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범사업, 의·정 공동추진-협력관계 지속"...의협 공식참여 신청에 '화답'

▲복지부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홍보 포스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신청 기관이 600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사업참여 공식선언을 반기면서, 향후 시범사업을 의협과 공동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인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전날 있었던 의협의 사업 공식참여 선언에 따른 화답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의료계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 참여 의료기관 선정기준 마련과 시범사업 관리·운영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복지부-의사협회간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흐름도

한편,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만관제 시범사업 기관 모집에 이미 600곳이 넘는 동네의원들이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신청접수는 당초 공고와 같이 26일로 종료되며, 27일부터는 의협과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시범사업기관을 추가 공모한다. 27일~31일로 예정된 추가모집 기간에는 의협과 시도의사회를 통한 신청접수만 가능하다.

복지부는 월말 추가신청까지 마감한 뒤, 9월 초 공동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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