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 3상 결과가 세계신장학회총회에서 베일을 벗는다.12~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신장학회총회는 국제신장학회(ISN)와 세계신장학회(WCN)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카나글리플로진 임상3상인 CREDENCE 연구 결과는 가장 최신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 '세션에서 공개된다.CREDENCE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오메가-3와 다파글리플로진을 재조명했다.ADA는 심혈관질환 또는 만성 콩팥병 동반 당뇨병 환자에 대한 권고안을 일부 개정했다. 수정한 내용은 Diabetes Care 온라인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에 주석을 달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먼저 제10장 '심혈관질환 및 위험 관리' 내용에 고순도 오메가-3 성분인 '아이코사펜트 에틸(icosapent ethyl)'에 대한 권고안을 추가했다.구체적으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비보상성 심부전(acute decompensated heart failure, ADHF)으로 입원한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는 사쿠비트릴/발사르탄(제품명 엔트레스토)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예후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PIONEER-HF 연장연구 결과, 입원 시 에날라프릴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사쿠비트릴/발사르탄으로 약물을 변경했을 때 심부전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가 변경 전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그러나 초기치료부터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NT-
비만 치료제 Lorcaserin비만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 40년간 거의 세 배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성인의 13%가 비만이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성인 비만 인구가 40%에 육박한다. 비만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등 여러 합병증의 발생 및 진행과 관련이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 위험과도 관련되어 있다. 체중 감량 가이드라인에서는 일부 환자의 장기간 체중 관리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보조 약제의 사용을 권장한다.Lorcaserin은 세로토닌 2C 수
최근 '당뇨 환자의 항혈소판제 치료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연세의대 안철우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당뇨 환자의 항혈소판제 치료전략 당뇨병 환자에서 항혈소판제의 필요성당뇨병이 국민 질환이라는 것은 대부분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국내 환자 현황을 보면 당뇨병 환자 수는 약 480만 명, 당뇨병 전단계 환자 수는 500-700만 명으로 모두 약 1,000-1,300만 명의 환자가 당뇨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은 단순히 혈당 감소만은 아니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간접흡연이 만성 신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박정탁 교수(신장내과)와 인하대병원 지종현 교수(신장내과)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만성 콩팥병 발병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7일 미국 신장학회 공식 저널 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됐다(CJASN March 2019, CJN.09540818).콩팥은 한 번 나빠지면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가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파시가 또는 포시가)과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서방전(직듀오 XR)을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45~59mL/min/1.73㎡인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고 지난달 27일 승인했다. 이 환자들은 만성 콩팥병 3기에 해당된다.이번 결정에 따라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할 수 있는 당뇨병 환자 eGFR 수치는 기존 60mL/min/1.73㎡ 이상에서 45mL/mi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GLT-2 억제제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 예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가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에 이어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확인됐다.최근 Lancet은 DECLARE TIMI 58 연구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된 나머지 두 연구(EMPA-REG OUTCOME, CANVAS)를 모두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 분석에는 MACE(복합심혈관사건), 심부전, 신부전 등의 위험평가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군과 단순 다중위험요소군으로 나눠 제시함으로서 맞춤형 치료 방향을 제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당뇨병약인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심부전과 신부전에 유익한 약물로 떠올랐다.미국심장협회(AHA)는 10일 연례학술대회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DECLARE TIMI 58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다파글리플로진이 위약대비 심혈관 질환 및 심부전 입원 위험을 1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DECLARE TIMI 58 연구는 1만7160명의 당뇨병 환자를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심혈관 안전성 발생률을 관찰한 연구다. 우리나라를 포함 33개 국가 882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신기능이 손상된 당뇨병 환자를 겨냥한 SGLT2-억제제 신약이 등장했다.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ASN 2018)에서는 새로운 SGLT-2 억제제 '벡사글리플로진(bexagliflozin)'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벡사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 콩팥병 3기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효과적으로 낮췄고 내약성도 우수했다. 이번 연구는 추정 사구체여과율(estimated GFR, eGFR)이 30~45mL/min/1.73㎡인 만성 콩
희귀 신질환인 국소분절 사구체경화증(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FSGS) 치료제로 개발 중인 '스파르센탄(sparsentan)'이 임상시험에 성공하며 신약 개발에 날개를 달았다.DUET 임상2상 결과에 따르면, 8주 동안 스파르센탄을 복용한 FSGS 환자는 이르베사르탄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해 단백뇨 수치가 2배 이상 감소했다.연구 결과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ASN 2018)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JASN 10월 2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스파르센
혈액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의원 등의 센터보단 가정에서 투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혈액투석을 진행한 장소에 따른 1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가정혈액투석(home hemodialysis, HDD)을 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이 센터혈액투석(in-center hemodialysis, IHD)을 시행한 환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미네소타대학 Eric Weinhandl 교수는 "임상에서 HDD가 IHD를 대체하고 있지만, HDD를 받은 환자의 예후를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오는 11월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DECLARE-TIMI 58 연구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벌써부터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DECLARE -TIMI 58 연구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승인된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안전성 데이터 연구이다. 무려 1만 7276명의 당뇨병 환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 연구 중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단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심혈관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또는 다중적 심혈관 위험 요인를 가진 환자들이다. 따라고 고위험군으로 정의할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공개된 CARMELINA 연구가 화제다.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했던 DPP-4 억제제의 불확실성을 어느정도 해결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치료간 특징도 더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DPP-4 억제제의 역할도 다시금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가장 큰 관심은 심혈관 안전성이고 그 중에서도 심부전 발생에 대한 결론이다. 사실 DPP-4 억제제의 심부전 위험성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SAVOR TIME-53 연구에서 확인된 삭사글립틴의 상대적 심부전 위험률은 27%였고, EXAMI
리나글립틴(linagliptin)이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DPP-4 억제제 심혈관 안전성 연구의 마침표를 찍었다. CARMELINA로 명명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리나글립틴 치료 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또는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하지 않았다.이로써 리나글립틴은 삭사글립틴, 알로글립틴, 시타글립틴에 이어 심혈관 안전성 검증을 완료한 DPP-4 억제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목할 점은 다른 DPP-4 억제제보다
속효성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가 거대알부민뇨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LIXA 탐색적 분석(exploratory analysis) 결과, 거대알부민뇨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108주간 릭시세나타이드 치료를 받은 후 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rinary albumin-to-creatinine ratio, UACR)이 40%가량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3일(현지시각)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 공개됐으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가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안전성을 확보했다. LEADER 사후분석(post-hoc) 결과에 따르면,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표준 치료와 함께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하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연구 결과는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 공개됐고 동시에 Circulation 10월
PCSK9 억제제가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은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PCSK9 억제제의 효과를 입증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들을 토대로 만성 콩팥병 환자 예후를 하위 분석한 결과, LDL-C를 의미 있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다만 주요 가이드라인의 치료전략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의 치료 혜택을 본 근거가 더 쌓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차의과대학 이미정 교수(분당차병원 신장내과)는 3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
# 유전자 1b형국내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b형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은 6개가 존재한다. 다클린자+순베프라, 제파티어, 비키라+엑스비라, 하보니, 소발리+다클린자, 마비렛이다. 유전자 1a형 치료와 대체로 유사하지만 일부 약물은 치료기간이 다르고 또한 RAS 검사를 먼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초치료 환자12주 치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유전자 1b형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은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치료다. 의료 현장에서 보면 다수 약제에 보험 급여가 이뤄졌음에도 약값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주저하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