가를 2.2% 인상(3138억원)하는 것으로 타결하면서, 부대조건으로 △적정수가 산정을 위해 병원종별 5% 표본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자료제출에 협조 △만성질환 예방 및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국민운동을 전개할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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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내년도 수가협상과 관련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선방한 편"으로 평가하고 있다. 병협 이상석 상근 부회장은 18일 "올해는 건보 재정 흑자가 여느 해보다 많아 좀더 높은 수준의 인상을 예상했는데 2.3% 인상되는데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가협상 때마다 최대한 억제하려는 기조가 올해도 있었고, 상급종합병원 총진료비 증가율이 15~16%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수가인상에 난색을 표명했지만 병원계가 진료비 증가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에 따른 것일뿐 비급여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를 공단이 수용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이 사안은 이날 열린 상임이사 및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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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의 심사건수, 금액, 건당진료비가 최근 4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요양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2012년도 상반기 심사현황을 발표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심사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최근 4년 동안 종합병원급의 요양기관에서 심사한 입원 건수는 22.1% 증가해 158만5000건, 총진료비는 23.8% 올라 2529억원, 건당진료비는 19.9% 증가해 836만1000원을 기록했다.외래에서도 이와 같은 상승세가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심사를 진행한 외래 건수는 2794만6000건으로 64.2% 급증했고, 진료비는 29.6% 증가해 1414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건당 진료비는 전년도 39만216원에서 29만3007원으로 5.6% 낮아졌다.진료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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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괄수가제도의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가요?A: 1. 추진방향 △ 입원환자에 대해 비보험, 비급여를 포함하는 포괄수가제도를 확대해 보장성을 높이고 재정소요의 예측가능성을 제고 △ 7개 질병군은 정책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우선 확대하고, 중장기 포괄수가 개선방안은 국민, 의료계와 공감대를 마련하며 추진 △ 의료계가 필요한 연구를 실시하되, 정부가 연구비용을 지원해 의료계가 책임감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강화 * 학회의 정책참여 책임성 제고를 위해 10~20% 수준의 matching fund 조건2. 단기과제 ▶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수준개선, 조정기전, 환자분류체계 및 질 평가방안 마련해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1단계: 의원 및 병원급 기관에 대해 당연적용 (2012년 7월 시행)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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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와 건보공단이 과도한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약사회 김 구 회장, 박인춘·김대업 부회장이 12일 오전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김종대 이사장과 면담한 뒤, 과도한 약제비 절감방안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건보공단 측은 이사장을 비롯해 급여상임이사와 보험급여실장 등이 참여했으며,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도한 약제비 절감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약사회는 대체조제 활성화, 약제급여 관련 심사 및 지불, 평가, DUR 등 포괄적으로 약제비 관리를 위임받아 관리하는 제도인 PBM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약사회와 건보공단은 수가·지불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차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최상은 교수와 경원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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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명환)가 우수내시경실 인증제의 취지에 대해 명확한 뜻을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용찬 윤리 및 내시경질관리이사(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자율적인 내시경 질향상을 위한 민간주도 평가 사업이다"며 "대상 병원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확고히 했다.학회는 10일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학술대회에 관련된 간담회였지만 우수내시경실 인증제에 대한 내용은 빠질 수 없는 이슈였다. 이용찬 이사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학회가 지난해부터 내시경검사의 질 향상을 목표로 준비해온 사업으로, 80~90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한 피드백을 통해 대상 병원에 부담을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임세형 기자
201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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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 노환규 의협 회장은 "한 마디로 의료의 질 저하 우려와 사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노 회장은 "정부는 7월부터 백내장수술로 알려진 수정체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충수절제술, 서혜부 및 대퇴부 탈장수술, 항문수술, 자궁 및 부속기 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의원과 중소병원에 강제 적용한다"고 전하고 " 의료계가 정부의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을 통한 확대에 반대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우리나라가 포괄수가제를 확대 실시하기에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 회장은 "좋은 재료를 쓰거나 검사가 늘어나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보건복지
하장수
