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 2024년 480억달러까지 커진다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 2024년 480억달러까지 커진다
  • 신형주 기자
  • 승인 2020.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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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류에이트파마 근거 2018년 대비 연평균 성장률 19% 달해
단독투여에서 병용요법 및 수술전후·보조요법으로 확대 중
지난해 3분까지 키트루다 900억·옵디보 500억·티쎈트릭 45억 매출 올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이 2024년에는 480억달러(한화 약 56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8년 대비 면역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8회 JPM Healthcare Conference Review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을 분석했다.

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화이자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등이 출시돼 있다.

신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벨류에이트파마 자료를 근거로 면역항암제 시장이 2018년 대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9%로 2024년에는 4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키트루다와 옵디보, 티쎈트릭에 대한 성장 전망을 분석했다.

MSD의 키트루다는 2014년 9월 FDA 승인 이후 23개 적응증을 보유 중이며, 오노공업의 옵디보는 2014년 12월 FDA 승인을 받고 현재 11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로슈의 티쎈트릭은 2016년 5월 FDA 승인 이후 4개의 적응증이 있는 상황이다.

키트루다는 FDA로부터 2019년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인라이타(성분명 액시티닙)과 병용요법으로 신장암(RCC) 1차치료제, 두경부암 1차치료제, 흑색종에 대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을 받았다.

키트루다는 절제술이 가능한 삼중음성 유방암(TNBC) 환자 수술 전후의 키트루다+항암화합요법과 위약+항암화학요법 임상연구에서 1차 평가지표인 무사고생존률(EFS)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애널리스트는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보조요법, 두경부암 보조 및 선행요법이 2021년 FDA로부터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NSCLC 요법으로 큰 매출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다양한 암에 적용해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노의 옵디보는 BMS의 여보이와 병용요법에 대하 기대가 높은 상황으로, 옵디보 단독요법으로 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현재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옵디보는 올해 하반기 FDA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가장 큰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또, 식도암, 흑색종 역시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며, 2021년에 두경부암과 위암, 악성중피종, 방광암에 대한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옵디보와 카보메틱스의 병용에 대한 임상결과가 올해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며 "흑색종에 대한 릴래티맙과 병용 임상시험 결과 3상 결과가 올해 하반기 도출될 것으로 보이며, 넥타의 NKTR-214와 흑색종 임상시험의 결과도 2021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지정으로 매출의 향상이 전망되고, 향후 병용처방 및 수술전후 요법으로 처방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로슈가 허셉티, 케싸일라, 퍼제타를 통해 사람상피세포증인자수용체 2형인 HER2+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강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삼중음성유방암(TNBC)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티쎈트릭으로 유방암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티쎈트릭은 아바스틴과 절제 불가능한 간암(HCC) 임상시험에서 OS 및 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으며, 티라고루맙(tiragolumab)과 절제 불가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이큐비아의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자료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901억 8806만 524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옵디보는 502억 462만 7108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보이는 12억 5913만 3600원으로 집계됐다. 

또, 티쎈트릭은 82억 2336만 3600원의 매출로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12월 국내에서 4번째 면역항암제로 승인받은 임핀지는 2분기부터 처방이 이뤄지면서 16억 6612만 7299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이자의 바벤시오는 지난해 3월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7월부터 시장에 출시돼 3분기 자료에는 기록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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