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 사노피, 애브비, BMS,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낡은 옷 대신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성장동력의 불씨를 재점화 하고 있다.10년 이상 노후된 상품군 위주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매각 및 인수합병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하혜민 애널리스트의 보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18곳 중 출시된지 10년 이상 된 제품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은 14곳이었다.2019년도 매출 비중 70% 이상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사노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스 백신개발 작업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사노피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의 조직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하고, BARDA와의 파트너십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2004년에 자취를 감췄다.사노피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진전됐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 사람처럼 열정을 보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많은 사람이 개인의 발전이나 이득을 위해 움직일 때 오로지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내에 자리잡았으면 하는 순수한 바람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 소장은 국내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단어가 생소했을 때부터 연구소를 만들고, 국내 처음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디지털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등을 만들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치료제 장기지속형 인슐린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기저인슐린 제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가 사노피아벤티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현재 기저인슐린 제제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타이드)와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글루덱), 리조덱(성분명 인슐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 등이 처방되고 있다.장기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는 2005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인슐린 처방 시장에서 부동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인 파브라자임에 급여 적용 기준이 신장 및 심장·신경·통증 등 항목별로 투여대상 및 평가방법이 구체화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의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 치료제 파브라자임(성분명 아갈시다제 베타)의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투여 대상과 평가방법에서 구체화된 기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급여 기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가 초고위험군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보헙급여가 되면서 경쟁 약물인 사노피의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를 앞서는 모양새다.하지만, 사노피 측에서도 현재 프랄런트에 대한 보험급여 진입을 위한 정부와 논의를 준비하고 있어 레파타의 우세형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을 통해 2020년 1월 1일부터 초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올해 목표로 세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광약품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ARB 계열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국내 코프로모션 공동판촉 및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부터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공동 진행한다. 아프로벨은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혈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프리필주(성분명 두필루맙)가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듀피젠트의 보험급여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듀피젠트에 대해 초기치료 환급형 및 환급형 총액제한형으로 급여 등재를 의결했다.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이 환자의 치료에 허가받았다.사노피는 지난 2018년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희대의 사기극으로 불린 인보사 사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심사과정의 신뢰도 하락을 가져왔다. 심사자 입장에서는 제출받은 자료에 거짓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허가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소 억울함도 있지만 결국 이를 계기로 식약처는 '전문성 강화'와 '안전성 점검'에 심사역량의 방점을 찍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심사조정과 최영주 과장은 10일 출입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개선된 심사제도를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인보사처럼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를 위해 특별심사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과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 판매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10일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주 1회 투여 제형 당뇨 치료 주사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자사 항암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성공적인 상용화 및 판매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 및 안전성과는 무관한 결정으로, 한미약품과의 라이선스 계약 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7일(현지시각) 사노피의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를 6세 이상인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확대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전에 투제오는 2015년부터 18세 이상인 성인에게만 승인받았다.또 올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은 투제오 승인을 6세 이상의 당뇨병 소아·청소년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이번 FDA의 적응증 확대는 EDITION JUNIOR 임상 시험 결과에 기반을 뒀다. 사노피는 지난달에 소아·청소년 환자군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스닥 상장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셨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 이하 브릿지바이오)가 연내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코스닥 시장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바이오는 22일 콘래드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우리는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 확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임상개발이 핵심 역량"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약품 품목 갱신제가 시행된 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 정리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허가취소된 의약품은 총 2758품목으로 나타났다. 허가취소 의약품 중 전문약은 1188품목(43.1%)이며, 일반약은 1570품목(56.9%)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에 허가취소 건수가 가장 많은 제약사는 대웅제약이었다. 대웅제약은 총 67품목의 허가가 취소됐으며, 씨트리가 64품목, 한중제약은 61품목이 허가취소됐다. 이어 알피바이오(60품목), 한국인스팜(58품목), 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존 고용량 쿼드리베일런트(Fluzone High-Dose Quadrivalent, 개발사 사노피)'을 65세 이상 고령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4일(현지시간) 승인했다.이 백신은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시즌인 2020년 가을부터 미국에서 접종 가능하다. 앞서 2009년에는 2가지 인플루엔자 A 균주(strain)와 1가지 인플루엔자 B 균주를 포함한 3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존이 승인된 바 있다. 이번에 허가된 플루존 고용량 쿼드리베일런트는 3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체 진행한 실험에서 사노피, 노바티스 등의 라니티딘 제품들이 NDMA 안전 기준을 초과한 것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은 일반 식품을 섭취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을 경시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2일 FDA는 잔탁 등 라니티딘에 허용 불가능한 수준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1일 "지금까지 실험을 통해 라니티딘의 NDMA 수준은 구운 고기나 훈제 고기와 같은 일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본격적인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시작되자, 제약사들이 일제히 4가 독감백신 공급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2020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 대상에 4가 독감백신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방어를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가 공급하는 4가 독감백신 공급가는 1만 5000원으로 동일하다. 이는 작년 출혈경쟁으로 평균 공급가가 1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경기도 한 개원의는 "GC녹십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급여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2019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약평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의 적정성을 인정하고 통과시켰다.듀피젠트는 2018년 3월 국내 시판 허가 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 사이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크게 주목받았으나 고가인 탓에 접근성이 낮았다.이에 환자들이 직접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불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스테로이드제제, 칼시뉴린 저해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제는 피부면역 악화에 따라 장기간 치료가 어렵고 칼시뉴린 저해제는 영유아 발암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신약으로는 생물학적 제제 중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이 유일한 옵션인 상황이고, JAK 저해제 계열인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넘어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병 신약의 연구결과 9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약 후보물질은 바이오 의약품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LAPS Triple Agonist(NASH), LAPS Glucagon Analog(비만),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등 3종이다. 우선 LAPS Triple Agonist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치료 후보물질이다. LAPS T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 대상에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포함한 가운데, 다음 NIP 도입 백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는 2020년도 예산안에 만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와 임산부, 만 65세 노인 등 1412만명에 대해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접종비 지원을 포함하고, 최근 급증한 A형 간염 발생을 고려해 20~40대 만성질환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비용을 편성했다.인플루엔자 및 A형 간염 백신 NIP 도입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검토하고 있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