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유효성 평가에 착수해 제약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종근당 등 130개 업체에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공문에는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과 관련 조치 필요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제제의 허가사항 효능·효과별 유효성을 입증하는 자료와 △국내외 사용현황 △품목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의견 및 필요시 허가사항 변경 안 △유효성에 대한 종합적 의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권고를 '사용 자제'에서 '즉시 중단'으로 강도를 높이면서 이번 '강력 권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권고는 판매 중지 조치가 아닌 사용 중단 '권고'이다. 다만,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전자담배 판매금지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11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미국 등 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및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함유된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EVALI로 불리는 "중증 폐손상 및 사망사례" 발생으로 인해 내려졌다.미국 보건당국에 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외 폐 손상 및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23일 강력히 권고했다.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3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액상형 전자담배 중단 강력 권고 브리핑에서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중증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다수 발생한 심각한 상황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국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치매 예방약으로 사용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가 내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약제의 뇌 기능 개선 3개 적응증에 대해 학계에서는 2개 적응증이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는 것.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월까지 의약품 재평가 리스트를 작성해 내년 6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겠다고 밝혀 일단락 된 상황이다.콜린알포세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조국 장관 사태 등 정쟁으로 여야 간 갈등은 뒤로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제기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 등 여당과 야당은 정쟁으로 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감사에서는 그동안 정쟁으로 인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보건의료 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백신자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백신센터 도입과 글로벌 백신지원단 활성화를 선두에 세웠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이같이 밝혔다.이날 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두 기관에게 백신 자급률과 관련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를 물었다.특히 남 의원은 현 정부가 백신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복지부와 식약처는 목표를 축소했다며, 하향 수정된 이유에 의문을 표했다.이와 관련 이의경 처장은 "전체 목표 중에서 영유아 백신과 관련해 그 대상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검진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재차 제기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유병률이 낮아 현재로서는 힘들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C형간염으로 인한 높은 사회적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해 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C형간염의 건강검진 도입 의향을 복지부에 물었다.윤 의원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C형간염인데 예방백신이 없다"며 "대한의사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의사 90%가 C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부 의사와 한의사 등이 방송에 출연해 잘못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쇼닥터' 문제가 국회를 뜨겁게 달궜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직접 쇼닥터를 제지하려고 노력해도 정부가 이를 방관해 쇼닥터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복지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합동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쇼닥터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방송에서 일부 의사와 한의사가 국민들에게 자극적이기만 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다수는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부지 신축과 이전을 두고 통일되지 못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NMC와 복지부를 질타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는 것이다.당시 복지위 의원들은 복지부 윤태호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종합국정감사 이전까지 해결책을 마련해 오라고 주문했다.21일 종합국감에서 복지위 인재근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NMC의 가장 큰 가치는 의료공공성인데 언제까지 지지부진하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병원내 주사로 인해 감염된 환자가 151명에 달하며,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5년 다나의원 사태로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주사기 재사용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주사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내 감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중재원에 접수된 병원 내 감염 건수는 452건이며 주사감염은 총 151건이다. 그 중에서 인과관계를 완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보건복지위원들은 이날 종합감사를 통해 이번달 4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종합하고 후속조치를 확인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정치적 거래를 통해 첩약 급여화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한의협이 제보자를 색출하고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김순례 의원은 지난 4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한의협이 문재인 케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첩약 급여화 약속을 받았다며 관련 동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반발했고,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직접 '문재인 케어 추진 계획에서 한의과 분야가 반영되지 않아 그 필요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11월까지 의약품 재평가 리스트를 작성하고, 내년 6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겠다는 방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1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장관에게 효능이 없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차원에서 재평가를 통해 적응증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국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뇌영양제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만 해도 콜린알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보사 사태의 후속 대책을 보건복지부가 총괄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사태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후속조치 등의 해결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은 "인보사 사태의 피해 환자들을 제대로 챙기고 3100여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식약처와 코오롱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 등록도 마무리 안됐고 6개월 동안 검사를 받은 환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고 식약처 스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오는 25일 'HAT, 병원행정의 변신( Hospital Administration Transformation)' 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병원계가 어떤 노력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논의와 대화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로 26회째가 되는 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500명 이상의 병원인이 참여하는 병원경영 및 행정 분야의 가장 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지만 폐암 등 암 질환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낮은 의약품 접근성,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제1저자 자격 문제가 복지부 2일차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또, 이날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세라는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과 함께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증인과 참고인 신문이 주를 이뤘다.장정숙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환자단체 숨사랑모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부론 내용 중 병원의 영리화 제한적 허용 주장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황교안 대표는 지난 9월 민부론으로 경제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황 대표의 민부론 내용 중 보건의료분야에서 병원 영리화를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 보건의료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대표의 민부론에 대해 비판하면서, 박능후 장관의 의견을 질의했다.기 의원은 "민부론에는 병원 영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첩약 급여화 논의 과정에서 청와대와 한의협 간 정치적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하지만, 의혹의 당사자인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첩약 급여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논의됐으며, 정치적 거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한의협 지역행사에서 복지부가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 때문에 급여화에 대해 소극적이지만, 청와대에 문재인 케어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첩약 급여화를 요청했다는 발언을 폭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여야간 대립으로 인해 끝내 파행됐다. 질의가 중단되고 여야간 대립으로 고성이 오가자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피감기관 증인들은 굳은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사건의 발달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에서 비롯됐다.김 의원은 대통령 개인 기록관 건립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는데 이를 몰랐다는 청와대 해명을 두고 "대통령의 치매 초기 증세와 비슷해 복지부 장관이 대통령 기억력을 챙겨야 한다"고 발언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의사진행발