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아프로벨 제품군 공동판촉 계약 체결..."2000억원 매출 견인차 될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올해 목표로 세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광약품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ARB 계열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국내 코프로모션 공동판촉 및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부터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공동 진행한다. 

아프로벨은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혈압 강하제로,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성 콩팥병에 임상적 근거를 갖추고 있어 당뇨 동반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 코아프로벨은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광약품은 매출 80% 이상을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제네릭 발매 후 매출 유지나 성장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영향에 따라 최근 오리지널 제품 도입이 증가, 전체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사노피의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처방액은 200억원대(유비스트 2018년 기준)에 이른다. 

부광약품은 "아프로벨 패밀리의 공동판매를 통해 순환기 분야에서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사노피와의 협업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두 제품은 부광약품의 2000억원 매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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