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 가조인식 진행

2022년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우)
2022년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총액 대비 1.4%,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총 51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어린이 의료비 입법청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기후위기 대응 등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 측은 "환자 안전을 위해 총 61명을 충원하기로 합의했다"며 "교대 근무자를 위한 누적 오프, 간호관리료 차등제 제도 개선, 야간간호료 전액사용 등을 병원 측과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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