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취약지 전문의료인력양성 사업에 내년 7억 9000만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의 설립과 공중보건장학제도 재추진을 위한 예산이다.지역기반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80억원, 의사과학자 육성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이 신규로 배정됐고 태움문화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신설도 공식화,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2019년 정부 예산(안)을 28일 확정, 발표했다.복지부 내년 예산(안)은 금년보다 14.6% 늘어난 72조 3758억원이다. 이 중 건강보험을 포함한 보건의료 예산은
국가 건강검진 대상이 20~30대 건강보험 피부양자와 세대원인 지역가입자까지 확대된다.치료재료 요양급여 결정시 이의신청제도가 도입되고, 중증환자 약제 처방범위 초과시 승인제도도 일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건보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을 20~30대인 피부양자와 세대원인 지역가입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20~30대 직장가입자와 세대주인 지역가입자는 국가검진대상에 포함돼 정기적인 건
"원격의료를 산업 육성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는데 당정청이 입장정리를 끝냈다. 보건복지부는 물론 재정부처와도 합의를 끝낸 사안이다.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의사-환자 원격의료 재추진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혔다.환자의 의료접근권 향상을 위해 ▲군 부대 ▲원양어선 ▲교정시설 ▲의료인이 없는 도서벽지 등 4개 유형에 한해, 환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제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경제·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규제완화 측면에서의 원격의료 도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원격의료를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이 올해부터 12세 이하 아동까지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0개월~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서도 올 가을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인플루엔자백신은 그간 ▲생후 6~59개월 ▲65세 이상 노인층에 대해서만 무료접종이 진행되어 왔다. 보건당국은 여기에 ▲생후 60개월~12세 어린이를 올해부터 무료접종 대상으로 추가했다.이에 따라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전 국민의 26% 수준인 1326명으로 늘어났다.보건당국은 이번 조치로 집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원은 수술 전후 환자에 교육 상담을 제공한 경우 초회 2만 4000원, 재회 1만 6400원의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15분' 심층진찰을 실시한 경우에는 2만 4000원의 심층진찰료도 적용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추진안을 발표하고,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교육상담료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해 합병증 예
보건복지부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 재추진을 공식화했다.도서벽지 원격진료-만성질환자 원격 모니터링 등 현재 운영 중인 시범사업 수준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기는 했지만,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합법화하는 근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설명자료는 내어 "대면진료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곤란한 경우에 국한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의료법 개정에 대해서도 국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당정청이 지난주 비
조현병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매년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유병률로 추산한 실제 환자수에 비해서는 여전히 턱없이 적은 숫자여서,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현병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2년 10만 980명에서 2017년 10만 7662명으로 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성별로는 남성이 2012년 4만 8751명에서 2017년 5만129명으로, 여성환자가 2012년 5만 2229명에서 2017년 5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 안해결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이르면 9월 초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관련 의정협의체와 별도로, 의협과 정부가 의료현안 해결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4차 의정 실무협의에서 의료현안 협의체 구성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의협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과 특별사법경찰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갖춘 의료기관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담전문의 숫자도 늘어 전문의 1인이 담당하는 병상 수 또한 직전 평가대비 절반가량 줄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23일 심평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평가는 2017년 5월~7월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인력과 시설 등을 평가하는 구조지표 4개와 진료관련 지표 3개 등 총 7개 지표다.구조 분야에서는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를 배치했는지 ▲간호사 수가 적정한지 ▲시설과 장비는 잘
불법 의료기관을 운영한 사무장은 물론, 사무장에 면허를 빌려준 의사에 대한 처벌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법률은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의료법인 등이 다른 자에게 그 법인의 명의를 빌려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처벌 규정에도 불구, 무자격자가 영리목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적용 대상에서 의료분야를 제외하기로 당론을 확정했다.구체적으로는 의료법과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등 보건의료분야의 핵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4대 법률을 법 적용대상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이 같은 당론을 반영한 '여당판 서발법'을 21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의 핵심은 의료분야 서발법 적용 제외.더민주의 개정안은 서발법과 다른 법률과의 관계를 정하는 총칙에서 '의료법·약사법·국민건강보험법·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가 구성됐다.법안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 예산결산소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복지위 간사인 김명연 의원이 맡는다.국회 보건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소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기동민 위원장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맹성규· 전혜숙·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김순례·김승희·윤종필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참여한다.예산과 결산심사를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
여야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발전기본법의 논의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계는 물론 시민사회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비난의 화살은 주로 여당에 꽂힌다. 의료계·시민사회는 과거 야당시절의 행보를 되짚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약속 이행"를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지역특화발전특구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여부를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생경제법안 TF에서 재논의키
응급현장에서의 폭행사건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폭행을 당한 당사자의 피해를 넘어, 동시간대 진료를 받는 다른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다만 각론에 있어서는 이견이 존재해, 가시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연이은 의료인 폭행사건, 의료계 넘어 사회적 파장이번 의료인 폭행 근절 운동의 직접적인 배경인 된 것은 지난 7월 발생한 익산 모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인 폭행 사건이다.술에 취한 환자가 병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확정됐다.법안심사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이 맡게 됐다.국회는 최근 후반기 복지위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명단을 확정키로 했다.복지위는 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11인), 예산과 결산을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1인), 국회에 접수된 각종 청원을 심사하는 청원심사소위원회(3인) 등 모두 3개의 소위를 두고 있다.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소위원으로는 더민주 남인순 의원
국회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여야가 각각 발의한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 개정안과 규제프리존법 특별법 등 3건의 법률안 병합 심사할 예정으로, 원격의료·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미용기기 신설 등 의료분야 포함 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 등의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간 처리여부를 논
보건복지부가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비도덕 진료행위"의 유형을 확정,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진료 중 성범죄와 처방전 없는 마약투약을 비롯, 논란이 됐던 낙태 등이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17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규칙은 그간의 의료법 개정 사항과 정부가 2016년부터 추진한 비도덕 진료행위 유형 세분화 작업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주사기 재사용·수술의사 변경 미고지, 자격정지 6개월의료법 개정사항으로는 ▲일회용 주사 재사용 금
강원대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수술부위 봉합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의료법 위반행위로 법률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상당수 병원에서 운영 중인'PA(Physician Assistant)'제도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제도"라는 입장을 천명하고 나서, 향후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모 국립대병원 간호사 수술봉합 행위와 관련해 16일 "간호사의 수술 봉합은 의료법 위반행위"라며 "의료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6일 해당 보
IPL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법, 간암진단에 활용하는 피브카 II 정량 검사법이 새롭게 신의료기술에 추가됐다.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된 5건의 신의료기술을 추가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를 13일 개정, 발령했다.안과 분야에서는 'IPL을 이용한 안구 건조증 치료(Intense Pulsed Light (IPL) Treatment for Dry Eye Syndrome)'가 새롭게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사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MRI·초음파 검사 장비 운영 현황 등에 관한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2012년까지 이어질 MRI·초음파 전면 급여화를 앞두고, 현존하는 비급여 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손실보상 방안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MRI·초음파 비급여 현황 파악 및 급여화로 인한 손실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MRI·초음파 검사 장비의 운영현황 및 비급여 가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조사는 13일부터 이달말까지 3주간, MRI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