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글레카프레비르와 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GLE/PIB, 제품명 마비렛)의 HCV 치료 효과가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이탈리아 살레르노의대 Marcello Persico 교수 연구팀이 임상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GLE/PIB 약물치료 12주 시점 치료 받은 환자의 99%가 SVR(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에 도달했다.또한 HCV 유전자형(genotype) 분포의 의미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주사제 마약 사용자(people who inject drugs, PWID)는 주사제 마약을 사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상포진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에 대한 비용효과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대상포진 백신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결과를 이달 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질본 김민경 연구관은 "대상포진 백신 NIP 도입 비용효과 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도입되지는 않는다"며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NIP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과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C형 간염(hepatitis C virus, HCV) 치료제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irect-acting antiviral, DAA)의 안전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Kaiser Permanente 연구소 Elizabeth A McGlynn 박사팀의 분석 결과 DAA를 복용한 HCV 환자가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또는 간, 신장,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았다.2016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ion, FDA)은 HBV에
최근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위한 Besifovir와 엘카르니틴’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아주대병원 조성원 교수가 맡았고, 고대안산병원 임형준 교수가 Besifovir의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한양대병원 전대원 교수가 간질환 환자에서 엘카르니틴의 복용과 효능을 발표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Besifovir의 144주 임상 연구 결과 Besifovir와 Entecavir의 효능을 비교한 제 2상 연구Besifovir는 nucleotide analogue 계열의 항바이러스제이다. LB8038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복실라프레비르(이하 SOF/VEL/VOX) 3중 복합제(제품명 보세비)가 미국, 독일 리얼월드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발표된 연구 두 건에 따르면, SOF/VEL/VOX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93~100%의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SVR)을 보였다.이번 연구는 10~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ILC 2019)에서 발표됐다.DAA 치료로 C형간염 바이러스의 완치(viral clearanc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유럽간학회(EASL) 국제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9)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GC1102)'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헤파빅-진의 유효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는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9)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환자의 장기를 이식 받아도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를 병행하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Ann E. Woolley 박사팀은 HCV 환자의 폐 또는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병행할 시 생존율이 우수했으며, 바이러스 또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HCV 환자의 장기는 이식되지 않는다. 그러나 HCV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가 등장함에 따라 장기 이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이에 연구진은 HCV 환자의 심장, 폐를 H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 간염바이러스의 현존하는 최강 치료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팀(건국대 김균환·박은숙)이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해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감염돼 있다.테노포비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이면서 가장 강력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중 하나이다. 특히 다른 항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단독요법만으로도 다제내성 만성 B형간염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팀(소화기내과)이 다제내성 만성 B형간염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테노포비어(tenofovir disoproxyl fumarate, TDF) 단독요법만으로도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억제됐다.TDF는 현재 B형 간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다.연구진은 만성 B형간염 환자 총 423명을 TDF 단독요법군(174명)과 TDF 병용요법군(249명)으로 나눠 평균 180주간 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미국 간학회(AASLD)에서의 발표에 이은 것으로, 전체 세션(plenary)에서 구두로 진행됐다.이날 발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직접작용항바이러스(DAA) 치료가 간암 위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DAA 치료의 간암 위험 우려와 관련해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가 나왔다.DAA 치료가 간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sustained virologic response, SVR) 달성 여부를 비롯한 여러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프랑스 소르본대 Fabrice Carrat 박사팀이 프랑스 전역의 C형간염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 위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이하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간염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파빅-진과 기존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제69회 미국 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B형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과 횟수도 확인됐다. 학회에
최근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KDDW) 2018에서 'B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이준혁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HBV) 가이드라인이 3년만에 새로 나온다. 학회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개정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공개했다.큰 변화로는 HBV 치료 시작 기준으로 간 효소/간 기능 수치인 ALT를 삼았다는 점과 새로운 약제 2종(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베시포비르) 추가, 그리고 비침습적인 간조직 검사를 추가한 점이다.치료 지향점...목적, 목표로 나눠 제시먼저 예방 부분에서는 HBV핵심항체(anti-HBc) 양성인 경우와 과거 접종 후 HBV표면항체(anti-HBs)가 소실된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
타미플루를 이을 항바이러스제로 관심을 모았던 독감 치료제 발록사비르(제품명 : 조플루자)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FDA는 독감 증상을 보이는 12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시간 이내에 발록사비르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이 발견된 후 신속히 치료를 받으면 증상 지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번 승인은 총 1832명의 환자가 참여한 두 건의 임상 연구를 근거로 했다.연구에서 발록사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군과 비교해 증상 완화에 걸리는 시간이 더 짧
오는 2020년 상반기 정상적인 항바이러스제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질본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구매해 비축해 놓고 있지만, 유효기간 만료로 2019년 6월부터 비축률이 급격히 감소해 2020년 상반기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부는 2009년 1159만명분을 한 번에 비축했고, 내년에 유효기간 10년이 도래하면서 2019년 6월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을 기존 혈장 유래 제품처럼 간 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을 예방하는 용도로 개발하면서 범위를 넓혀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을 병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헤파빅-진과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병용투여했을 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
최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B형간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독감 치료제 발록사비르가 타미플루보다 뛰어난 효과로 새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등장을 예고했다.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발록사비르 마르복실(baloxavir marboxil)'의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 감소 효과가 독감 치료제의 대명사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제품명 : 타미플루) 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발록사비르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 맹검 대조군 시험에 따르면 바이러스 수치 감소 시간이 24시간으로 오셀타미비르나 위약보다 우수함을 확인했다.미국 버지니아의대 Frede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