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1870곳으로 최종 확정됐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9월 26일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개시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1870곳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선 참여기관 모집에는 동네의원 1930개소가 접수했으며, 정부와 의협은 이 가운데 2015년 4월~2016년 3월 기준, 월 평균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를 20명 미만 진료한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시범사업 참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은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노인정액제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날 공청회에서는 '노인정액제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 이라는 주제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형수 연구조정실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토론자로는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공청회의 좌장을 맡고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 ▲지영건 차의과대학교수 ▲신성식 중앙일보기자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대표 ▲김교환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관 현지조사에 ‘미란다 원칙 고지’와 같은 보호조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열린 제3차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보건복지부와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협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현지조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복지부에서는 허위청구와 착오청구를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복지부는 현지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심리적 압박을 고려, 미란다 원칙 고지와 같은 피조사자 보호조치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의원급 의료기관 세제혜택 부활을 위한 입법 작업이 재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다시 포함시키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이란, 중소기업이 납부한 세액의 일정률을 과세소득과 상관없이 면제해주는 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2년 도입됐다. 의료업 또한 소기업은 10%, 수도권 밖에 위치한 중기업 의료업은 5%의 세액감면 혜택을 받아왔으나, 20
"40원짜리 주사바늘 값을 아끼려고, 주사기를 재사용 할 의사가 어디 있겠나.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할 일은 의사면허 관리 등 규제강화가 아니라, 동네의원들도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잇따른 C형간염 집단감염 사건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개원가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일선 의사들이 수익을 위해 일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한다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며, 일련의 사태로 무너진 국민-의료계간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다.
20대 국회가 문을 연지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간다.입법부는 모름지기 '법률'로서 철학을 실현하는 법. 이에 그간의 입법안을 분석, 20대 국회가 주목하고 있는 보건의료 이슈들을 짚어봤다. 이들은 오늘(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8월 31일 현재 20대 국회에 접수된 계류 의안은 총 1966건, 이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은 187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위 소관법률은 아니지만 의료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 법안들도 20대 국회에 모두 재발의 됐
정부의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대한 의료계의 참여가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8월 31일로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만관제 시범사업에 총 1841개(30일 오후6시 기준) 동네의원이 참여 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자세히 살펴보면 의협이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직접 접수 받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협회를 통해 접수된 의료기관은 1034곳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에 제출된 참여 신청은 약 780여개 기관이다. 의협은 3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접수가 마감되면 참여 신청 기관은 약 2000여곳이 될
오제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이 돌아왔다. 민감한 현안법안들과 함께다. 지난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오제세 의원이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합류했다. 2년간의 복지위원장 경험을 통해 각종 보건복지의료현안을 다룬데다, 중진의원으로서 무게감까지 갖췄으니, 그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오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20대 국회 입법활동 청사진을 공개했다. 일단 19대 국회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리베이트 처벌강화법에 대해서는 "재추진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대한의사협회가 동참을 공식화하자 보건복지부도 화답하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의협이 시범사업에 동참키로 한 것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선정부터 시작해 시범사업 평가까지 관련 모든 제반사항을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 TF’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관제 시범사업이 원격의료의 전초가 될 수 있고,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며 일축했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 신청…논의는 TF서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형훈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신청 기관이 600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사업참여 공식선언을 반기면서, 향후 시범사업을 의협과 공동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인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했다.전날 있었던 의협의 사업 공식참여 선언에 따른 화답이다.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의료계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 T
대한의사협회가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나서는 등 적극 참여를 공식화했다. 의협은 만관제 시범사업의 관리·운영·평가를 주도하고자 24일 상임이사회에서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운영 방침(안)’을 의결, 보건복지부에 공식 제출하고 회원들에게 안내키로 결정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추무진 회장은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우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결정됐다”며 “만관제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협은 만관제 시범사업은 의원급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제안한 (가칭)‘동네의사협동조합’이 리베이트 창구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의협이 이를 일축했다. 앞서 의료정책연구소는 동네의원의 경영난 타개책으로 동네의사협동조합을 제안, 상임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다. 동네의사협동조합은 전국의 동네의원 원장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킨 후 수익사업을 통해 이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특히 의료정책연구소는 동네의사협동조합의 사업으로 ▲의료정보화사업 ▲건강관리서비스 관련 사업 ▲의료용 기기 등의 제조 및 유통 ▲의약품·의료용품 유통업 및 백신 등 공동입찰 구매 ▲전자상거
대한의사협회가 야당과 보건의료정책 현안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협은 18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현희, 임종성 의원이 내방, 추무진 회장 및 임원과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화두는 의료영리화 반대와 동네의원 활성화였다. 더민주 기동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의사의 고민을 외면하지 않겠다”면서 “충돌하는 집단과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하고 해법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더민주 전현희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일차의료 활성화, 의료영리화 반대 등 협회가
새 모형이라지만, 기시감이 있다. 정부가 내놓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관한 얘기다.정부는 17일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세부모형을 공개했다. 환자등록 절차를 거쳐, 치료 및 관리계획 수립과 지속관찰, 전화상담, 평가 및 계획수립을 반복하며 환자를 지속관리하도록 한다는게 핵심 골자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환자 추가부담금은 없으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7510원~1만 520원의 수가가 추가로 지원된다.환자등록 후 지속관리 '만관제'-비대면상담 '원격모니터링' 유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정부가 전화상담을 포함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9월부터 본격 시행키로하고, 참여기관 모집에 들어간다. 지난 의정협의를 통해 의료계가 시범사업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 다만 의사협회는 아직 사업참여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라며, 참여기관 공고는 정부 단독으로 진행하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동네의원 관리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한다"며 "이에 오늘부터 26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대면진
그동안 4년이었던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단축되면서 몇 가지 우려가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소화기내과 등 특정분과에 치중하지 않고 내과 질환 전반의 필수증상과 질환에 대한 지식 및 술기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 위해 내과 수련과정을 3년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미국 등 선진국처럼 일반전문의(General internist)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다. 복지부 발표 이후 우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인해 2020년 내과
정부와 의료계가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 실시를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하면서, 2012년부터 부침을 겪어왔던 '만성질환관리 사업'이 새 전기를 맞게 됐다. 동네의원 입장에서는 시범사업 참여 시 월 150~200만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다만 시범사업 모형이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던 원격모니터링 사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원격의료 반대 명분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2차 의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른바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시범사업은 만성질환 관리부재라는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의 취약점을 해결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동네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19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과
바야흐로 비급여 전성시대다. 피부미용부터 비만, 영양주사, 도수치료에 이르기까지 비급여 진료는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개원가 전반에 깊숙히 파고들었다. 급여과와 비급여과, 각 전문과목 간의 구분도 무색해진 지 오래다. 적지 않은 개원의사가 생계를 위해 전문진료과목을 전환하거나 숨긴 채 비급여 영역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개원가는 통증과와 감기과, 미용잡과뿐"이라는 자조는, 비급여의 확산과 전문과목 붕괴로 요약되는 우리 개원가의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① 비급여 강요하는 사회, 벼랑 끝 개원의들 ②
우리나라의 초진진찰료 수준이 일본의 절반, 미국의 1/4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병원의 외래 진찰료 수준이 더 높은 것도 외국과는 반대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외래 진찰료 비교' 자료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한국의 초진 진찰료는 의원급 1만 4410원으로 일본(2만 9596원)의 절반, 미국 (5만 2173원)의 2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별 보상체계도 외국과는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