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척추수술로 분석됐다.국민 168만명이 33개 주요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건수는 210만건이며, 수술 진료비용은 7조 8000억원에 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총액 대비 1.4%,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총 51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양측은 어린이 의료비 입법청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월부터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또, 내년 1월부터 맞춤형 방문재활치료 제공 시범사업과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도 진행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 복지부는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3단계 추진계획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개선방안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사업 추진방안,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보고 했다.아동 일차의료 15~20분 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은 전 세계의 많은 것을 바꿔놨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진단검사다. 진단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격리하는 감염병 관리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실제 우리나라도 필수적인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도입해 신종 감염병에 대응했다.이런 가운데 그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진검검사 분야를 이끌어 온 글로벌 기업 로슈진단의 관심이 높아졌다.로슈진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된 직후 관련 진단 솔루션을 개발, 2020년 3월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 출신으로서 보헙급여과장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및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주무를 맡았던 손영래 의료보장심의관이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1년 단기 파견을 간다.박근혜 정부부터 10년간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맡아왔던 손 심의관을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가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손영래 심의관은 정부와 의료계가 건강보험 재정이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큰틀에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정부는 건강보험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대한 재활 수가는 있지만, 생명을 다투는 특수한 상황인 중환자에 대한 재활 수가는 없습니다. 중환자재활 의지가 있는 일부 병원에서 수가 없이 중환자재활을 하는 실정입니다."중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중환자재활이 가능하도록 수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동안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치료는 환자를 살리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도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환자재활이 중환자실 재원 및 병원 입원 일수를 줄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30년 노인의료비가 9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중심의 노인질환 패러다임을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인의학회의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대한노인의학회는 6일 앰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제37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과 이창훈 차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의학회의 역할과 향후 회무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용범 회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올해 노인의료비는 40조원을 기록했다. 2030년에는 90조원 이상의 노인의료비가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강직성 척추염 조기진단과 치료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AI가 강직성 척추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 선별에 도움을 주고 치료반응도 예측해 맞춤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다. 단, 아직 신뢰할 만한 결과물이 없어 이를 위한 인간지능(human intelligence)이 모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인제대 서울백병원 구본산 교수(류마티스내과)는 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회 강직성 척추염의 날 기념식'에서 'AI를 이용한 강직성 척추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9월 고려대 안산병원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모두 P-HI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P-HIS 개발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고려대의료원이 주도한 국책사업이다.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38개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정부 예산 199억 8300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고성호·최용두 박사 연구팀이 FOXM1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이용하는 PD-L1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활용한 획기적 면역 치료법을 개발해냈다.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과발현해 면역세포인 독성 T-세포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더라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암세포의 PD-L1 면역관문 단백질과 독성 T-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T-세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의 민원제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진료비 확인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를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 확인해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 권리구제 서비스다.지난해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한 민원제기는 2만 3582건으로 2017년 대비 4.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정책 수가를 도입하고, 공공·지역 의료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특히 고가약제의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유형 다양화로 의료비 경감 및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확충과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 이사장에 따르면, 국민의 가계직접 의료비 부담과 고액·중증질환 및 취약계층의 보장률을 향상시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과체계, 소득세제 개편과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2026년 건강보험 준비금이 단 한 달분 남은 것으로 전망돼 정부지원 일몰 폐지가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보험 재정전망 및 정부지원 법 개정 필요성 자료를 제출받았다.건보공단 재정관리실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당장 내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2021년 20조 2000억원이던 준비금은 2026년 9조 4000억원으로 5년만에 53.5% 감소할 전망이다.20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항균제에 내성을 가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발생률이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년에서 7년 사이 주기로 유행하며 지역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일반적으로 이 폐렴은 1차 항균제인 ‘마이크로라이드’를 투약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는데, 2011년 이후 마이크로라이드의 치료 효과가 듣지 않는 이른바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이렇게 항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여당과 야당 의원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보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 정부와 현 정부의 소극적 피해보상 지원을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일차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피해자 및 사망 유가족들의 증언이 이어졌다.피해자들의 증언에 이어 여야 의원들은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국가 책임성 부족을 지적했다.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약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