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수술팀이 네팔에서 처음 시행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해 12월 7일, 네팔 박타푸르에 위치한 휴먼장기이식센터(Human Organ Transplant Center)에서 시행된 생체 간이식은 간부전 환자(41세 남성)에게 누이의 간 일부를 떼어 이식한 수술이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재원·권준혁·최규성 교수팀 주도하에 이뤄졌다.네팔 휴먼장기이식센터는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km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네팔 정부산하의 세 번째 병원으로 2011년에 신장이식서비스를
울산의대 김기훈 교수(간이식간담도외과)팀이 국내 최초 생체간이식 복강경 수술 이후 2016년까지 한 건의 합병증도 없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08년 생체간이식 수술에서 생후 8개월 된 딸을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해 주는 34세엄마의 간 절제술을 국내 최초 복강경으로 수술한 이후 2016년까지 50건의 수술을 단 한건의 합병증 없이 성공했다고 밝혔다.복강경을 이용한 간 기증자 수술은 1cm도 채 안 되는 작은 구멍 5개를 통해 복강경 기구를 뱃 속에 넣고 간을 절제해 빼내는 수술로 수술 시간이 배를 여는 개복수술
대한간암학회가 매년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지정하고 간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활동에 들어간다.학회는 2일 서울 시청 프라자호텔에서 제 1회 간암의 날 선포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 간암 유병률을 막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학회 성진실 회장(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은 “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미 진행단계에서 발견된다”며 “반면 조기에 찾아내 치료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소개했다.늦은 발견은 낮은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 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32% 수준
그동안 자발적 신고로 수집돼 왔던 약물 부작용 사례가 의약품 사용 단계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전 국민의 인구·사회학적 정보, 의료이용 및 약물처방 정보, 건강검진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안전사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약물 부작용 사례는 주로 제약사,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에 의한 자발적 신고로 수집, 약물 부작용의 규모 및 원인 파악이 어려웠지만,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으로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이문성) 외과 김형철 교수팀(김형철·정준철·정재홍 교수)이 경인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29일 뇌사자가 기증한 간과 신장을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와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투석을 받던 김 씨에게 응급 이식했다.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한 것은 경인 지역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11번째다.동시에 2가지 장기를 이식해야 하는 만큼 수술 난이도도 매우 높고, 수술 후 감염이나 거부 반응 가능성도 커서 수술성공 병원도 주로
분당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가 2003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실적 1천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수술시행 건수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최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한호성교수팀은 간이식수술에서 복강경을 통한 공여자의 간우엽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간우후구역절제술과 간중앙두구역절제술등을 포함 거의 모든 간의 구역에서 해부학적 간절제를 세계최초로 보고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세운 각종 기록과 장기적인 성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표준화 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 C형간염 치료성적이 개선됐지만, 치료 실패사례들은 보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소포스부비르 + 그라조프레비르 + 엘바스비르 + 리바비린 병용전략이 효과적인 재치료 전략으로 제시됐다.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ANRS HC34 REVENGE 연구에서는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치료 전략을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DAA 초치료에 실패한 경우 내성관련변이(RAS)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재치료에 대해서는 명확한
좋은 경쟁자는 축복이라는 말이 있듯 의료계에도 선의의 경쟁이 스스로를 키운 사례가 많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간암센터가 그 예라 할 수 있다. 두 병원은 간암 시술, 간이식 등 서로 경쟁하듯 우리나라 간암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비슷한듯 다른 두 병원 간암센터의 특징을 알아봤다. 엄청난 환자 수를 자랑하는 병원 두 병원 간암센터의 비슷한 점은 많은 환자 수다. 환자들이 인정하는 병원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의 환자 수는 2011년 4월 월 1200명을 시작으로 2012년 7월에는 월 2132명으로 크
스타틴이 알콜성 간경변(Alcoholic Cirrhosis) 환자의 사망 위험을 최대 55% 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콜성 간경변은 진행성 간질환 중 하나로 알콜의 지나친 흡수로 인해 간에 상처가 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도 간경변 또는 대상성 알콜성 간경변(compensated alcoholic cirrhosis, CAC) 환자의 경우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비대상성 알콜성 간경변(decompensated alcoholic cirrhosis, DAC) 환자의 경우 간간히 황달, 내출혈, 체액저류같은 증상을 보이는
적절한 수액요법은 혈관 내 용적을 확보함으로써 장기 기능을 보전해 신체 항상성을 유지해 준다. 또한 치료 경과 및 예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volume therapy를 위한 약제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임상에서 선택 가능한 volume therapy약제는 crystalloid와 colloid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colloid에 대한 안전성 이슈와 동시에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 모습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fluid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병용하는 것도 추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처한 상황과 수술종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fluid를 선택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마취과 정용훈 교수를 만나 제제 선택의 중요성, 최근 volume therapy 경향 및 각 제제별 특징들을 들어봤다.