201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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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초음파검사 건강보험 급여화를 앞두고 의료계가 분주하다. 일단 의료계는 국민 건강권을 위해 급여화 자체는 나쁠 것이 없다는데 동의했으나, 저수가로 점쳐지는 과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의병협은 물론 유관학회들 또한 "제대로 된" 수가 만들기에 양팔을 걷어올렸다. 산부인과학회 신정호 사무총장은 "앞서 진행된 급여화의 예들이 저수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만큼 걱정과 우려속에 지켜보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수가를 책정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미 정부정책 방향은 정해졌고,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정해지고 나서 부당성을 지적하는 뒷북이 아니라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가 보자는 것이다. 의료계의 첫 행보는 "적극적인 공조"다. 급여화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이자 가장 힘든 작업이 바로 행위
보건복지
신정숙
201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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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병원명칭 변경으로 "동네 병원" 이미지 탈피를 선언함과 동시에 통합암센터 설치 등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공단일산병원의 역할은 진료 뿐 아니라 표준원가개발시스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등 각종 정책사업도 포함된다. 병원명칭 변경, 진료특화 "제2도약" 신호탄 공단일산병원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도약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 개선 추진의 일환으로 병원명칭 변경, 진료역량 확대를 위한 "통합암센터" 설치, 의료특화분야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선 것. 개원 1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광문 원장(사진)은 "동일 진료권내 유사 명칭 혼재로 인한 내원 고객 혼
의대병원
신정숙
201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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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가현실화’ 카드에도 포괄수가제를 바라보는 의료계의 시선은 냉랭하기만 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실을 반영한 수가수준 개발을 전제한 자료 제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나, 과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물론 제자리걸음 수가였던 기존 포괄수가제에 대한 반감이 큰 의료계를 설득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정부는 5월까지 의료기관의 급여, 비급여, 비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행위별 대비 포괄수가 수준, 원가 대비 수가수준, 재정소요 등을 고려한 수가개정안 마련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 이에 포괄수가 수준 적정화에 앞서 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의료기관의 급여, 비급여, 비보험 자료의 제출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심평원 포괄수가 관리부 관리실
보건복지
신정숙
201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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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협의회(회장 임수흠) 등 개원의사단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포괄수가제 확대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포괄수가제도 도입 시의 취지를 되살려 적정한 수가를 보장하고 질병의 중증도, 치료의 난이도에 따른 보상 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개원의사단체들은 "포괄수가제도 도입 시 정부는 유인책으로 당시의 행위별 수가보다 더 높은 수가를 제시하고 청구가 간편하다는 점을 홍보, 저수가에 허덕이던 의원들의 참여를 꾀했지만 점차 수가를 동결해 현재는 정부 정책에 동조했던 4개과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고 했다.또 "포괄수가제도가 저수가로 책정되면 환자에게 최소의 의료서비스만 제공될 것이고 조기 퇴원의 증가, 고위험군의 환자 기피 등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이 명약관화
개원가
하장수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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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국장- 2011년 보건의약계는 참으로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기자 여러분, 숨가쁜 보건의약계를 취재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기자 방담이라는 이 자리는 보건의약계의 한 해 사건, 사고 등을 정리해 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희망적인 대화가 주가 돼야 하는데 매번 사정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장수 부국장- 네 맞습니다. 병원계와 제약계가 사상 첫 장외투쟁을 한 것만 봐도 올 한해가 어땠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손종관- 대한병원협회를 출입하면서 병원계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병원계가 실천 투쟁을 많이 한 한 해였죠. 의약분업제도 개선 대국민 서명 운동이 그것인데요. 6월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이 11월말 현재 260만15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
하장수
201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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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수가결정체계에 대해 단단히 화났다. 병협은 이러한 체계로는 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병원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27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시비상총회를 열고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수가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했다.이와함께 병원계 내부적으로도 과잉지료와 부당청구 등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치는 요소들을 자율 정화하겠다는 자정 목소리도 높였다. 이같은 자율정화 의지 천명은 잘못된 수가체계를 합리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계 내부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받고 있는 과잉진료 등 부정적인 요소가 정화되지 않고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국 병원장과 임직원들은 비상임시총회에서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수가결정체계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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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수가결정체계에 대해 단단히 화났다. 병협은 이러한 체계로는 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병원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27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시비상총회를 열고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수가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협은 이와함께 병원계 내부적으로도 과잉지료와 부당청구 등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치는 요소들을 자율 정화해 나간다는 방침도 강조할 계획이다.