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관리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권역센터와 지역의료기관 간 기능 중첩 해소와 협력 강화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골자는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과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이다.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내외과 포괄적 전문치료 역량을 갖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상과제를 공모한 바 있다.단국대병원 안과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분야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향후 ‘휴대형 세극등 카메라를 활용한 외안부 질환 및 백내장 진단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조경진 책임교수(과장)를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8월 중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자원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병상수급 시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및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적정 병상수급 시책 마련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국내 전체 병상 수 및 급성기 치료 병상 수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편이라며, 반면 병상이용률은 낮고 재원일수는 길어 병상자원 활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가 지난 2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을 발의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사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해당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인원 부족으로 중증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을 통해 △국립의전원 조속 설립과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광역시도 공동 운영 지역 공공의대 확충 △500병상 규모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충격파치료학회가 주최한 제25회 국제충격파학회(ISMST 2023)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열렸다.이번 국제학술대회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업체가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의료진들과 소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다.43년 전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세계 최초로 상업화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선도 하고 있는 도니어 메드텍도 이번 국제행사에 참여했다.도니어 메드텍 케빈 한(Kevin Han, 이하 케빈) 아시아 사장과 에밀리 종(Emily Zong, 에밀리) 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에서 찾아가는 팀 기반 환자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2023~2027) 추진 방향에 맞춰 지역공공병원의 환자안전 문화조성과 팀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로 기획됐다.교육에는 홍성의료원 진료부, 간호부, 공공의료팀, 시설팀, 원무팀 등 전직원 총 25명이 참여했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병원 한 번 가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계단을 오르내리고 몇 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일은 각오 없이 불가능한 도전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위해 어떤 의사들은 직접 환자의 집을 찾는다. 의사들이 도착한 그곳은 순식간에 가정집에서 병원이 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방문진료가 성행하고 있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의 경우, 방문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비율이 20%를 훌쩍 넘는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참여율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장애 환자에게 병원까지 와주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7.9점을 받아 최고 수준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NMC는 모든 지표에서 고득점을 득하여 전체 종합병원 평균인 93.0점보다 크게 상회한 결과를 보였다.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법제화에 대해 의협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의료법 개정조항은 2021년 8월 31일 국회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같은 해 9월 24일 공포됐다.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루닛은 국립경찰병원과 흉부 X-ray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루닛 인사이트 CXR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폐결절, 폐 경화, 기흉 등 10가지 흉부질환을 판독해 의료진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경찰병원은 전국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경찰 가족과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특히,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국립종합병원으로 의료용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첨단 진료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향후 1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이은화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간호부원장은 장기요양등급 판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치와 역할 홍보에 적극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35년 동안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의 환자를 돌보는 임상간호사로 활동하며 의료 혜택과 돌봄이 중증 환자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모두에게 미칠 수 있도록 정책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활동했다. 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제 인증위원회 조사위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아울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한다.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거점병원별 전문인력 활용 모형으로 완결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포함된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한다.거점병원은 △충남권역 충남대병원 △호남권역 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역 칠곡경북대병원 △경남권역 양산부산대병원 △경기권역 국립암센터 등이다.지역암센터 및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기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를 만나 필수의료 정책에서 마취통증의학과의 역할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마취통증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중증·응급환자 등 필수의료 분야의 마취에 대한 보상 등 개선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수술 및 소아수술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거점화된 의료전달체계를 통한 필수의료 공급망 효율화 필요성이 제시됐다.또, 필수분야 지역기반 1차의료 시범사업 활성화 및 2차 의료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이 제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요건으로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연계되기 위한 종합적 정책패키지 마련 필요성도 제안됐다.보건복지부는 19일 지역완결 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향을 모색하는 제4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연구위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례 없는 기후변화가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뜨거워진 지구가 직·간접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며, 기후위기는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할 21세기 최대 과제로 꼽힌다.기후변화란 지구 규모 또는 지역적 기후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0년에서부터 수백만 년 동안 대기의 평균 상태 변화를 뜻한다.현재 지구 평균 온도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파리기후협정에서 온도 상승 제한 목표로 합의한 '1.5℃'에 임박했다. 세계기상기구(WMO) '2022년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 참여자 및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과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대회기간 동안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심평원에서 주관하는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4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든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요양병원계가 고사직전까지 몰리면서 노인의료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일당정액 포괄수가제와 요양시설과의 기능 중복으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은 요양병원들의 생존 자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불합리한 수가제도 개선 및 간병비 급여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남 회장은 지난 5월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26일 대구, 6월 2일 부산, 9일 광주,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의사들이 생각하는 비대면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전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의 인식과 정책적 제언'이라는 정책 현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연구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하기 위해 수행됐다.연구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의협신문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2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16일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