대한민국학술원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의학분야 최초로 '한국 간이식'을 주제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간이식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제4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학술대회에는 세계 최고라 불리는 전문가들이 대거 집결한다. 스티브 잡스의 간이식을 집도한 제임스 이슨(미국), 유럽에서 심장사 간이식을 최다 시행한 나이젤 히튼(영국), 아시아에서 최초로 간이식을 시행한 차오롱 첸(대만), 세계에서
서울의대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양한광)이 14일 서울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소아간이식 국제심포지엄(2016 Seoul Pediatric Liver Transplantation Symposium)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학술 지견뿐 아니라 간이식 전후 필요한 실질적인 치료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서울대병원 소아간이식의 역사와 성과를 시작으로 ▲중환자 전문의로부터 배우는 소아간이식 수혜자 수술전후 관리 ▲일본국립소아건강발달센터 소아중환자실 간이식 환아 관리 특강 ▲아시아 국가들의 소아간이식의 현황 등이 발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가 최근 세계적인 로봇수술 흐름에 맞춰 추가적으로 최신 다빈치 Xi 모델을 도입했다.고난도 로봇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의료 선진국에서도 찾아오는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이번 다빈치 Xi 모델의 추가 도입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지금까지 국내외 의료진 32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그 중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의료 선진국과 타이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의료진들이 절반 이
최근 국내에서 다클린자가 간경변 유무와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유전자형 1b형 환자,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 소포스부비르와 병용해 사용하도록 확대 승인 및 보험급여 적용을 받음으로써 선택폭이 넓어졌다.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졌듯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이하 닥소요법)은 유전자형 1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높은 치료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 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될 정도다
이달부터 만성 C형간염 치료에서 서로다른 제조사가 내놓은 치료제간 병용요법이 보험급여되면서 치료 영역이 대거 확대됐다.제품은 한국BMS제약의 다클린자(성분명 타클라타스비르)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로 지난 8월 1일부터 유전자형 1, 3형(GT1, 3) 만성 C형간염 환자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환자의 경우 12주 기준으로 약 750만원의 본인부담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이번 급여의 배경은 ALLY 시리즈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다.먼저 ALLY-3 연구는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101명의 환자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치료제인 오베티콜릭산(Obeticholic Acid)의 연구결과가 8월 18일자 NEJM에 실렸다.보통 원발성담즙성간경변(primary biliary cirrhosis)이라고 불리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우르소디올(ursodiol therapy)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우루소디올 치료에도 불구하고 섬유화 또는 사망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이식 후 칼리성 인산가수 분해효소(ALP: Alkaline Phosphatase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성분 다클라타스비르)’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라 오늘(1일)부터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용도로 소포스부비르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라 다클린자는 간경변증 유무에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유전자형인 1b형 및 3형 환자 중에서 1) 치료경험이 없거나, 2) 이전에 페그인터페론-&alph
다국적 제약사들이 출시한 신약들이 오늘부터(8월1일) 잇따라 보험급여가 적용된다.우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항혈전복합제 플라빅스에이(성분명 아스피린100mg, 클로피도그렐75mg)가 1정당 1158원으로 급여 출시됐다.이는 국내 항혈전복합제 시장에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복합제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많은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의 약가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포시가가 메트포르민 결합 복합제인 직듀오 XR도 급여 출시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하는 이 약은 SGLT-2 억제제 계
알부민주사제 급여기준이 8월부터 대폭 확대된다.알부민은 기존에도 일부 처방에 대해 급여가 적용됐지만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보니 삭감이 다발생, 일선 병원에서는 이를 비급여 약제로 통용해왔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알부민 주사제와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부민주 급여기준 확대-명확화=일단 알부민 주사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확대하면서 명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올 상반기 전 세계 의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연구들을 질환별로 소개한다. 심혈관질환, 내분비, 내과, 감염, 소화기, 신경·정신질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연구 탑10과 함께 그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연구를 살펴봤다. ① 전 세계 의사들의 호기심을 탐하다 ② 키워드별 관심도 1위는? ③ 전 세계 의사가 가장 궁금해한 연구논문은? ④ 심혈관질환 Top10 ⑤ 내분비 Top10 ⑥ 내과 Top10 ⑦ 감염질환 Top10 ⑧ 소화기 & 신경·정신 Top10 소화기내과 분야 Top 1Journal of H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