병협의 이같은 자율정화 의지 천명은 잘못된 수가체계를 합리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계 내부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받고 있는 과잉진료 등 부정적인 요소가 정화되지 않고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은 사전에 배포한 결의문에서 아무리 저수가 체계하에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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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수가협상이 병원협회를 제외한 6개단체의 합의로 마무리 됐다.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 재정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17일 협상 내용을 논의, 6개 단체(의협, 치과,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와 2012년도 요양급여비용 유형별 수가계약을 최종 의결했다.2012년도에 적용 환산지수는 의원 68.5원(2.9% 인상), 치과 71.9원(2.6% 인상), 한방 70.6원(2.6% 인상), 약국 68.8원(2.6% 인상), 조산원 104.2원(4.2% 인상), 보건기관 67.7원(2.0% 인상)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총 4949억원의 추가소요 재정이 발생했다. 금년 협상은 국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수가인상이 어렵다는 재정운
보건복지
신정숙
201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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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제로섬 게임...판도는 달라졌다?2012년도 수가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보험자와 공급자가 든 카드가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유형별 협상의 분위기가 갈리고 있다. 의협이 6.4%, 병협 9%, 약사회 5% 내외, 치협이 4%대의 인상안을 제시한 가운데 공단은 지난해 수준(평균인상률 1.64%)으로의 동결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유형의 경우 전년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를 제시받은 것으로 확인되는가 하면 전년 수준, 또는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곳도 있어 제각각의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이다. 구체적 수치 받은 약-치..."공단이 너무해" 약사회가 2012년도 수가협상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 오후 4시반 4차 협상에 나선 약사회는 "의약품관리료 절감분을 전혀
보건복지
신정숙
2011.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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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가 두번째 수가협상에서 자체 환산지수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3시부터 병원협회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병협은 연구용역 결과 12%의 인상요인이 도출됐음을 공개하며, 공단에 적정수가 보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보료 인상이 쉽지 않다는 기조를 유지했으나, 의료계의 상황도 감안한 고통분담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공단측은 "수가와 보험료를 동결했을 때, 1조 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수가와 보험료가 동시에 인상돼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으나, 병협은 동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은 "의료이용 트랜드 변화와 공단 수치예측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음을 지적했다"며, "수치상으
보건복지
신정숙
201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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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비상수가협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2012년 건보수가협상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병협은 30일 오전 7시 마포 병협회관 13층 소회의실에서 제1차 수가협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3년간 병원급 수가인상률이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정돼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이 어려워진 만큼 2012년 수가는 반드시 적정수준 인상되어야할 것"이라며, 이같은 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병협은 특히 최근 몇 년간 인건비와 물가가 각각 80%, 37% 인상된 반면, 병원수가는 18%밖에 오르지 않아 병원경영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벼랑끝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내년 수가계약에서 마저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 이루어질 경우 병원경영은 한계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날 회의에 참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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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노인틀니를 건강보험에 적용시키기 위해 연구를 하는 사이에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치과협회 수주를 받아 대처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틀니 보장성 확대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용역기간 2011년 1~7월, 4000만원)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동 보고서는 노인틀니 건강보험적용 시 가장 핵심문제인 적정수가 산정방법을 하향식(Top-down)과 상향식(Bottom-up)으로 2개 방안을 제시했다.하향식은 총 원가(인건비+재료비+관리비+적정이윤)를 기준으로 각종 비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적정수가를 산정하는 것이고, 반대로 상향식은 행위과정별로 인력, 재료, 활용장비 등의
보건복지
신정숙
201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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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과 의협 등이 2011년도 수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 김양균 교수가 의료정책연구소가 펴내는 의료정책 포럼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적정 수가 인상율을 17.78%라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 교수는 의원 경영 실태로 본 내년도 적정수가 인상율이란 글을 통해 "의원 112개소의 2008년 회계년도 세무보고용 손익계산서를 바탕으로 의원의 2011년 비용발생액을 추정했다"고 설명하고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2011년 원가 기준 적정 환산지수는 76.9원이며 적정 수가 인상률은 17.78%로 도출됐다"고 밝혔다.또 "일반진료비용이 일반진료수입의 25%라는 가정하에서는 적정 환산지수 79.6원, 적정 수가 인상률 21.92%로 산출됐으며 일반진료비용이 일반진료수입의 75%
보건복지
하장수
2010.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